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별로 특이한 일도 없는, 모든것이 평범한 평범 그자체!! 평범 21男 인데요. 정확히... 이게 2달전이네. 아니 3달전인가. 재미있는 일이 생겨서 두고두고 올려야지 올려야지 하다가 지금 올리네요 ㅋㅋㅋㅋㅋㅋ. 참.. 뭐 웃기고 말고는 개개인차가 있겠지만뭐.. 그래도 안올리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사연!!!
지금부터 출바아아알!'
자아 때는 6월초 인가 6월 중순이었슴당.
외국에 이민간 나님은 학교도 졸업했겠다. 방학이라서 한국가서 공부도 하고.. 쉴겸 갔는데!!!
가자마자 일주일도 안되서 오는 연락!!!
"술 마시자@"
ㅇㅇㅇㅇ아 좋아 여기까진 좋아. 누구나 다 술마실순 있는거지... 좋아 좋아 하면서 가는데..
아 우리 애들들이 지지라 가난해서, 전부들 돈이 만원도 없고해서 어떻하지 그랬는데..
아 우리의 구세주 한명이 하는말.
"누나 지갑에서 xx술집 포인트 카드 훔쳐왔어."
아아아아!!!!!!,
막 우리들 그 친구 찬양하기 시작하고, 왕 대접을 받으며 술집으로 향했슴다.
아 여긴까진 좋았음... 그러나 그날따라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며... 난 당신을.. ㅈㅅ
비가 아무튼 장난 아니게 내리고 우산쓰며 진짜 처벅처벅 걸어서, 그 말로만 듣던
'누나 지갑에서 훔친 보너스카드의 술집!!' 에 도착했음.
아 여기까지도 좋았음... 문제는 이다음 부터임.
3층까지 가서 자리도 다 앉고, 룰루랄라 기다리고 있고 이때 종업원이 오시며 하는
"신분증좀 보여주세요." 레퍼토리.
모두다 당연한듯 알고 있고, 다들 지갑에서 주민등록증을 꺼냈음.
'아 나도 꺼내야지' 하고 지갑을 열었음.
지갑에 카드 무진장 많음. 한 20장가까이 되려나... 전부다 포인트카드 + 쓰잘데기없는 카드 였음
하나 하나씩 뒤지는데
어 없는거임
이거 뭐지... 하면서 다시 카드 20장 가까이 되는거 다 식탁에 털털털 털고, 아 이거 어떻하지 이러는데... 결국에 없었음...
와.. 이때 애들 난감해 하는 눈빛이.. 수능보다가 부정행위걸려도 이보다는 덜 당혹해할듯
오쉣 난 죽었다 하면서 가볍게 종업원과 협상을 시작했음.
나: 저기요, 제 친구들 다 성인이잖아요.. 저도 성인이거든요..?
종업원: 아 죄송한데요.. 그래도 본인없으시면 안되요..
나: 아 근데 친구들도 다 성인이고, 제가 외국 살아서 쓸일이 없어서 주민등록증이 지금 부모님이 갖고 계신거 같거든요.
종업원: 아 그래도 그건 안되는데..
대략 3분가까운 실랑이가 이어졌음... (우리는 여기 아니면 갈데도 없었음 ㅠㅠㅠ!!!)
결국 참다 참다 폭발하여 나님이 꺼낸말.
"솔직히 제 얼굴이 미성년자로 보이세요? 조카 삭았잖아요."
ㅇㅏ.... 이말을 꺼낸순간.. 나님 친구도 웃고, 나님도 웃고 종업원도 웃고, 옆사람도 웃고 옆옆사람도 다 웃는 ... 대참사가 발생했음..
아.... 내 웃음은 웃는게 아니었음. 아 앞으로 이 술집에 발 못들이겠구나.. 이생각뿐이었음.
아 대략 친구들은 1분간 웃어주고 종업원도 웃음을 못참고, 아.. 옆사람들 다 고개돌려서 큭큭대면서 수군거리고... 아 작게 말할껄 ....
진짜 완전 이건 쪽팔렸는데... 이래도 결국 종업원은 결국 안된다고 사과를했고
나는 술집에서 쫓겨났음.
애들 쨰려보는눈 장난 아니었음. 이 상황되봐야함. 비는 장난아니게 내리고 애들은 장난아니게 째려보고 나는 장난아니게 뻘쭘해지고..
결국 인터넷 검색해서 신촌 저 건너편에 동사무소 있다고해서 걸어갔음... 대략 거짓말안하고 30분 정도 걸어갔음. 걸어갔는데... 아 가고 나니까 떠오르는 생각..
"동사무소가 지금 이밤에 열리가 없잖아..."
ㅇ ㅏ ... 또 개까였음. 지금 이생각하니까 눈물 날라고함.
앞으로 10년동안 먹을욕 여기서 다 먹었다고 생각하면 됨.... 결국 그래서 3G를 키고, 검색을 한결과...
오쉣 신촌역에 주민등본 발급기가 있다는거임@@@!!!
나님은 엄청 기뻣고 친구들은 또 의심의 눈초릴 보내고 아무튼 또 20분가까이 걸어갔음.
신촌역 4번출구!!!!! 진짜 있었던 거임@@ 와 진짜 눈물 또 날라고함
주민등록번호 입력하고 손가락 지문대는건데 여기서 또 빵터짐.
화면에 손가락에 입김을 불고 지문을 데라고 했는데, 성질급한 나님은 그냥댔음.
삐빅 지문인식이 실패했습니다.
또 댔음
삐빅 지문인식이 실패했습니다.
"손가락에 입김 불라고!!!!"
애들 막 욕하기 시작함. 내가 근데 말 못알아듣고, 지문 갖다 대는곳에다가 후우 하고 불고
손가락을 댔음.
삐빅 지문인식이 실패했습니다.
"손가락!!!!'
ㄷㄷㄷ 또 욕 날라옴. 그래서 재빨리 손에다가 후우우우! 하고 매우 쎄게 불었음
그리고 또 손가락을 댔음.
삐빅 지문인식이 실패했습니다.
"입김을 불라고 입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입김 아 입김... 그래서 안됬구나.. 막 애들 다 웃겨갖고 한명 자리에서 쓰러지고.
나는 조낸 빨리 하아아~~~ 하고 입김불어서 갖다 댔음..
지문 인식 성공했습니다.!
오예!!!!!!
그리고 400원을 투입해서.. 우리 가족 전부의 주민등록번호와 집의 주소까지 상세히 나와있는 3장짜리 분량의 등본을 입수햇음.
가는 길에 혹시나 몰라서 신촌 경찰서 가서 아저시께 물어도 보았음. 혹시 임시쯩 같은거 만들수 있냐고
아저씨가 그런건 안된다고 했음. 그리고 내가 막 넋두리 늘어놓으니까
아저씨한분이 자기 핸드폰 번호 내 손에 적어주셨음
"만약 안된다고 하면 여기 전화하라고 해. 우리가 이미 다 확인 마쳤다고."
오 조낸 감동이었음. 지금 이자리를 빌어서 신촌 경찰서 아저씨 너무 감사함. 남자가 남자손에 번호 적어줄때 오묘함도 느겼음.
음음.. 아무튼 또 비오는 거리를 걸으면 20분정도 걸으니... 아까 그 술집에 도착했음
아까랑 똑같은 자리에가서 똑같은 종업원이 우릴 맞이했음.
"아... 아까 오셨던.. 그.."
대답도 안하고 말끝나기전에 등본을 얼굴에 들이댔음. (여기서 종업원이 하는말 더 들었다가는 아까일 떠오를까봐..)
종업원 조카 난감해함 또 그리고 웃기 시작함. 참는거 티 역력함.
옆사람들도 우리 쳐다보기 시작함.
나님: "이제 된거죠?? 저기 가족 구성원중에 3번째께 저임"
종업원: 아... 네.. 그 그런거 같네요.
아.. 그리고 결국 잘 마셨음... .. 대략 1시간 30분이나 "더" 걸려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긴글 두서없는글 재미없는글 봐주셔서 존내 감사함.. 그치만 너무 슬프고 재미있었던 일이라 이 1시간30분 소모를 어디가서 퍼트리고는 못베길꺼같았음.
모두 수고하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