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에
한 똥파리가 옆 동네
꿀벌을 사랑했습니다
똥파리는 용기를 내어
꿀벌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하지만 꿀벌은
냉랭했습니다
똥파리는 그녀에게
다가가시 위해 꿀벌처럼
변장을 했습니다
머리에 숱을 달고
입술에 노란색
립스틱을 바르고
검정노랑 타이즈를
입고 엉덩이에
엄청아픈 침까지 꼽으며서
구애를 했습니다
그리고 꿀벌의 마음을
뺏기위해 입맞춤을 했습니다
그러나 꿀벌은 똥파리의
사랑을 거절했습니다
똥파리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똥파리는 누나에게
조언을 구했습니다
누나는 바보같이
굴지말고 그녀를
잊으라고 했습니다
똥파리의 친구는
진심으로 말하면
그 진심이 통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똥파리는 자기의
진심을 그녀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똥파리는 또 용기를
내어 꿀벌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똑같았습니다
그러자 똥파리는
꿀벌에게 제안을
했습니다
자기자신을 필요할 때
가져다 쓰라는 제안을
했습니다
그렇게하면 똥파리는
꿀벌 옆에서 꿀벌을
바라 볼 수 있으니깐요
꿀벌도 나쁘지
않았어요
꿀벌도 외롭고
심심했으니깐요
꿀벌은 그 제안을
받아들이는 대신
꿀벌도 제안을 했습니다
자기를 사랑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자기를 사랑하면
아픈니깐 사랑하지
말라고했습니다
똥파리는 그녀 곁에만
있으면 어떤 제안이든
상관이 없었습니다
똥파리는 잠시지만
행복했습니다
사랑하는 꿀벌을 가진것
같았어 행복했습니다
똥파리와 꿀벌은
행복한 나날을
만들어 갔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있는
바퀴벌레와 날파리들이
그 꼴을 못 봤습니다
항상 바퀴벌레와 날파리들이
꿀벌을 유혹하기 위해
달콤한 꿀로 매일매일
유혹을 했습니다
똥파리는 그 유혹을
막기위해 엄청나게
노력했습니다
똥파리는 먹기싫은
꿀을 대신 마시면서
늦게까지 그녈곁을
지켜줘야했습니다
그래도 똥파리는
힘을 냈습니다
사랑하는 그녀가
자기곁에 늘 있었으니깐요
그녈 보면 똥파리는
힘을 냈습니다
하지만 영원한 행복은
없었나봅니다
얄팍한 바퀴벌레와
날파리들이 더욱 더
달콤한 꿀로 그녀를
유혹했습니다
똥파리는 너무
힘들고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똥파리는 너무 힘들어
꿀벌의 옆을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꿀벌이는 그 유혹에
점점 현혹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점차 꿀벌이는 똥파리를
외면 했습니다
하지만 똥파리는
꿀벌이는 애타게
찾았습니다
그러나 꿀벌이는
보이지도 않고
목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똥파리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녈 잃을까봐 놓칠까봐
힘들었습니다
똥파리는 밤낮을 자지 않고
꿀벌을 찾아 헤메습니다
어느 순간 똥파리는
거울에 비친 자기자신을
바라봤습니다
다 빠져버린 숱
삐뚤삐뚤한 립스틱
너덜널덜한 타이즈
부러진 침
너무 처량하고
구차한 똥파리
자기자신이 거울
속에 있었습니다
똥파리는 이룰 수 없는
사랑을 하는 자신과
늘 꿀벌만 생각하는 자신이
너무 한심해 보였습니다
똥파리는 너무 힘들고
지쳤습니다
꿀벌에게 화를 낼 힘
조차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똥파리는 꿀벌을 잊으면
더 이상 아프지 않을
것만 같았습니다
똥파리는 꿀벌이에게
이별통보를 보냈습니다
꿀벌이는 기다렸다는듯이
잠깐의 미련도 생각도 없이
똥파리를 떠나 버렸습니다
똥파리는 깜짝놀랐습니다
똥파리는 지금까지 자기의
사랑이 이 말 한마리에
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똥파리는 꿀벌에게 무슨
존재였는지 똥파리는
무척 혼란스러워졌습니다
똥파리는 거짓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니.. 꿈인 것만 같았습니다
똥파리는 또 아프고
아팠습니다
그 틈에 놓치지 않고
얄팍한 바퀴벌레와
날파리들이 또 꿀벌이를
달콤한 꿀로 유혹을
했습니다
꿀벌이는 당연하듯이
그 유혹에 빠져들고
헤어나오질 못했습니다
똥파리는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꿀벌이를
더 이상 지켜 줄 수
없으니깐요
똥파린 꿀벌이를 잊으면
더 이상 아프지 않을것만
같았지만 잊으려고 할 수록
그 고통은 배가 되어
똥파리의 가슴을 마구마구
진누르고 매우 아프게했습니다
똥파리는 자기실수를
반성을하고 다시
꿀벌이에게
용서를 구했습니다
하지만 꿀벌이는 이미
달콤한 꿀에 현혹이 되어
똥파리를 쳐다보지 않았습니다
똥파리는 기다렸습니다
1시간이 1년처럼 길게
느껴졌습니다
똥파리는 다시 마음을
가다듬었습니다
달콤한 꿀의 유혹에서
그녀를 지키기 위해
자기 자신을 추스렸습니다
그러나 꿀벌은 이미 그
유혹에 너무 많이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얄팍한 바퀴벌레가 꿀벌이를
차지 할려고 했습니다
똥파리는 힘을 내어
저지하려고 했지만
똥파리는 그럴 힘과
권한이 없었습니다
아니면 용기가 없었을까요
똥파리는 그저 그녈 바라만
보는 초라한 똥파리니깐요
똥파리는 이제 지쳤어요
더 이상 그녈 지킬 힘이
없었습니다
똥파리는 마지막으로
꿀벌이에게 물었습니다
"난 당신에게 어떤
존재였습니까?"
꿀벌이가 대답했습니다
"장난감"
똥파리이 화를 내고 싶었지만
화를 낼 수 없었습니다
똥파리는 과거에
한 말이 떠 올랐습니다
"필요하면 가져다 쓰라고.."
"자기를 사랑하면 자신말 아플거라고.."
똥파리는 이제와서
후회를 했습니다
그냥 그녀 옆에 있고
싶었어 내 뱉은 말
한마디가 이렇게
내 발목을 잡을 줄
몰랐습니다
똥파리는 아팠습니다
너무너무 아팠습니다
자시자신이 싫을 정도로
아팠습니다
꿀벌이는 마지막 눈물을
흘렸습니다
똥파리는 그 눈물이
무슨 의미인 줄 몰랐습니다
그저 자기 잘못인것만 같았습니다
똥파리는 이런 상황이
너무 싫고 힘들고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똥파리는 꿀벌을
너무 많이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똥파리는 꿀벌이의 마음을
돌리고 싶었지만 실수로 내뱉은
말 한마디가 씻을 수 없는 아픔이
되어버렸습니다
똥파리는 사랑했던
그녀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픔을 준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하지만 그 아픔은
미안하다는 말로는 치료
할 수 없는 아픔이였습니다
똥파리는 아프고 아프고
또 아파서 그 아픔을
이 한편에 짧은 글에 적어
보낼려고 합니다..
제목:꿀벌을사랑한똥파리
지은이:똥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