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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신같은거 절대 안보이는 남자. 15

아베말이 |2011.08.01 16:49
조회 1,067 |추천 10

 

 

 

 

안니영 친구들.

 

맘에들던 여자아이한테 대쉬했다 거절당하고,

식음을 전폐하고 병상에 드러누운지 일주일만에 겨우 부활한 아베말이야.

 

내 사정 따위야 아무도 신경쓰지 않을꺼라는건 잘 아니까

오늘도 간단한 잡설 먼저 던지고 시작할께.

 

첫째, 나는 귀신을 볼줄안다거나 퇴마를 한다거나 그런부류의 사람은 아니야.

오히려 그런거랑 관련있는지 없는지도 정확히 알수없는 증세로 고통받고있는 평범한 사람임ㅋ.

 

둘째, 내 딴에는 나름대로 약간의 미사여구만 보탠 경험담만을 적는거긴 하지만,

내키지 않는 분들은 애써 믿어주시지 않아도 괜찮아. 어차피 내 주위사람들도 안믿어주는데 뭐.   

 

셋째, 기록하는 글의 특성상 기승전결 뭐 그런건 있을턱이 없고, 내용도 그닥 재미가있거나 하지는

않을테니깐, 재미있는글을 찾아서 오신 분들은 그냥 쿨하게 backspace 눌러주시길 바래.

 

 

 

그럼 오늘의 이야기 시작.

 

 

 

-------------------------------------------

 

 

 

열다섯번째 기억. 호텔. 

 

 

 

작년 10월에 있었던 일이야.
지금이나 그때나 나이만 잔뜩 쳐먹은 빈둥빈둥 잉여였던 필자는,

"지금 아니면 언제 또 가보겠니"라는
부모님의 강압아닌 권유에 못이겨


부모님의 결혼기념일 여행에 반 강제로 따라가게 되었더랬어.

 

그렇게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주도에 가 볼 수 있었지.

 

 

 

필자의 부모님께서는 내가 군에 있던 무렵에도 제주도에 한번
가 보셨던 터라, 이번 여행의 일정은, 필자의 아버지 독단으로
부모님의 저번여행 코스 + a로 정해져버렸더랬지.

 

되려, 더 어릴때 였다면 '그냥 혼자 남아서 친구들 불러다놓고 노는게 나았을꺼'라고
여행내내 투덜거렸을지도 몰랐겠지만,

 

부모님 딴에는 이번 여행의 목적을
'취업준비하는 자식놈의 스트레스 해소'로 생각해두셨던 탓에
나도 가능한한 고분고분하게 부모님의 비위를 맞춰드리려 했었더랬어.

 

나야 뭐 별 생각없이 따라다니기만 했었지만,
부모님께서는 한 번 다녀갔던 코스를 다시 오셨던 터라
여행 일정은 무지 순탄했더랬지. 심지어 3박 4일 내내 날씨까지 도와줘서
실로 이상적인 가족여행이었던걸로 기억해.

 

이번 여행의 숙소도 마찬가지로 부모님이 전에 묵어가셨던 곳이었어.
제주시내 인근의 한 관광호텔이었는데,

뭐.. 호텔이라기엔 다소 아담하고,

서울시내의 평균적인 모텔정도의 설비를 갖춘 4~5층 정도의 건물이었던걸로 기억해.

다소 세월의 흔적이 뭍어나 보이던 건물 외관과는 달리,

로비의 인테리어도 무지 고급스러웠고,

1층엔 5~6 테이블 규모의 바(bar)겸 카페도 있었더랬지.

 

단 한번 만난 사람과도 10년지기처럼 친해져버리는,

필자 아버님의 거의 사기적인 붙임성 덕분에 저번 여행에서 이미 친분을 만들어두셨다던

호텔 사장님과 직원(아마도 사장님네 가족)분들의 서비스도 무지 친절하고 좋았더랬어.

다만, 그때 우리가족이 묵었던 방은 그 호텔 3층 구석의 4인실 온돌방이었는데,
하필 건물 맡은편에 노래방이 있었던탓에 밤새도록 징허게 시끄러웠더랬지.

 

..사실 결혼기념일 여행이라는게

부부끼리 오붓하게 분위기 잡는 맛에 가는거 아니겠어?     

딱히 내색은 안하고있었지만,

미리 책정된 여행경비 한도내에선 방을 한개밖에 잡을수 없었던 탓에

왠지 이 여행에서는 부모님 두분의 자식이아니라

그냥 보릿자루가된듯한 느낌을 지워버리기 힘들었더랬지.

밤늦도록 이래저래 끌려다니느라 당시 즐겨보고 있던 <도망자 플랜B>를

원하는 시간에 맘대로 볼수 없었던 것도 좀 불편하긴 했었고.

 

아무튼 여행첫날은,

제주올렛길 몇 코스를 하루종일 끌려다니다가
자정이 다되서야 숙소에 돌아왔던 참이였더랬어.

 

부모님은 두분 모두 씻자마자 잠이들어버리셨었고,

나는 방 한구석에서 귀에 이어폰을 꼽고 전화기에 넣어온 밀린 드라마 몇 편을 보고있었더랬지. 

 

 

 

 

 

그렇게 씐나게 지훈이형과 나영누님의 액션을 감상하고 있으려니깐

 

 

새벽 1시 쫌 지나서였나..

 

전화기가 위이잉~ 울리는거야.

 

 

 

 

ep07 쯤에 등장했었던 N양 녀석의 전화였더랬어.
뭐. 여느 친구놈 전화였다면 그냥 무시하고 드라마 시청을 즐겼겠지만,


일단, 전화가 온 시간도 좀 심상찮았고,

썸 같은건 아니였어도 무엇보다 오랜만의 여자사람에게서 온 전화였으니깐

약 1.5초의 고민 끝에 전화를 받기로 결정했었더랬지.

 

이미 핸즈프리를 귀에 꼽고 있긴 했어도,

바로 옆에는 부모님도 주무시고 계셨고..

대충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고 방 밖으로 나왔더랬어.

 

닫히고 있는 호텔 방 문을 뒤로하고
별생각없이 쓰레빠를 끌고 걸어나오면서 통화 버튼을 꾹 누르려는데

 

갑자기 머리속에 번개처럼 스쳐지나가는 생각.

 

 

'호텔 방 문은 자동 잠김'

 


길지않은 다리를 뻗어, 닫히고 있는 문 틈으로 슬라이딩 태클.
번개보다 빠르게 발을 집어넣었더랬지.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열쇠를 챙겨들고 다시 방에서 나와
좁고 길게 뻗은 복도 구석의 창가에 기대어서서 겨우겨우 전화기를 받아들었는데

 

 

이미 한잔.. 아니.. 꽤 취한듯했던 N양 녀석의 목소리가 전화기를 통해 넘어왔더랬지.

 

 

"오빠 뭐해 히히히" 거리면서.

 

 

난 자랑했어.

 

"나 서울 아님. 해외 나왔음"

 

 

"헐. 제주도?"

 

녀석은 예리했어. 녀석의 가방끈이 길다는건 알고있었지만,
그래도 설마 이런것까지 한방에 맞출줄이야. ..설마 제주도이상은 못갈꺼라고 생각한건가.

 

아무튼, 녀석은 되도않는 술주정애교를 몇번 날리더니,
이내 늘상하던 신세한탄 넋두리 겸 고민상담을 시작했어.

 

 

"오빠.. 나 어떡해야되?"

 

 

"이번엔 또 뭐가?"

 

 

"내일 **(지역명)에 내려감.. ***(회사이름) 취직됐어"

알고보니 상담이 아니고 통보였음.

 

 

'이미 종료된 상황에서 이녀석은 무슨 대답을 원하는거지?'

 

뭐 대충 요런 생각을 하고 있던 찰나..

 

 

 

 

 

 


슥-

 

 

 

 

 

 

 

 

어두운 복도 맞은편 끝 계단쪽에서 인기척이 느껴졌어.

시간은 대략 새벽 2시쯤이었지만, 바로 아래쪽의 2층에서는
낮에 무슨 인테리어 공사 같은걸 하고있던걸 봤던터라,

호텔 직원이겠거니 싶었지.

 

뭐. 그러려니 하고 N양 녀석의 점점 혀가 꼬부라져가는 술주정을 들어주고있었는데..

다시 아까 그 방향에서

 

 

 

 

 

 

스슥-

 

 

 

 

 

 

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고. 첫번째에는 긴가민가했지만
두번째로 듣고나니깐,
옷깃이 벽에 스치는 소리 아니면, 슬리퍼가 바닥에 스치는 소리 정도라는건 알 수 있었지.

 


근데 전화통화를 하는내내 N양이 하는말은 한쪽 귀로 흘리면서,
내 신경은 온통 저쪽 계단 모서리 쪽으로 쏠려있었어.

 

 


왠지 아까 소리가 들렸던 방향 쪽으로 자꾸 시선이 가는거야.

 

 

계단쪽으로 도는 벽모서리 뒤쪽에 누군가 한사람 서있는것 같은 존재감은 느껴지는데,

 

이쪽으로 오지도, 계단을 오르거나 내려가는 소리도 들리지 않고 있는게

왠지 벽귀퉁이에 기대서서 통화를 엿듣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썩 좋지가않더라고.

 

 

 

결국 참지못하고 언놈인지 확인하려 한손엔 전화기를 쥔채로 그쪽을 향했지.

내가 서있던 창문쪽에서 계단까지는 대략 8~9미터 정도였어.

서너걸음 걸을때마다 열감지 조명등이 하나씩 켜지더라고.

그리고 벽 모퉁이까지 3걸음 정도 남겨뒀을 때였나..

 

 

 

 

 

 

..갑자기 느낌이 좀 이상한거야.
누가 있더라도 호텔직원정도를 생각하고있긴했는데
이유는 몰라도 순간 목덜미쪽이 좀 오싹하더니 이내 소름이 돋더라고.

 

 

 

 

그 순간 내 머리위에서 복도 가장 끝 쪽 조명등이 딱 켜지는데

 

이쪽이 환해진 만큼 내가 확인하려했던 그쪽 벽뒷편의 그림자는 한층 더 어두워보였더랬어.

 

 

나는 전화기에 "N양아 좀 있다가 다시 전화할게"라고 소근거리고,

통화종료버튼을 살짝 누르면서
그쪽으로 확 돌아섰지.

 

 

뭐.

 

 

그 모퉁이 뒤쪽에도 계단에도 사람은 없었고.

'또 환청인가' 싶긴 했지만,

일단 아까 들었던 그 소리의 정체를 확인하고싶어서 잠깐 가만히 있었는데

 

역시나 막상 집중해서 들으려하니깐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더라고.

 

 

의미없이 계단 모퉁이의 벽을 손으로 쓸어봤지만

아까 들었던소리랑은 어딘지 좀 달랐고.

 

결국 그냥 잘못들었나 싶어서 찝찝한 기분을 뒤로 한채 방으로 돌아갔지.

 

 

 

부모님 두분은 여행첫날의 피로로 깊이 잠드신 상태였고

 

나야 뭐 평소에도 원체 야행성이었던 탓에,

 

침대에 기어들어가서도 이어폰을 귀에 꽂은채로 뒤척거리고 있었더랬지.

 

 

그러다 문득 잠이 들려던 찰나였던거 같아.

 

 

 

 

 

 

순간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던 음악소리에 섞여서

 

 

 

 

 

 

 

탁-.

 

 

 

 

 

 

듣고있던 음악과는 어울리지 않는 이질적인 소리가 들린것 같았어.
비몽사몽간에 핸드폰을 한번 슥 봤다가

음악을 끄고 귀에서 이어폰 뺀채로 그대로 다시 잠들려고 하는데

 

이번엔

 

 

 

 

 

똑똑-

 

하고 노크소리 같은게 들리는 거야.

 

 

 

 

 

 

확실히 우리 방 문을 두드리는 소리같긴 했지만

그때 나는 '뭐지?' 싶어서 전화기를 다시한번 열어봤는데

시간은 벌써 3시가 넘어간상태였고.

 

 

'이시간에 남의 방 문 두드리는 미친놈이 있을리 없다. 젠장 또 환청이냐..' 싶어서

 


그냥 다시 귀를 이어폰으로 틀어막고 이불 뒤집어쓴채 무시하고 잠들어버리려 했더랬어.

 

근데 역시 해외로 물건너와서까지 쫒아와 사람을 괴롭히는 환청은,
이불+커널이어폰의 이중 방음까지 쿨하게 무시한채로 자비없이 귓속을 파고들더라고.

 

 

 

 

 

 

 

지겹게 노크를 해대는거야.

 

일정 간격으로.

 

 

 

 

 

 

 

보통. 진짜 그냥 이 방에 볼일이 있는 사람이면,

문을 세게 두드리거나 "저기요~"하고 한번정도 불렀을 법도 한데,


계속 몇 초마다 공손히 똑똑- 하고 방문에 노크만 해대니

 

확실히 '진짜 소리'는 아니라는건 알수있었지.

 

 

 

사실 그쯤에서 나는,

그냥 어머니나 아버지도 그 소리를 듣고 일어나서 확인해주길 바랬어.
밤새 문밖에서 저 지랄을 해대다간 아무래도 뜬눈으로 여행 첫날밤을 날릴것 같았거든.

 

 

 

 

 

그렇게 한 5분 쯤 됐을려나..

아무래도 부모님은 깨거나 하실것 같지는 않았고.

 

나는 슬슬 짜증이 올라오고 있었지.

 

그리고 결국 참다참다못하고

입모양으로 대충 욕 몇마디를 씨부리면서, 이불을 확 걷어치우고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지.

 

 

 

그 다음에 무슨일이 일어났게?

 

 

 

 

 

 

 

 

내가 누워있던 침대에서 3미터 정도 떨어져있던 현관쪽

열감지 실내등에 불이 탁 들어왔음.

 

 

 

 

 

 

 

 

 

그걸보고 그냥 멍하게 벙쪄있으려니깐

 

 

 

 

 

 

 

환한 현관조명으로 문쪽으로 시선까지 확 잡아끌면서 한번 더 진하게

 

 

 

 

 

 

 

 

 

똑똑-

 

 

 

 

 

 

 

 

하고 노크를 울려주시더라고. 젠장 ㅋㅋㅋ

그런 어이없는 상황에 내가 어쨌겠어.

달콤한 꿀잠을 뺐긴 억울함에 더 어이없게 행동했지.

 

뒤는 생각도 안하고 뛰쳐나갔어.

 

솔직히 현관에서 쓰레빠 신은 다음에도 한 3초정도 머뭇거리긴 했지만,

이내 문을 벌컥 열어제꼈지.

내가 나오는순간 문앞 복도의 감지등이 탁. 켜졌고.

그리고 역시나 예상대로 문 밖엔 아무도 없었어.

 

 

복도 오른쪽 창가 쪽으로 멀리서 차가 지나가는듯한 소리만 잠시 들렸을 뿐, 그냥 정적..

 

 

 

그때 내앞에 뭔가 있었는데 안보였던 건지도 모르겠지만 뭐.

눈에 안보이는건 존재하지 않는거임. ㅋㅋ

 

 

 


아무튼 잠을 뺐긴 짜증에 그렇게 오만상을 찌푸리며 문닫고 돌아서려는데

 

 

 

 

 

와.. 진짜 타이밍..

 

 

 

 

 

 

아까 갔던 그.. 계단쪽 모서리에서

 

착!착!착! 하고

슬리퍼 끌고 계단을 달려내려가는 소리가 정적속에서 홀로 울리며 멀어져갔어.

 

 

 

 

'아. 비수기의 싸구려 관광 호텔에서 새벽 3시에

다른 층 숙소 문두드리고 도망가는 장난을 하는 애기들이 있는가보다'

라고는 어째 쉽게 납득되지가 않더라고.

 

 

  
솔직히, 그 시간에 그런 장난을 친게 누구였든 굳이 쫒아가보고 싶지는 않았어.

 

그리고 다시 침대로 돌아와 잠들었지 뭐.

 

 

 

 

다음날 아침엔 늦게서야 겨우겨우 잠들었던 탓에 다크서클이 무릎까지 내려와있었고.
그 호텔에서 지낸 3일 동안 왔다갔다하면서 같은 층에는

연세 많으신 노부부 한 쌍 밖에 안계신다는건 대충 알수 있었더랬지.

 

윗층은 모르겠지만, 2층은 공사관련으로 손님을 들인 방은 없었고..

 

마지막날에는 아버지와 거의 10년 절친수준으로 가까워지신 호텔사장님께

비싼 원두 내려 만든 모닝커피씩이나 얻어마시면서..

 

그냥 왠지 좀 신경쓰이는게 있어서,

 

사장님께 반쯤 농담으로 좀 개념없이 물어봤지.

 

 

 

 

"2층에 공사하는 그 방은 딴방이랑 설비도 비슷한것 같은데,

뭐하러 거기만 인테리어를 다시하세요?" 하고.

 

 

 

뭐.. 기분전환 어쩌고 그냥저냥 말씀을 돌리려하시기에,

더더욱 개념없게 쐐기골을 날려드렸지. 스핀까지넣어서.

 

 

 

"그나저나 요즘에 뉴스보니깐 멀리까지 여행와서 자살하고 그러는 사람 많다던데..
숙박업하시는 분 입장에서는 무지 곤욕이실것 같아요" 라고.

 

 

 

그리고 말 끝나기가 무섭게 옆에 앉아계시던 아버지한테 뒤통수 한대 빡! 얻어맞았어 ㅋㅋ.

어른앞에서 개념은 얻다 쳐버렸냐고 ㅋㅋㅋ.

 

 

..예상대로 사장님 참 씁쓸한 표정 지으시는게.. 그러려니 하긴 했지만..

 

 

 

 

 

 

 

 

 

 

뭐.

 

여행 첫날밤의 소음이 관련이 있는지 어땠는진 모르겠지만

 

그 호텔 2층의 그 방에서도 얼마전에 뭔가 일이 있긴 있었구나 싶었지.

 

 

 

 

 

 

 

 

 

근데 알고보면 모텔이나 호텔 이런데서 자살하는 사람이 진짜 많다고 하더라고.
옛날에 어느 영화에서였나..

제목이 숫자라 기억이 좀 가물가물한데 아마 '1408'인가 하는 호러영화가 있었을꺼야.
그 영화에서 주인공 대사 중에 "의외로 이런 고급스런 호텔엔 안좋은 사연이 많다"라고 하고
자기가 묵어갈 방에서 몇명이나 죽었었는지 루미놀반응으로 혈흔검사를 해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필자는 개인적으로 집밖에서 잠을 잘 일이 별로 없었던 탓에 그 영화를 볼땐 별 감흥이 없었지만,

 

그날만큼은 왠지 조금은 공감할수 있었더랬어.

 

 

 

 

 

 

 

 

 

이글을 읽은 분들은

 

혹시나 어디 놀러갔을때 묵어갈 숙소를 잡게되면

해당 업소 업주한테 한번쯤 물어봐봐.


 

이 호텔엔 무슨 사고 없었어요? 하고.

 

뭐. 물론 절대 솔직한 대답이 돌아오지는 않을꺼라고 생각되지만 말이야 ㅋㅋ.

 

 

..우리가족이 묵었던 곳은 아랫층에 문제가 있던것 같긴 하지만.

 

 

 

 

 

또 모르잖아? 이글 읽는 분들중 몇몇은,

 

 

 

 

 

신원미상의 남녀 2쌍이 연탄불피워놓고
집단 자살한 펜션에서 아무것도 모른채 묵어갈 일이 생길지.. ㅋㅋ

 

 

 

 

 

 

 

 

 

 

그래서 오늘의 교훈은,

 

 

 

 

 

 

자살하지 말자.  ......좋아하던사람한테 비참하게 차였더라도.  

 

 

 

 

 

 

 

 

 

건강 좀 괜찮아지면 또 글싸러 올게.

아 요새 하루가멀다하고 비가 참 지겹게 내리는데

여러분도 혹시나 실연당했다고 비맞고 돌아다니지 마셈.

추한건 둘째치고 몸살걸리면 자기손해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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