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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후기) 헤어진남자친구에게 전화해봤습니다.

고민녀 |2011.08.10 00:38
조회 5,382 |추천 8

오늘이 저의생일입니다...

헤어진지 2주된 남자친구에게 용기내고 또 용기내어 전화했습니다....

 

헤어진이유는... 남자친구랑 말다툼하다가 그럼 나 놔달라고하니까

놔줄께 이러더군요.... 전 진심이 아니였는데 그렇게 쉽게 말해버리더라구요...

그후로 연락이 없었는데 용기내어 전화했습니다.

 

전남자친구가 전화를 받았습니다.

-여보세요

-잘지내?

-....

-행복해?

-...이거물으려고전화했어?

-잘지내냐구

-어 잘지내

-이제 나필요없어? 내가다른남자만나도상관없어?

-이게 중요한게아니잖아

하면서 끊어버리더라구요.....

 

다시전화했어요

-내생일이라서 용기내서 전화한거잖아..

-알아

-안다구?

-어

-이제 나필요없어?

-............니가날어떻게생각하는지모르겠는데 난쓰레기니까 전화하지마~

이렇게말햇어요............

 

잘지내냐고 물었을때는 잘지낸다고 계속 대답했습니다

제가 필요없냐고 물었을때는 대답하지않더라구요

이거 물으려고 전화했냐는 말은 제가 사과하기를 바라는걸까요....??

이 남자 포기해야할까요 잡아도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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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끊고 문자했습니다

내일 얘기좀해 라고보냈습니다

답장이 오지않더군요

 

제마음을 담아 편지를 쓰기시작했습니다.

헤어진후 그동안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오늘 오빠네집으로 찾아가 전해주려고했습니다.

 

잠이안와 자다깨다했는데 답장이 세통 와있었습니다.

 

-너 오늘 연락한거 없던거로 할께

-잊자...

-원래 없던거 처럼

 

이렇게 세개의 문자가 와있었습니다.

가슴이쿵쾅쿵쾅뛰고 미칠거같았습니다.

이대로 포기해야할까..........생각도했지만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끝까지 열심히 해보려구요

지금당장 찾아가고싶지만 가족들이 계시니까

좀 더 있다가 가서 편지 전해주려고합니다.

 

여러분 응원해주세요.............

 

갔다온뒤 후기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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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남자친구집에 갔습니다

똑똑똑 누구세요? 어머님이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남자친구는 술에 취한채 잠들어있었구요

제가 온걸알고 살짝 깨더니 더 잘꺼라며 등을 돌렸습니다

저는 꼬옥 안아주었습니다...

남자친구가 화내면 어쩔까 나가라고하면 어쩌지 하는 고민을 계속했었는데

예상과 다르게 남자친구는 못이기는척 다 받아주더라구요

왜왔냐며 투정부리듯이 말하더라구요.......

서로 나쁜감정은 눈녹듯이 사라졌어요..

말없이 서로를 안아주었어요...

제 편지도 보여주고 그동안의 얘기도 나누고

다시 서로 친해지고 장난도 치고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조금은 서먹한감이 있는건 어쩔수없네요ㅠㅠ

 

여러분도 헤어진사람이 못되게 굴어도 그게 진심이 아닐경우가 많을것같아요

늦기전에 연락하세요. 만나서 얘기해보세요.

자존심세우지말고 먼저 용기내어 다가가세요

저는 21살이고 오빠는 29살인데요 자존심이세고 나이차이도 많으니까

싸울때면 거의 제가 먼저 다가갓어요

오빠는 미안해서 먼저 말못할뿐이지 제가 사과하면 고마워하고 미안해합니다

 

여러분들도 사과하시고 용기내어 고백하세요

이글을 읽으신 모든분들 화이팅!!!

 

추천수8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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