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출처 : http://www.flickr.com/photos/someeda/5120681351)
그 중 가장 최근에 즐기는 게임이 하나 있습니다. 제목은 iracing(아이레이싱)인데요 이 게임을 하게 된 이유는 … 주변에서 추천하길래! 였는데요 특히 같이 맨날 히히덕 거리던 사람들이 “너도 해봐!!” 해서 시작 하게 되었습니다.
MotorSport Simulation
아이레이싱을 하다보면 이 문구가 눈에 띕니다. 모터스포츠 시뮬레이션. 그란 투리스모의 Real Driving Simulator 와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상당히 짧은 문구인데요, 사실 이 문구 하나가 이 게임을 전부 다 표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왜 그런지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레이싱은 화려한 유저인터페이스가 전혀 제공되지 않습니다. 모든 조작이 아이레이싱 웹페이지에서 진행되고 컨트롤러 셋팅 정도를 실행된 게임내에서 하게 됩니다. 웹페이지에 있는 내용을 보면 게임 메뉴라기보단 어떤 경기의 프로모터 홈페이지 혹은 모터스포츠 뉴스페이지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이레이싱의 모든 경기는 멀티플레이입니다. 물론 혼자 연습하는 모드도 있지만 그야말로 연습만 됩니다. 다른 플레이어나 AI와의 레이스는 꿈도 못 꾸죠, 본격적으로 즐기려면 세션에 참가해야 하는데요 이 세션이란 것이 각 클래스별 경기로 나뉩니다. 그 안에 연습, 타임트라이얼, 퀄리파잉, 레이스 세션으로 나뉘죠 마치 실제 경기를 치루는 것 같이 꾸며놨습니다. 특히 서버에서 정해준 시간에 맞춰 참가해야 한다는 것이 실제 레이스 경기를 나갈 때 타임 스케쥴에 따라 움직이는 것과 아주 많이 유사합니다.
물론 이러한 시스템이 폐쇄적이고 자유로운 레이스를 방해할 수도 있지만 실제 레이스를 하면서 느끼는 자신과의 싸움, 상대 드라이버와의 싸움, 코스와의 싸움, 그리고 레귤레이션과의 싸움을 모두 느낄수 있기 때문에 사실감이 극대화 된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아이레이싱을 이야기 하면서 물리엔진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아이레이싱은 초기 출시초기부터 대단한 물리엔진으로 여러 사람들의 입을 오르내렸었습니다. 저 역시 게임을 해보니 왜 그런 칭찬을 하는지 알겠더군요 특히 이번에 2.0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패치된 차량들은 리얼 그 자체 였습니다. 지금까지 해본 게임 중 단연 최고… 랄까요? 휠에서 느껴지는 손맛이 장난이 아닙니다. 물론 실제와 비슷한 만큼 적응도 편한 편이구요… 물론 다른 게임들보다 전체적으로 어려운 느낌은 듭니다.
이런 아이레이싱을 즐기는데 몇 가지 큰 걸림돌이 있는데요 그 첫 번째는 바로 결제… 입니다. 지금까지의 레이싱 게임들과 달리 아이레이싱은 적은 금액이기는 하지만 월 결제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수의 온라인 게임들이 취하고 있는 방법인데요 물론 아이레이싱은 월 1만원 정도의 저렴한 금액으로 즐길 수 있기는 합니다.
사실 월 결제만 있었다면 걸림돌로 치지 않았을 것입니다. 초기에 주어지는 차량과 트랙이 있는데 그 이상을 즐기기 위해선 자동차와 트랙을 결제하여야 합니다. 이 역시 만원 조금 넘는 가격… 11달러 정도 되는 금액을 결제 해야 합니다. 지금 출시된 모든 차량과 트랙을 결제하려면 수 십만 원이 들어가는데요, 문제는 이것들이 계속 업데이트 된다는 점입니다. 물론 꾸준한 업데이트는 게임을 더욱 오래 즐길 수 있도록 해주지만 금전적 부담은 꾸준히 있죠..
특히 해외결제가 되는 체크카드나 신용카드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지 못했다면 말짱 꽝입니다. 휠이 없으면 게임 자체가 되지 않는다는 점, 영문메뉴가 그다지 친절하지 않기 때문에 처음에 상당히 헤맬 수밖에 없다는 점도 접근이 어려운 부분이겠네요. 특히 살짝만 상대방 차량과 부딪히거나 바퀴 하나만 코스아웃해도 바로 포인트가 깎이고 차량이 파괴되는 살벌한 시스템도 초기 진입을 가로막는 높은 장벽 중 하나입니다.
위에서 알아본 아이레이싱은 적응만 잘 해낸다면 정말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결제의 압박, 살벌한 시스템 등이 가로막고는 있지만 이를 극복할 가치가 있다고 할까요? 빡빡한 규정 속에 제대로된 레이스! 이러한 재미 덕에 유명한 나스카 스타들도 즐기는 게 아닌가 합니다. 물론 레이져 스캔으로 만들어진 실제와 같은 트랙이나 완벽하게 재현된 실존 레이스카 등도 즐길만한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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