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오랜만이다~ 그죠오?~~~ ㅋㅋㅋㅋ
6편 별로 관심받지 못해서 한동안 우울해 있었는데 뭐 그래도 방학한 기념으로다가 할 일도 없고 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번편은 한국인이 발음하기 어려운 영어 단어와 미국인이 발음하기 힘든 한국어 단어 베스트 3을 각각 가지고 와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슨 개인마다 차이가 있음을 분명히! 분명히! 말씀 드려요 ㅋㅋㅋ
한국인이라도 미국 오자마자 저 밑에 나열된 단어 아무 문제 없이 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미국인들도 한국어 발음 잘하시는 분들도 계실테니 ㅋㅋㅋ 그냥 웃자고 적은거임 ㅋㅋㅋ
재밌게 봐 주세요 ㅋㅋㅋ
먼저 한국인들이 발음하기 어려운 영어 단어 베스트 3!!
3. Vietnam
나 어학연수 하던 시절 같은 반에 베트남 아이가 있었음. 그아이 너무 착하고 순진한 처자 같아서 완전 대박 친구 먹었음.
친해지고 나서 내 남편(그당시 남자친구)이랑 그아이 남자친구 (지금의 남편) 이랑 더블 데이트를 하기로 해씀.
내 그당시 남자친구에게 그아이의 칭찬을 늘어놓으며 진짜 착한 아이라고 해씀. 내 남친이 그래? 그래서 그아이는 어디서 왔는데? 이렇게 묻길래 내가 완전 한국 본토 발음으로 베.트.남. 에서 왔어 ^^ 이래떠니 그런 나라도 있냐고 하는거 아님??
와.. 맙소사. 난 내발음 구린건 상상도 하지 않고, (한국에서 20년 동안 베트남이라고 해와씀) 또 다시 또박 또박 베트남이라고 해씀. 그랬더니 자꾸 고개를 갸웃 갸웃 하며 자기 살아 생전 그런 나라는 첨 들어본다고 나한테 그러는거 아니게씀???
나는 또 이눔이 동양을 무시하나 해서 저 왜 있자나! 동남아에 있는 쌀 많이 나는 나라, 늬네 나라 옛날에 전쟁도 했었잖아 그나라랑! 하며 막 침을 튀기며 설명을 해씀.
그랬더니 그제서야
아~~~~~~~~~~~~~~~~~ 뷔엣으남? (최대한 한국발음 가까이 쓴거예요 ㅠ.ㅜ 아 이건 들어봐야 아는데)
이러는거 아님? 난 이시키가 무슨 소릴 하나 하고 자꼬 아니 아니 베트남이라니까!! 하며 막 열을 내씀.
아 지금 생각해도 쪽팔림 ㅠ.ㅜ ㅋㅋㅋㅋ 저 발음은 V도 들어가있고 T뒤에 바로 자음이 나오는 형태를 띄고 있는 무쟈게 복잡한 단어여씸. 저 V는 입술을 지그시 깨물어 주면서 바람을 불어줘야 하고 t는 거의 소리가 나지 않아야 하며 바로 n 이 나와줘야 하는 완전 고단수의 단어임. 암튼 지금도 저단어 발음 할때마다 손발이 오그라들고 내장이 뒤틀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난 왜이렇게 t뒤에 나오는 자음 단어들에 염통이 쫄깃해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Sheet & Shit and Beach & Bitch
끄아…난 왜 자꾸 저 두단어 말할때 마다 미국 사람들이 욕같다고 하는지 모르게씀.
난 진짜 진심 모르겠음. 아직 모르겠음 ㅠ.ㅜ. 그리고 저 sheet은 교수한테 진짜 말 했다가 애들이 다 자지러졌음 ㅠ.ㅜ 교수한테 뭐 다른 종이에 해도 되겠냐고 different sheet 이라고 말했는데 내딴엔……애들이 듣기론 different shit 으로 들렸나 봄 ㅠ.ㅜ 아….진짜 쪽팔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웃긴건 shit 하고 bitch는 정확하게 발음 할 수 있다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두 단어는 진짜 미국 오신 한국인들이라면 다 한번쯤은 경험해 보지 않으셨을까?ㅋㅋㅋ 생각됨 ㅋㅋ 근데 난 아직도 안고쳐짐 ㅠ.ㅜ 이러니까 한살이라도 젊을때 유학을 와야 함 ㅠ.ㅜ 제길….. ㅠ.ㅜ
1. 존댓말 안하기
으..난 이게 아직도 어려움 ㅠ.ㅜ 처음 내 남편 엄마랑 가족들을 만났는데….다 그냥 이름 부르는거 아님?? 50살 짜리 남편 삼촌도 자기 엄마 이름 부르고… 크ㅡ 동방 예의지국에서 온 나로써는 진짜 이름 그냥 부르고 막 you you 이러는거 진짜. 적응 하기 힘들었음 ㅠ.ㅜ
하지만~ 적응을 다~~끝낸 지금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 이모나 삼촌 뭐 등등 그냥 이름 부름 ㅋㅋ 장난도 완전 친구처럼 침 ㅋㅋㅋㅋ
근데..아직도 남편 엄마랑 할머니한테는 이름 못부르게씀 ㅠ.ㅜ
남편 엄마는 진짜 부르기 힘듦 ㅠ.ㅜ 우리나라 같으면 그냥 어머니 하면 되는데…..아…난 애교도 없고 그래서 마미 막 이렇게 못하겠고.. ㅠ.ㅜ 하…죽게씀. ..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좋은 방법 없나요 ㅠ.ㅜ
근데 할머니한테는 그냥 그랜마 라고 부름 ㅋㅋㅋㅋ 한국엔 60 넘으면 내할머니 니할머니 할것 없이 다 그랜마라고 부른다고 해씀 ㅋㅋㅋㅋㅋ
다음은! 미국인들이 발음하기 어려운 한국어 단어 베스트 3.
3. 형을 자꾸 횽 아님 흉 이라고 함
내 남편이 어느날 나한테 결혼 하기 전에 이러는 거임.. 저기 있잖아.. 나 한국 가서 결혼하면 너네 동생은 뭐라고 불러야 돼? .. 그래서 사실 나도 진짜 이런거 자신없는데 곰곰히 생각하다가 아! 처남 인거 같아. 이렇게 해줘씀. 그랬더니
"그럼 여동생이면 처녀야?" 이러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남편은 아주 기본적인 한국어를 알지만 응용능력은 가히 영어를 뛰어 넘으심 ㅋㅋ 난 또 배잡고 뒹굴어졌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처녀는 결혼 안한 사람들을 처녀라고 하는거고 처제가 맞아. 이랬더니 오만 인상을 쓰면서 왜 한국은 이렇게 호칭이 어렵냐며 ㅋㅋ 불만을 왕왕 해댔음 ㅋㅋㅋ 그러다 그럼 니가 만약에 언니가 있었음 내가 처누나 라고 불러야 해? 이러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노노노 처형 이렇게 불러야 되는거야 ㅋㅋ 그랬더니 횽? 처횽? ㅋㅋ 횽은 남자가 남자한테 부르는거 아니야? 또 이러는거 임…아 진짜 너무 힘들어 ㅠ.ㅜ 그래서 나도 몰라~ 그냥 오래전부터 그렇게 불러왔었대 단군 할아버지가 고조선을 만든 시절부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자꾸 처횽 처횽 하며 자기 혼자 웃길래 내가 처횽이 아니라 처 형~형~ 혀~엉~ 이렇게 해줬음.. 그래도 자꾸 처횽 아님 처흉 이라고 하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치겠음.. 어쨌든. 결론은 난 언니가 없으니까 처횽이나 처흉은 없다는거!
내 남편에겐 얼마나 다행인지 ㅋㅋㅋ
2. 참치와 젓가락.
이거슨 약간 야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는데……..내 남편이 한국 제일 처음 왔을때 자기는 찹스틱 스킬이 와방 이라며 나에게 진짜 열라게 보여줬었음 ㅋㅋㅋ 난 사실 젓가락질을 잘 못함. 그 뭐냐 연필 잡듯이 잡고 젓가락질을 함… 그런 사람 많지 않음??ㅠ.ㅜ 나만 그럼? ㅠ.ㅜ ㅋㅋ 그래서 내가 자존심 상해서…..야~ 너 그럼 한국말로 찹스틱이 뭔지 알아?? 이랬더니 완전 기고만장해서 당연히!! 알지!!!!! 내가 서울 3일째 부터는 지하철도 혼자 타고 다닌 사람이야~~ 이러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놀러다닐때 내가 일부러 지하철 노선표 주고 난 너만 믿겠으니 니가 목적지를 찾아보거라 ㅋㅋㅋ 요론거 했었음 ㅋㅋㅋㅋ 근데 의외로 진짜 잘 찾아서 깜놀! ㅋㅋㅋ ) 그래서 뭔데 뭔데? 막 이랬떠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 ㅅ 까 롹"
…이러는거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또 내가 쓰러졌음 배잡고 ㅋㅋㅋㅋ 세상에.. 아무리 다른 나라 말 욕부터 배운다지만 ㅋㅋ 이건 진짜 ㅋㅋㅋ 그래서 내가 절때 절때~ 그런말은 하면 안돼!!! 그랬음 ㅋㅋㅋ 그랬더니 왜 왜?? 맞잖아 조 ㅅ 까 롹 ㅋㅋ 아니야? 아니야? ㅋㅋㅋ 막 이러심 ㅋㅋㅋ 그래서 내가 오가 아니라 어 야 어! 그래도 자꾸 욕을 하는거임. .ㅋㅋㅋㅋ 요즘도 아직도 조ㅅ 까롹 이라고 하는데…이젠 좀 일부러 그러는거 같기도 함… 뜻을 알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ㅋㅋㅋㅋㅋㅋ 참치도..일맥 상통하는 이야긴데…….참친데 자꾸……둘다 ㅈ으로 바꿔서.. . ..참…거시기하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발음 공부 더 열심히 시켜야 하게씀 ㅠ.ㅜ ㅋㅋㅋㅋㅋㅋ
1. 존댓말.
내가 존댓말 안하는게 어렵듯이, 미국인들도 존댓말 하는게 엄청 어려운가 봄. 내 남편이 두번째로 한국가서 우리 부모님과 여행 다닐때 ㅋㅋㅋㅋ 자꾸 우리 엄마 아빠가 뭐 해주면 고마워~ 하고 끝내는거 아님?ㅋㅋㅋ 그래서 내가 요! 요를 붙여야지! 이랬더니 아 맞다!! 고마워요!! 하면서 얼굴이 뻘개졌음 ㅋㅋ 그리고 우리아빠한테 내 남편이 나한테 배운 말이 있다면서 그러더니 우리 아빠한테 갑자기
“방구 뀌지마”
이러는거 아님 ㅠ.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아빠 진짜 무뚝뚝하고 잘 웃지 않으시는 분인데 그때 완전 목젓이 보일 정도로 넘어가면서 웃으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아…내딸을 줘도 되겠구나..하고 결심 하셨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번에 결혼하러 갔을때 우리 엄마가 자꾸 내 남편한테 먹을걸 주니까.. 자기도 우리엄마 챙겨준답시고 ㅋㅋㅋㅋㅋㅋ 엄마 엄마도 먹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로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요짜 뺐다고 완전 자기 혼자 상심해서 ㅋㅋㅋ 미안하다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완전 우낌 ㅋㅋㅋㅋ
너무 나혼자 웃겨서 쓴거 같네요 ㅋㅋㅋㅋ 아므튼!!! 남의 나라 말 배우는게 쉬운게 아니란걸 정말 하루 하루 살아가면서 더 느껴요. 그래도 열심히 하면 언젠간 완벽한 영어를 구사할 날이 있겠죠 ㅋㅋ 제 남편도 완벽한 한국어를 구사할 날이 있을거라 믿으며 ㅋㅋ 오늘도 우린 서로의 못난 발음들을 지적해 주고 있답니다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우리 열씨미 해요! 다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