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회사에서 밥하라는 사람들...

내가식모야? |2011.08.14 15:57
조회 113,204 |추천 259

안녕하세요...

전 20대 후반의 직장인입니다...참고로 여자구요,,제 업무는 경리업무입니다..전 올해8월초에 작은 회사에 입사를 했습니다..회사라고 해봐야,, 직원은  저 포함 3명이고 사모가 대표로 있는 회사입니다..

반듯한 건물에 회사가 아니라 창고있고 제 사무실은 3평짜리 컨테이너 입니다.컨테이너가 얼마나 작은지 손님이 와도 잘 들어올려고 하지 않죠...제 월급은 식대포함해서 130만원이고 4대보험은 회사에서 가입을 안해준데요...글구 월~금까지 아침9시~저녁7시까지 일하고 토요일은 5시까지 일하죠...글구 좀더 안좋은것은 광복절이나 이런 빨간색의 공휴일도 회사에 나와야 된다는 거에요...헐~~~~

저 이외에 남자직원 둘이 있는데 한분은 나이가29이고 한분은 30이에요..29이신분을 영철이라고 하고 30이신분을 철수라고 가명을쓰겠습니다...남자분들은 배송을 나가므로 주로 밖에 자주있죠

 

회사가 조금 위치가 그러다 보니 밖에 음식점들도 밥값이 비싸고 배달도 잘 안해주더라고요..한번은

철수가 저보고

철수 :회사에서 밥을 해먹어야 겠다..

이러는 거에요..

나: 그래야 될거같아요..(속으로는  내가 밥을 하면 남자들이 도와주겠지...)이런 생각을 했어요

며칠후 사모랑 남자직원이랑 사모남편이랑 같이 회식자리에서..

사모: (나보고)밥은 경리가 하고 반찬은 남자들이 갖고오면 되겠네..

철수 : 우리는 밥먹고 빨리 배송가야 되니까 설거지도 경리가 하면 되겠네.//이러는 거에요

나 완전 이말 듣고 기절할뻔 했어요..결국은 나보고 다하라는 소리 잖아요..

다음날 전 철수한테

나: 전 그냥 밖에서 시켜먹든지 나가서 먹을께요..이렇게 한마디 했어요..

 

톡 여러분 제가 지금 여기 회사에서 밥하고 설거지하면 나중에는 제가 반찬까지 만들어서 이 사람들 먹어야 되는 상황까지 벌어지겠죠?//제가 엄마한테 말했더니..

엄마 왈 : 너가 밥하고 그러면 나중에는 다 너보고 시킨다고 하지 말라그러더라구요...

 

글구 여기 회사가 지금은 직원이 저포함3이지만 나중에 직원을 더 뽑는다고 하더라고요,,

내가 여기에 경리로 왔지.이 남자들 밥해주로 여기 왔나요????

 

영철이는 저보고 이러더라구요

영철 : 정말 밥할줄 몰라요?

나 : 전 밥하고 설거지 하는거 정말 싫어요..

이렇게 딱 애초부터 잘라 말했어요...

지금도 속에서 아주 불이 나네요..저보고 밥하고 설거지 하라고 그럴까봐,,도와주지도 않을꺼면서....

 

 

 

추천수259
반대수19
베플반오십+|2011.08.17 01:20
만약 밥을 해먹는다고 해도 님이 아니라 사모가 해야 되는거 아닌가? 아님 각자 도시락 싸다니던지
베플냐하|2011.08.17 10:00
친오빠 회사에서 일하는 여직원이랑 비슷하네요 상황이.... 그여직원도 아침에 가서 밥하고 설거지하는데 거기 회사 직원들은 당연하게 생각하고요.. 특히 집에와서 여직원 욕할때도있어요. 한번 해주면 당연하게 여기면서 안해주면 욕할사람들이에요 절대 해주지마세요 절대 네버!!!!
베플맞낮|2011.08.17 03:52
여긴회사지 식당이아니잖아요 전말그대로 사무업무하는 경리로취직한거지 식당이모로 취직한거아니예요 하세여 인간말종들ㅋㅋㅋ 혼자도시락싸와서 드세요 각자싸와서먹자며ㅋ그러고 싸는김에 같이좀해달랄게분명함 ㅋ그러면 저희엄마께서 딸먹으라고 아침부터일어나서 고생해서싸주시는거 받아오기도 미안하다며 말돌리세여~밥할줄몰라요라네 시키가 그렇게잘하시면 당신들이직접해드시면 되겠고만 설거지는해주지못할망정 뭐?배송업무빨리가야해서 설거지까지시켜?ㅋㅋㅋ그렇게 일좋아하는양반들이 밥먹는시간은안아깝대요?ㅋㅋ업무좋아하는양반들이ㅋㅋ밥도먹지말구 하지왜그런대ㅋㅋ여튼안하는게 맞는거같아요 말그대로 경리는경리지 그딴잡일하러 들어간건아니잖아요 님도님네집에서 귀한딸이고 어찌 열심히일해서 한푼두푼모아 살려는사람한테 해도너무하네요~힘내세용^.^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