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여학생입니다...^^
하... 방금전에.. 아빠 때문에 미친듯이 울었습니다..재 환경은 엄마아빠계시고,한살 많은 오빠가있고
남동생이 있습니다.. 저희 아빠는 친 할머니가 진 빚때문에 지금 몇년동안 저희가족이랑,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먹여 살리시면서 언제 다 갚을지도 모르는 빚을 꾸준히 갚고 계시며 재미도 낙도 없으시면서 몇년동안 그렇게 살고 계십니다. 목숨까지 위험한 일을 하고계십니다...해마다 그 직업 사상자가 나옵니다..기기나 날씨가 잘못되면 정말 피할수도 없는 직업이에요 ㅜ
아무튼 항상 출장을 가셔서.. 저희가 어렸을때부터 아빠가 집에 자주 없는게 당연하다는듯 살았고,
아직도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자식은 3명이나 되는데 그 3명 누구도 아빠에게 안부전화,문자도 안하고, 아빠가 집에 오셔도
애교 한번 부릴 줄도 모르는 자식들 입니다. 엄마는 항상 말씀하셨죠. 제발 아빠한테 관심좀 가지라구요.
그때서야 한번 문자드리고, 끝. 물론 부모님을 정말 사랑하긴 하죠. 표현을 잘 못했을..뿐이죠
항상 아빠한테 해야할 말을 엄마한테 전해서 했고....암 튼 그랬습니다..서로 무뚝뚝해가지고....
아무튼..점점 시간이 흐르면서..어느 날 보니까 집안 분위기가 예전하고 달라져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빠가 자주 오실때는. 그래도 우리집안은 화목하다고 장담했지만 현재는 집안분위기가 저는 낯설고 나쁘게 느껴졌었습니다.예전의 정다운 모습이 없었습니다...그래도 많이는 달라지지 않았지만
엄마 아빠 사이도..예전같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엄마 휴대폰을 잠깐 심심해서 봤는데, 연락 랭킹 순위가. 1위가. 저희 아빠가아닌. 다른..^^..사람이더라구요.. 그리고 엄마가 전화를 하러 밖으로 나가는거도 그렇고. 직감으로 아. 엄마한테 다른 남자가 생겼구나 했습니다. 문자내용도..얼핏 보긴했는데. 맞더라구요. 엄마아빠는 정말 금술이 좋으셔서 믿기지 않았어요..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라는 말이..있듯이 그랬나봐요
그리고 모른척 했습니다.. 엄마도 얼마나 외로우시겠어요. 몇년동안 아빠를 자주 보지도 못하시고,
항상 외로워 하시고 아빠가 자주안오니 가끔 의심도 하시고 그러셨거든요..
그리고 엄마 혼자 저희를 돌보셨으니까요... 저희 형제는 항상 만만한 엄마한테 화풀이하고 승질부리고 돈달라고 그랬죠...
아무튼 처음에는 그남자 번호도 혹시몰라 메모해놓았어요..그래도 좀 충격이였죠
근대 일단 지켜보기로 했어요..엄마도 엄마의 인생이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저도 그냥. 엄마를 이해하고 말꺼내봐야 상황이 나빠질까봐
아직도그냥 평상시대로 생활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형제들은 공부도 못합니다.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은 저희에게 공부로 스트레스 준적 없으시고
그냥 놀게 냅두었습니다.. 그래도 부모님이니까 기대는 하셨겠지요..근대 가면갈수록 그냥 저희에게 포기하셨구요.
그렇게 정말 아빠는 자식 키우는 맛도 안나고, 사는 낙없이 돈만 벌며 저희에게 갖다 주시고..타지에서 항상 혼자 외롭게 하루를 보내셨을 거에요.
저는 형제중에서 제일 문제아였어요..학교생활할때도 그랬고, 자퇴도하고, 공부도안하고 , 부모님속만 긁어 대는 딸이였죠 ..항상 부모님이 반대하는것만 골라서 하겠다고 고집부리고 그랬어요.
그런데 그런 저에게 오늘 아빠한테 전화가 왔어요 아빠는 지금 엄마랑 같이 할아버지 병원에가셨습니다.
저는그냥 뭐 평상시랑 같이 집에 오늘 저희만 있으니까 안부전화인줄알았는데.
술을 좀 드셨더라구요.
기분이 좋으시더라구요
그리고 그냥 밥은먹었니 오빠동생다 있니..그러시다가
아빠가 회사 월급이 동결??(잘못들엇어요..)되어서 뭐좀 힘들어졌다 라는 말씀이였고
대학등록금 얘기를 하시더라구요(오빠도저도 다녀요)
뭐오빠는..성적을 못받아서 대출을 받을거라고 하시고.
ㅇㅇ는 성적을 잘받아서~아빠가 내준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아그냥 등록금 얘기구나 했는데. 갑자기
아빠는 사는낙이 없었어~ 근대 우리 ㅇㅇ때문에 너무 기뻐,이뻐 이러시는거에요.
저는 정말 얼마전까지만해도 대학안다니겠다고 말썽부렸는데 말이죠..
진짜 갑자기 하늘 같았던 아빠가 이런 말을 하시니까 놀라면서도 이 상황이 꿈인거..같았어요;;
ㅇㅇ가 태어날때 아빤 너무 기뻣어 막 지금도 업고 다니고 싶다고..여기서 갑자기 눈물 코물이 미친듯이 나오는거에요 이때 진짜 재가 어렸을때 의 아빠가 웃는 모습이 보였어요
다 큰 딸에게 업고다니고싶다고.. 이런말을 하시는데..참..정말 가슴이 찡해가지고
지금도 자꾸 눈물이 ㅜㅜ
딸로서 사랑한단 표현 한번도 안했는데 무뚝뚝한 아빠가 먼저 제일 처음으로 저에게 표현을 하는거에요
그동안 아빠의 외로웠던 심정이 저에게 전해지더라구요,,,
아빠는 힘들때 티도 안내시고 항상 혼자 모든걸 짊어지셨어요.
아빠가 사랑하는거 알지? ㅇㅇ는 갇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다 말하라고 ..
아빤 사는 낙이 없었는데~ ㅇㅇ가 성적 잘받고 그런거 메일로 보낼때마다
너무 잘하고 기분이 좋았다고...저는 공부도 못하는데 칭찬받으니까....진짜 자식으로써 잘한일 단 한번도 없었는데..학교도 좋은학교도 못갔는데..
아무튼 항상 열심히하고 너는 젊으니까 뭐든 다할수 있다고. 엄마아빠는 몇년후면 저승가는데뭐 이러시면서....아 자꾸 눈물이나서 미치겠네요..
그 전화 내용을 녹음할껄그랬어요..영원히;;잊기 싫은데 바보라서 벌써 내용이 가물가물해요 ㅜㅜㅜㅜㅜㅜㅜㅜ그래도 아빠가 처음으로 표현을 해주셨다는것...속 마음을..말했다는것 하나는..잊지못할꺼같아요
마지막으로 아빠가 ㅇㅇ 너무 사랑하는거 알지 했는데..저도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는데..역시나 쑥쓰러워서
그냥 저두..요 했어요..ㅜㅜㅜㅜㅜ
저는 정말 모자라고 모자란 딸인데 그런 저에게도 앞으로 왜 사는지 더 확실히 알게 되었어요..
통화를 하면서 갑자기 재가 현재 어렵고 두려워하고 싫어했던 상황들,걱정들이 스쳐지나가는데; 왠지 그것들이 무섭게 느껴지지 않고, 뭔가 쉬워보이고,만만해 보였어요 ㅜ신기했어요 ㅜㅜㅜ진짜 뭔가에 홀린듯 이 그런게 보이더라구요...
진짜 느낌이 너무 묘하고특별한게..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한듯 했어요...(오바 하는거일수도 있지만 뭔가가 그랬어요..)특히 너무 따듯했던거 같은 과거가 기억이 났어여;
또 나쁜 생각들이 없어지고 오직 나도 사랑받는 존재 였다는걸..
앞으로 단 하루도 아깝게 보내지 않으려구요...나중에 멋지게 커서 반대로 엄마 아빠에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엄마 아빠가 있어서 행복하고 영원히 사랑한다구요...
그리고 너무 죄송해요....자식으로써 죄송한게 너무 많네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엄마아빠 꼭 행복하게 해드릴께요.
저희에게 주신 사랑 다 되돌려 드릴께요.
그때까지만 부디 건강하게만 계셔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