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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옆집 녀자들☆★☆

김종찬 |2011.08.10 01:27
조회 119 |추천 1

 

 

 

안녕하세요,

네이트 판을 즐겨읽는 男입니다.

곧 입대 할 예정이고, 이미 입영통지서는 책상위에 가지런히 노여져 있는....사람인데요,

요즘 비가 많이 와서 홍수도 나고, 여러사건이 뉴스에 나오자나요,

얼마전에 겪은 일이 너무 황당해서, 하소연 할대는 없고

톡에다가 하소연할까 합니다.

 

요즘 음슴체가 대세지만

저는 그냥 노말하게 쓸게요,(이해 바래요 ^ㅡ^ 글쓰는 재주가 없어욧ㅠ)

올해 20살 대학생인 저는 부모님 사정때문에 충남 서산이라는 곳에서

6살때부터 할머니 곁에서 자랐고, 대학교를 안산으로 갔기때문에

어쩔수 없이 할머니와 분가를 하게 됬어요.

할머니가 편찮으시니깐 걱정되는 마음에 1학기 마치고 방학하자마자 짐싸들고

시골로 내려왔어요. 알바도 시골에서 구하고,

할머니랑 생활을 하기 시작했는데.

장마가 끝난뒤에도 비가 많이 오더라구요.

물론 저희동네도 예외는 아니였죠.

비소리 들으면서 새벽에 잠에 들었는데,

아침7시에 할머니가 부리나케 깨우시는거예요,

물넘친다고 일어나라고.

순간 정신이 바짝들더라구요. 하루아침에 수재민이 된다는 생각에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요.

문밖을 보니 이미 종아리 중간까지 물이 찼더라구요.

사진첨부할게요!

 

원래 저희집 마당사진이구요!

 

물이 찼었지만, 많이 빠진상태 (비도 많이 왔었고, 물쓰느라 정신없어서, 물 좀 빠졌을때 찍었어요!)

 

 

근대 사실 아시는분은 아시는대

충남 서산은 물잘빠지기로 소문난 동네거든요, 20년정도 살면서

비가 엄청왔었다라는 말은 들었어도

홍수났어라는말은 들어보질 못했거든요.

 

일단 다행히도 물이 집으로 들어오진 않았어요 (문턱이좀 높아서)

밖으로 나가 상황파악 할려니깐... 저희 바로 옆집에도 사람이 살아요.

한지붕에 두집있는 집이라

우선 알려야되니깐 문을 두드리고

 

"계세요!? 안계세요?"

하고 소리를 질렀죠.

아무소리도 안나고 미동도 없길래 안에 사람이 없는줄 알았어요.

근대 창문이 열여있더라구요.

여자들사는집이라 들여다 보면 안되는걸 알지만,

우선 급하니깐, 혹여나 하는 마음에 들여다 봤는데,

자고있더라구요. 물은 계속 넘치니깐 큰소리로 깨웠어요.

 

"저기요, 지금 여기 물난리 났으니깐 일어나 보세요. 나와서 한번 봐보세요. 큰일났어요" 

라고 하니깐, 자던 여자가 얼굴 찌푸리면서

 

"피곤해 죽겠는데, 왜 자는사람 아침부터 깨우고 난리야"

이러는거예요. 순간 욱하는 마음 참고, 이사람이 지금 상황파악이 안되서 그러나보다

생각을하고

 

"지금 밖에 좀 보세요, 물넘치고 있으니깐 빨리 나오세요"

이랬죠. 그런대 더 나를 화나고 어이없게 한게 그여자의 말이였어요.

 

"지금 밖에 뭐 어쨌는대요, 물 넘치는 대 어쩌라고요."

라고 하더니, 옆에 여자가

 

"원래 동네가 이런동네라고, 이동네가 이런동네인걸 우리한테 어쩌라고요, 피곤한대 아침부터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하더라구요. 정말 말문이 막히고, 화가 치밀어 오르드라구요.

이 여자들이 수재민 되고 싶어서 안달이 났나 이생각도 들고

위에도 말했듯이 물잘빠지는곳으로도 소문난대다가

제가 그집 20년 가까이 살면서 홍수한번 난 적없었는데,

이사와서 산지 3개월도 채되지 않은 여자들이 뭘 안다고 그렇게 말하는지

어이가 없더라고요.

 

(솔직히 그집보다 우리집이 문턱이 더 높아서 그집부터 물이 들어가는데,

마음같아선 그집 물들어가고나서 해결해야겠다는 생각도 했었어요.)

 

저런 무개념 여자들은 내팽게치고 차라리 나혼자 하는게 편하겠단 생각이 들어서

바람막이 뒤집어 쓰고 빗자루들고 한시간동안 비맞아가면서 물을 계속 바깥으로

쓸어냈어요.

비가 그치니깐 물도 조금씩 빠지는거 같아서 도로로 나가보니깐,

하수도가 역류하고 있더라구요,

 

동영상 첨부할게요!

 

 

이웃 주민들 말도 들어보니깐,

소방관 아저씨들이 비가 많이 온다고 예보가 나오면

하수구 후문을 열어서 물이 잘빠지게 해놔야되는데,

소방관아저씨가 일이 있어서 깜빡하고 안열어 놓고 가신거예요,

나중에, 비도 그치고 하수구후문을 열어놓으니깐,

물도 점점빠지고, 하수구 역류도 멈췄어요.

다행히도 집으론 물이 넘치지 않았구요.

 

하지만,

화가나고 어이가 없었던건.

옆집 여자들 태도였고,

할머니는 혼자살다가 옆집사람들어와서 좀 덜무섭다고

그냥 내버려 두라고 하셔서 참았지만.

그 여자들을 위해 1시간동안 옷다젖어가면서

물을 쓸어냈다는게 너무 짜증이났었어요.

옆집여자들이 다방여자들이라고 들었었는대.

개념하나는 없드라구요.

 

전 그날 마무리하고 바로 알바갔구요ㅠㅠ

 

여기까지 글재주 없는 저의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요즘 비도 많이 오고 태풍도 오는데,

피해 없으시길 바랄게요!

남은 여름 휴가 시원하고 알차게 보내세요,

독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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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톡커님들 *^^*

묻혀서 다시한번 올려요.

재밌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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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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