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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과 빠의 이야기

semi0717 |2011.08.03 13:43
조회 1,303 |추천 10

한 마을에 묵과 빠가 살았다
둘은 매우 친한 친구사이로 힘들 때마다 서로 돕고 도와주면서 지내고 있었다
항상 같이 붙어 지내면서 일하고 생활하던 어느날이었다
그 마을에 아름답고 마음씨도 착한 여인이 와서 살게 되었다
묵과 빠는 서로 말은 안했지만 동시에 그 여인을 좋아하게 되었다
묵과 빠는 이걸로 사이가 점점 멀어지게 되고 그 여인의 사랑을 얻지 못하는 자가 사라지자는 결론을 내렸다
그 여인의 사랑을 얻기 위해 묵과 빠는 나름대로 노력을 하기 시작했다
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나서 그 마을에서 묵은 보이지 않게 되었다
 

왜 그 여인은 묵이 아닌 빠에게 사랑을 주었을까요....
빠가 묵보다 여인을 더 좋아했기때문은 아닙니다
빠는 활짝 펼쳐진 손바닥처럼 자신의 마음 그대로를 그 여인에게 표현했고 묵은 꽉 쥐고 있는 주먹처럼 자신의 마을을 꽁꽁 싸매고 표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듣고 느낀 바로는 여자는 예감보다는 확신을 선택한다고 합니다(물론 아니신 분도 계시겠지만 대부분이 그렇다네요....)
느낌만으로 저 남자가 날 좋아하는거 같다고 해서 그남자를 선택하는게 아니고 자신에게 확실한 표현을 하는 사람에게 마음이 간다고 하네요
 
 
사랑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그 아이가 먼저 제게 다가와 주었습니다.
처음부터 그 아이가 좋았던 것은 아닙니다.
제 이상형과는 너무도 달랐습니다. 완전 반대였었죠.
그 아이와 길지 않은 시간동안 좋은 감정으로 지냈습니다.
지금은 사정상 멀리 떨어져 있지만.... 사랑한다는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네요....
 

제 폰에 그 아이는 내여자라고 저장되어 있습니다. 그 아이 폰에는 제가 아마도 semi라고 되어 있을거고요.
semi가 된 이유는 제가 샘이(semi) 많다고 했더니 그렇게 저장해 두네요. 0717은 제 생일이고요


29년동안 묵처럼 제 마음을 꽁꽁 싸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용기를 내서 굳게 쥐고 있던 손가락을 펴고 그 안에 있던 제 마음을 표현하려고 합니다. 

 

  사랑한다 내여자!!!!
 
여러분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 표현하세요 당신의 마음을....

 

사실 몇주 전에 이글을 한번 올렸었는데 그 아이가 못 봤을 꺼에요 그래서 이번에 다시 한번 올려서 그 아이가 꼭 볼 수 있었으면 하네요
이 글을 봐주신 여러분 그 아이가 이 글을 딱~~~ 볼 수 있게 많이 많이 눌러 주세요~~~
눌러주신분들은 다들 좋은 인연 생기실껍니다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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