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동문과 이대 후문에 위치한 스터디 카페
프린스턴 스퀘어.
오전에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다, 점심을 먹고 잠도 오기에 공부를 하려고 들렸습니다.
모두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는 조용한 카페에서
그곳에 있던 커플도 소근소근 이야기를 하는데
중년 아저씨 아주머니께서 들어오시더니, 앉으시면서 엄청 큰 소리로 이야기를 하시기 시작했습니다.
그곳에 계시던 할아버지께서도 밖에 나가 통화를 하시며 눈치를 주셨는데 아랑곳 하지 않더군요.
저는 그 분들 바로 뒤에 앚은 터라, 글을 읽을 수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화가 난 이유는 이런 광경을 수수방관하고 있는 주인의 태도였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제 옆 테이블에 있던 분도 좀 조용히좀 했으면 좋겠다고 혼잣말을 들리게 하시곤
계산을 하고 금방 나가셨습니다.
제가 계산을 하며, 스터디 카페인데 크게 이야기를 나누시는 분들 때문에 너무 산만한데
다음에는 주의를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웃으며 좋게 말씀을 드렸죠.
그러나, 사장님께서는
" 아 영업을 하려면 어쩔 수 없습니다. 저는 그럴 수 없습니다"
하고 단호하게 말씀하시는 겁니다.
제가, "이 카페가 그냥 카페도 아니고 스터디 카페인데 많은 분들한테 그럼 피해가 가지 않나요?"
라고 하니깐
" 공부를 정말 하고 싶으시다면 도서관에나 가시죠!, 여기와서... 참
저희는 남는게 없어요 그렇게 되면 다 받아야죠. 그런말 못드립니다. 영업해야죠.
절대 못합니다"
라고 하는겁니다.
정말 기분이 상했습니다.
도서관에 가서 공부도 하고 상황에 맞게 이용하는 장소인데, 참..
저의 끝말까지 절대 영업의 이익을 위해서 누가 떠들던 무엇을 하던 상관하고 싶지 않다며
끝까지 말 하는 카페 주인의 태도에
저는 실망을 넘어 화가 났습니다.
제가 말을 잘못한건가요???!!!
스터디 카페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말고 일반 카페로 한다면, 이용하는 사람들도 불편이 없었겠죠.
무조건 이득만을 위해서 저런 주인의 태도.
더군다나, 대학가 주변에서
학교 근처에 위치해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업행위를 하는 분으로서
가장 큰 단골이자 주요 고객층인 사람들을 생각한다면 이럴 수 있나도 싶고
학부시절 많이 이용하던 이 카페에 사용했던 돈이 너무 아까워졌습니다.
이럴 줄 알았다면 7000원 차를 마시고 자리에 앉자마자 나오지는 않았겠죠.
앞으로 공부하고 싶고 독서하고 싶어 프린스턴 스퀘어를 찾으시려면
한번 더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토끼의 지혜나 다른 어떠한 스터디 카페를 갔어도 이런 경우는 본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주인분들께서 다른 분들과의 조화를 위해 분위기 조성을 노력하시는 것을 봤지만.
시간돈 돈도 아깝고 화만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