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대판 싸우고 친정에 온지 삼일짼데.. 연락한통 없는데.. 이혼하자는건가요?

아 열받아 |2011.08.10 12:29
조회 11,550 |추천 19

안녕하세요.

나이는 28살이구요.

아기는 아직없어요.

원래 회사를 다녔었는데..

얼마전에 아기 가질려고 퇴직을 하였습니다.

제가 몸이 좀 약한편이고..

한의원에서도 몸조리를 해서 아기를 가지는게 좋다고하여 그만두게되었는데요.

 

저는 결혼후 3년간 집이라도 장만하고 싶은 마음에 피임을 하며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다.. 30평 아파트도 마련했고..

이제 아기도 가져야 할때이고.. 몸도 안좋아서 그만두기로 했는데..

시댁에서 좀 반대를 하시더라구요.. ( 딱 대놓고는 아니지만.. 은근슬쩍.. 반대함;;)

 

그래서 남편이랑 이야기해서 .. 어찌어찌 그만두었습니다.

( 남편이 중간에서 제대로 못해서 맘고생 했었어요ㅠ)

 

그렇게 회사를 그만두고.. 두달만에 아기가 찾아왔어요.

저는 너무 기뻣고 너무 좋았는데..

남편은 크게 기뻐하지않았습니다. ( 병원에서 임신 가능성 판정이였거든요. 그게 임신이지;;)

그러다 임신 가능성있다고 2주뒤에 병원에 다시 오라고 했는데..

그안에 유산을 하게되었습니다.

뭐가 문제였는지.. 아기는 저를 떠나버렸어요..

그런데 그때도 남편은 임신이 아니였을꺼라고.. 그냥 생리하는거라고..

그냥 그렇게 생각한다면서..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라더군요..

 

눈물이 날려고 했지만.. 남편이 그렇게 말하니까..

제가 울면 참 바보같이 느껴질것같아.. 울지도 못하고.. 그렇게 아기를 보냈어요..

 

그러고 이제 천천히 아기가질 준비하면서 잘지내고 있는데..

갑자기 남편이 시댁이랑 의논해서 상가를 산다고 하는거에요 ..

솔직히 상가도 자기 부모님 노후를 대비해서 살려고 하는건데..

돈이 그정도로 없는데.. 모자르는 부분을 저희 아파트를 전세를 주고 하고..

저희 돈을 다 쓸어모아야한다는데..

 

상가에 주택도 같이있는곳을 사서.. 저희가 거기 들어가서 살자더군요..

첨에는 괜찮겠지 했는데..

이게 상가를 사서.. 세를 받아도 저희가 하는게 아니고..

다 시댁에 주려는 그런거더라구요.

근데 남편은 나중에 자기꺼 되니까 그런 생각도 없고..

그러다 시댁에서 아직은 우리가 돈이 부족하니까 조금 더 모아서 사자라고 결론이 났어요.

 

시댁에서 결론은 그렇게 내렸지만 남편은 ㄱㅖ속 상가에 미련을 못버리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이랑 대판 싸웠는데..

제가 나중에 진짜 돈을 많이 모아서 빚없이 우리집도 안팔고 살수있을때 사자고 하고..

저희 둘은 그렇게 결론이 났는데..

 

그뒤로도 남편이 계속 상가 매매정보를 계속 보더라구요.

첨엔 뭐라고 했는데 .. 남편이 보는거는 괜찮지 않냐고 보는거 가지고 머라하지 말라고 해서..

그냥 내버려 뒀는데..

저희 수중에 있는돈으로 살수있는 상가?한칸짜리? 그런게 나와서..

이야기 하길래.. 그건 우리수중에 있는돈이고.. 그래 한번 뭔지 보자고 몇번 보러가고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시댁에 갔는데..

남편이 계속 폰으로 상가 정보를 보고 있는거에요.

그냥 보나보다 했는데..

갑자기 시아버지께 상가 이런이런게 있는데..

빚없이 우리가진돈으로 할수있다.

우리집 전세 내고 .. 가진돈 다 모으면 산다고 하자고 하는겁니다.

아버님은 그말에 동의하는 쪽이고.. 어머님도 아들이 효자라는 식으로 나가고..

안되겠다 싶어서.. 그돈으로 상가제대로 된거 사지도 못하고..

상가는 사서 세가 안나가도 문젠데..

우리집 전재산을 쏟아넣었다가 망할수도 있다고.. 나중에 매매도 안되면 어떻게 할꺼냐고..

아직은 때가 아닌것 같다.. 좀더 모아서 사기로 하지 않았냐고..

너무 서두르지 않는게 좋을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시부모님이 너희 한달 수입이 얼마냐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남편 월급210정도고 보너스가 150이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랬더니 아버님께서 그럼 보너스로 생활하고 월급은 적금넣을수있겠네 라고 하셨습니다.

저희 한달에 보험, 각종세금 ,기타등등 150만원 넘게 들거든요;;

 

그래서 제가 "아버님 저희는 보험도 들어가고 이래저래 그돈으로 못살아요." 했더니

아버님께서 "어디다가 돈을 그리 쓰냐?" 하시길래 "보험만 26만원인데요?" 라고 말씀드리고..

그냥 더이상 이야기 안나오게 할려고 했는데.. 남편이 갑자기 "우리 생활비 얼마쓰지?" 이러는겁니다. 

와 진짜 그순간 어이가 없더군요.. 그런상황에 저희 생활비 얼마 쓰는지 말하면 제가 뭐가 될까요??

 

암튼 이래저래 얼버무려서 상가는 돈좀 더 모아서 사기로 말씀드리고..

시부모님도 그게 좋을거 같다고 생각하시고.. 그냥 그렇게 넘어갔어요.

 

그러곤 집으로 오는데.. 차안에서.. 남편이 아까 왜 자기를 무시하냐며 무ㅓ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할말을 했을뿐이지 무시한적은 없다고 했더니..

말투가 무시하는 말투였다네요..

그래서 저도 아까 왜 생활비 이야길 당신이 먼저 꺼내냐,

무슨 생각이냐고 .. 중간에서 역활 제대로 못하겠냐고 했더니..

 

니나 똑바로 하라고 ㅅㅂ 욕하고.. 집에 들어와선 가방을 던지고..

양복마이를 던지면서 제 뺨을때리고.. ㅅㅂ 못살겟다 하더니 집을 나가더군요.

싸우면 집나가는게 습관이라..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사람이 너무하는거에요..

그래서 저도 안되겠다 싶어서 일단 짐을 쌌어요.

한일주일치 옷가지들 싸놓고 남편이 올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그러다 잠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까 와있더라구요.

안방에서 뭐하는지 듣고있으니.. 혼자 라면 끓여먹고 티비보고 잘놀더군요.

 

좀있다가 부엌에가서 일단 설거지를 했습니다.

지가 먹은 그릇 설거지도 안하는 인간이거든요.

다 치우고.. 옷을 갈아입고 옆에가서 "나한테 할말없나?" 라고 했더니..

"뭐?" 이럽니다.

그래서  그렇게 나갔다가 왔으면 생각좀 했을꺼 아니냐고 이야기좀 하자고 했습니다.

막 짜증을 내더라구요. 드러누워서 폰을 만지작 거리면서..

그래서 제가 "우리 좀 떨어져서 생각하는 시간을 좀 갖자"고 했더니 쳐다보더군요.

그래서" 난 우리집에 가있을테니.. 그동안 생각좀 해봐" 하고 가방을 챙겨서 나오니.

완전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ㅅㅄㅂ 욕을하며 안방으로 들어가버리더라구요.

 

그렇게 저는 친정으로 왔고..지금 삼일짼데 .. 연락한통없네요..

이거 뭐하자는 건가요?

저랑 이혼하자는 건가요?????

 

아 그리고 참고로 저는 시댁에 일주일에 한번~두번씩가구요..(회사 그만두기전엔 한번씩 갔어요.)

도련님이 한분계신데 장애인입니다.

그분도 나중에 모시고 산다고 했고.. 시댁에 화장품이며 영양제며..

갈때마다 과일이며 고기며 사드리고.. 진짜 잘했어요..

그런데.. 저희집에 가는걸 별로 안좋아 하시고..

남편도 별로 저희집에 잘하는거 없습니다.

전화는 일년에 생신,설,추석에만 하구요.

친정에 와도 대화도 없고.. 그냥 밥만 잘먹었다고 그소리뿐인 놈입니다.

추천수19
반대수0
베플168男|2011.08.10 15:21
난 이유불문하고 저런남자들이랑 참고 사는여자들 이해할수가 없다;
베플미니미 |2011.08.10 12:42
어떻게 뺭을 때리냐? 그러고도 같이 살생각을 하세요? 그리고 같이 벌어서 집 마련한건대 왜 지혼자 결정함? 완전 지멋대로군 아이없을때 갈라서세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