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이 그럽니다. 하느님이 심심해서 물총쏘나봐...
우리 딸이 그럽니다. 하느님의 물총은 엄청 큰가봐.
내 삶이 더 나빠질것 없다고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더 나빠지고 있네요.
지하인데 집이 비가 샙니다.
여긴 화장실입니다.
대부분 버리고 이제 정말 별로 없는데 아이들 책 다 버려야 합니다.
애들 책장 쓸수가 없습니다.
집에서는 곰팡이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지하다 보니 해가 나도 문을 열어나도 금새 마르지 않습니다.
한달 넘게 쏟아지는 폭우로 지하에 사는 우리는 행여나 집으로 물이 들어올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물난리로 고생하는 뉴스를 보면 저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하지만 지하가 물이 샐수 있다는건 처음 알았습니다.
1층이 5계단올라가는 1층입니다. 그 계단이 방수처리가 안돼서 비가 하도 많이 오니까 새는거라고 하네요. 주인도 알고 있었나봐요. 비 샌다고 전화를 했더니 그치 않아도 방수처리공사 할려고 그랬는데 지금음 비가 많이 와서 시행할수가 없다고 하네요. ㅠㅠ
이사를 갈려고 알아 보고 있습니다.
올초 1월보다 돈도 2000만원 더 있습니다.
하지만 이돈은 무용지물입니다.
또 다시 지하로 가야 할것 같아 한숨만 나옵니다.
세를 내는 집주인도 최소 월세를 50만원정도 생각하나봅니다.
1000만원에 55/ 2000만원에 50만원
이 또한 14평에서 17평입니다.
여기에 공과금까지 더하면 우린 또다시 적자로 가게 됩니다.
목구멍이 멍멍합니다. 솜 같은것이 꽉 막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합니다.
로또를 사기 시작했습니다. 믿을수 있는건 로또 밖에 없네요.
내가 한심해 집니다. 죽고 싶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