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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노래방에서 일해요....

여자 |2011.08.04 20:57
조회 660 |추천 0

20대중반 커플이에요. 2년 넘게 사귀고 올해 11월이 3주년이에요

그저께 남자친구랑 별거아닌문제로 싸우고 오늘 연락했는데 갑자기 노래방 알바를 한다고 하네요

아가씨 관련된 노래방이냐고 했더니 그렇다고 하네요

그 직종 종사자분들을 무시하는것도아니고 살면서 들어온게있어서 대충 어떤일인지 모르는것도 아니지만 (사장이 전화를하면 인력업체?에서 여자분들을 차로 가게앞에 데려다주고 다시 데리러오는)

제 입장에서는 남자친구가 그 일을 하는게 영 내키지 않네요

저희대화 내용을 조금 써볼께요. 빨강색이 저고 파란색이 남자친구에요

 

내가 잠깐 빠에서 일한다고하면 안심되?

(당연히 안된다고 하네요 바에서 일하시는 분들 오해하지마세요ㅜㅜ)

어느여자가 "좋아 잠깐이니까 열심히해"하겠어?

모르겠어 이걸 흔쾌히 그래라고하는게 쿨한건지 뭘하든 관심이없는건지 경계가 모호해

직업이야 어찌됬든 예쁜사람들일꺼아냐 외모 몸매 딸리는 나같은애가 그런데서 일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어제 연락안해서 헤어진거라생각하고 일하기로한거야 아님 내가 이해해줄줄알았어 것도 아님 거짓말할려구 그랬어? (이렇게 물어보니 한참 말돌리다가 "날 위해서야" 라네요)

오빠성격에 안녕/잘가 두마디만할사람도 아니고 날씨가춥네덥네하나보면 친해지는거아냐?

 

잠깐할거야 나 못믿겠어?  걱정안시킬께 일하면서 문자도 엄청 열심히 할께

너가 싫어하는거 이해해 헌데 걱정할만한 일 그런일 없어

다 아줌마야 요기 그런애들 없어(죄송..남자친구가한말그대로) 그리고 난 바람안펴 너가 좋아

일할땐 다 돈으로 보여 안녕잘가도 아까워 나좀믿어줘 바람필놈이면 벌써 알잖아 너무 왜곡한다...

나같이 못생긴앨 누가 좋아해 나를위해서 하는거야

돈가주구 너랑 다투는것도 싫고 무슨일을하든 돈벌어서 너 돈안쓰게 하려고 그리고 부끄러운짓 안해

가게에 아가씨 없어. 손님오면 가게 사장이 보도에서 아가씨불러서 사장이 알아서해 난 서빙만해

경기가 안좋은건지 장사가 잘안되 하루에 한개? 7시쯤 문열고 3시쯤 문닫아

한달에서 삼개월쯤하려고. 돈많이 벌면 많이 모아두게

좀만 날 믿고 자기가 날 지켜봐주면 안될까?

 

페이는 아예 물어보지도 않았구요. 저희 대화내용은 저랬어요

나이가 있으니까 살면서 들은건있지만 그냥 승합차로 아가씨들 데려다준다 이렇게만 들었지

정말 들어가서 뭐하는지도 모르구요 서빙보는알바랑 친해질환경인지 아닌지도 모르지만

그냥 싫으네요... 더 대화하다 보니까 이미일을 하고 있더라구요 어제부터

그럼 이미 저랑 싸우기전부터 소개나면접?이런걸보고있었단 말이겠죠? 그것도 기분이 나쁘네요

아직 만나서 얘기한게 아니라서  누가 소개해준건지 뭐 그런건 하나도 모르구요

일단은 토요일에 만나기로 했어요 생각좀한다고 했구요

단지 서빙이라는데 제가 쓸데 없는 걱정을 하는건가요? 아니면 여자라면 누구나 다 꺼려질까요?

진짜 이런걸 흔쾌히 하라고 해야 쿨한건지 아니면 바보인건지 그럴수도있는건지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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