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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 몇달후 변화.

홧팅 |2011.08.02 01:27
조회 20,751 |추천 33

잠이 안오길래 네이트를 뒤적이다가 우연찮게 내가 네달전 쓴 판을 읽게됨

전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하루 뒤에 쓰고 톡까지 됐었던 글인데

다시 읽어보니까 정말 궁상 맞기 그지 없었음

정말 폭력으로 많이 시달렸었고 더군다나 여자문제 최악이였음

지금 전혀 그 사람 생각 안남

하지만 그때 쓴글을 보면 난 죽지 못해 사는 듯한 비극드라마 한편속 주인공이였음

그 당시에는 내가 이렇게 완전히 그 남자애를 잊고 다시 글을 쓰게 될지는 몰랐지 싶음

또 왜 좋아하고 목매달았는지도 이해가 안감

솔직히 헤어지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떠올리려고 해봐도 생각이 안남

그냥 그랬었지. 이정도가 다임

이제는 그냥 글로 써논 톡을 봐야지만 어렴풋이 기억할 수 있는 그런 감정밖에 안되는거임

시간이지나면 잊혀진다고 하는데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생각나는 기간이 달라질수도 있음

그리고 정확히는, 무뎌지는거임 .. 잊혀지는게 아니라 무뎌지는거.

바쁜 일상속에서 바쁘게 살아가고 내 할일 하며 열심히 살아가다보면

어느순간 내 머릿속에 있던 그 남자 혹은 그 여자가 차지하고 있던 큰 비중이

'나' 라는 자신 위주로 바껴가는거임 

정말 안들렸음.

주위에서 병신같이 왜 그렇게 사귀냐고, 힘들기만 하는데 좋은 감정이 생기냐고

사귀어도 아프고 헤어져도 아프고 ,그럴바에는 그냥 그만하라고,

수십번 수백번 말했지만 정말 한귀로 들렸고 한귀로 흘러나갔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내가 너님들 보라고 이글을 쓰는 이유는

네달전 나처럼 그런 시덥잖은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세상에서 제일 슬픈 표정으로, 우울한 표정으로

방안에 불 꺼놓고 청승맞게 글 읽고 있을 사람들에게

나중이 되면 괜찮다고 나처럼 될수있다고 위안이라도 잠시나마 삼으라고 쓰는거임

나 혼자 이별이란거 겪는거아님

누구나 겪는거고

나 역시 한번뿐만이 아니라 살면서 두 세번 많게는 네 다섯번 까지 겪을 수 있는 일임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건 나 자신이란걸 깨달음

그러고 나면 남을 사랑하기전에 먼저 나를 사랑했더라면 ,,이라고 후회함

지난 몇달간 우울했던 내가 한심하다고 느낌

그 시간에 날 위해서 십분이라도 더 투자했다면 지금보다 더 발전했을테고

그에 맞게 더 괜찮은 사람을 만나게 됐을텐데..

그냥 좋은 경험이었고 하나쯤은 있어야 할 추억이라고 생각함

이제 무엇보다 나를 아껴주는 사람을 만났으면 함

진짜 자신이 생각했을때 얘는 나한테 잘했다 얘 아니면 나한테 이렇게 잘 해줄 사람없다!!

싶으면 잡으셈

왜 고민함? 헤어진 후 이런곳에 글 쓸 필요도없음

바로 잡아야함

근데 보통 헤어지는데 이유없이 헤어지는 경우는 잘없음

무슨 문제가 생겼기때문에 헤어지는거임

그런 경우중에 제대로 된게 아니다 발전이없다 힘들어서 못하겠다

싶으면 질질 끌지말고 쿨하게 헤어지는거임.

팁을 하나 더 주면

한번 개는 영원히 개임

개버릇 남못줌

안될애는 안됨

경험에서 우러러 나오는 말임

네달전에 위로 받았던 내가 이렇게 조언을 해주는 입장이 될지는 몰랐음

다들 힘내고 정말 자기 자신부터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음

전부 화이팅11

추천수33
반대수1
베플|2011.08.02 19:06
아뵤 글쓴이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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