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편 글을 쓰고 난 뒤 결말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듯 하여... 뒤늦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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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 이어서...
어느 누구도 상상 못한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저는 걱정이 된 나머지 살짝 안의 상황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러자 한 구급대원분이 꼬마의 '엄마'로 추정되는 여자분이 쓰러져 있던 화장실에서 응급처치?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화장실에 엎어져 있던 꼬마의 '엄마'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화장실 바닥에 엎어져 있었고 긴 머리는 등을 감싸고 있었습니다. 구급대원분들도 민망하셨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처음 상황을 보지 못해 어떻게 구급처치?가 진행됬는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제가 들어가서 본 광경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구급대원 : 궁둥이를 찰싹 찰싹 때리며 "아줌마~ 아줌마~"
구급대원 : 다시 한번 궁둥이를 찰싹 찰싹 때리며 "아줌마~ 일어나요~"
그러자 잠시 후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아줌마 : 점차 의식을 차린 후 베시시 몸을 일으키며 "뭐야?" 라고 대꾸를 하는 겁니다.
헐퀴![]()
이건 모지? 죽은줄로만 알았던 꼬마의 '엄마'는 그때까지도 술에 취해보였으나... 다행히도? 큰 이상이 있는 것 같아 보이진 않았습니다.ㅋ
본인이 나체로 있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그 광경을 본 후 한 순간에 긴장이 확 풀리며... 허탈하기도 하고 웃음이 나오더군요.^^
그걸 본 후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구급대원 분 중 한분이 저희에게 오더니 최초 목격자가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초지종을 설명드렸습니다.
어이가 없어 하더군요. 저도 어이가 없었습니다. 지금 이상황 자체가 이해가 안갔으니 말이죠...
다행히 우려했던? 최악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었지만... 구급대원 분은 저희에게 이상한?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습니다. 이름과 전화번호를 요구해 알려드린 후 저흰 다시 친구네집으로 향하긴 하였지만... 나체로 누워있어서 그랬던건지... 의심 아닌 의심을 받았네요.ㅋ(뒷모습만 봤던지라 앞으로 누워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조금 해봤습니다ㅡㅡ)
꼬마는 그런 엄마를 보고 죽었다고 생각한겁니다. 그래서 도움을 청할 사람이 없어 그 늦은 시간에 무작정 밖으로 나와 울고만 있던 거죠. 가엷기도 하고 참 기특하기도 합니다.
그때 제가 한 행동이 정의로운 행동이였을까요? 제가 굳이 꼬마를 따라가지 않았더라도 꼬마의 '엄마'분께서는 아침에 일어났겠죠. 왜 나체로 화장실에 엎어졌을까요? 지금도 미스테리합니다.ㅋ
살면서 여러 가지 황당한 일을 겪는 다지만... 저에게는 잊혀지지 않는 순간이네요.
아무리 술에 떡이 될지라도 정신은 차리시길! 지금은 잘 살고 있으려나...^^
"꼬마야, 잘지내고 있니? 벌써 11년이 지났구나. 넌 지금 고등학생 이겠지?"
"형은 벌써 30살이 됬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