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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시누 못오게 하는 방법좀 ㅠㅠ

도둑 |2011.08.17 16:12
조회 8,220 |추천 11

저보다 두살 많은 서른먹은 시누가 있어요 시누는 어린나이에 혼전임신으로 벌써 애가 둘이고 전 결혼한지 7개월짼데 아직 아이는 없습니다

신혼집이랑 시누집이랑 가까워서 자주 왕래하는편이구요

근데 올때마다 시누는 항상 주방을 기웃거리며  뭐 먹을거 없나 찾아요 뭐 먹는것갖고 치사하게 뭐라하진 않는 편인데 .. 싸간다는게 문제에요

큰액수는 아니지만 봉지라면 .. 컵라면 참치캔 통조림 이런거 있잖아요 그런걸 가져가요

그리구 냉동실 열어서 뭐 냉동만두나 마늘 찧어놓은거 얼린홍시 .. 이런걸 추잡스럽게 가져갑니다

가끔은 제가 뭐라할까봐 몰래 갖고갈때도 있구요 몰래 갖고가면 누가 모르나요? 집안살림 제가 하나부터열까지 다 훤히 아는데 한개만 없어져도 다 알죠

저는 시댁이랑은 같은 지역인데 친정이 다른 지역이라 자주 못보고 사니 친정엄마가 자주 먹을걸 보내줘요 택배로 ..

얼마전에는 복숭아랑 포도를 한박스씩 최상급으로 보내주셨는데 시누가 비싼건 알고 절반 이상을 가져갔어요 .. 솔직히 화가 났지만 남편이 자기가 사줄테니 화 풀라며 절 다독여서 풀었는데

저번주에는 제가 호텔에서 비싼 케익이랑 빵을 주문해서 사왔어요 제가 빵 케익종류를 좋아하거든요

이건 저 혼자 먹으려고 냉동실에 넣어두고 조금씩 녹혀서 먹었는데 시누가 와서 자기 아이들이랑 저 잠시

통화하는사이에 그걸 다 꺼내서 먹어버렸네요

먹는걸루 치사하게 이러고 싶진 않는데 너무 화가나서 버럭 질렸는데 아이들은 울고 시누는 절 어이없다는듯 쳐다보고 ... 애들 데리고 휑 하니 가버리네요 저보고 치사하고 더러워서 두번다신 안온대요

근데 오늘 또 전화왔네요 이따 온다고 ㅋㅋㅋㅋ

아 진짜 안오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

추천수11
반대수1
베플야호 |2011.08.17 18:18
앉혀놓고말하세요. 형님 지금까지 저희집에서 가져가신거 돈으로 계산하면 얼만줄 아세요? 저희집이 마트도아니고 그렇다고 돈을 주시는것도아니시면서 참치캔이런거까지 가져가시면 어떡해요? 저도 먹는걸로 치사하게 굴고싶지않지만 저희엄마가 보내주신 복숭아 비싼것도 막 드시고. 혹시 장보기 귀찮아서 저희집에서 가져가시는거면 인터넷으로 주문하시던가 아님 다음부턴 저한테 돈이라도 주시던가요. 저희가 자선사업가도아니고 저희가먹을것들 사다놓으면 다 먹어버리시고 다 가져가시고. 어쩌자는건지 모르겠네요. 이젠 형님 집에 오시면 숨켜야 하나 생각까지 해요. 그러지 마세요. 라고하시고 시숙께도 말씀드리시고요. 인연끊자면끊으세요그냥. 거지도아니고
베플직장맘|2011.08.17 16:18
오지말라고 하세요, 대놓고 말 못하면 약속있어서 늦게 가니까 나중에 오세요~ 그런식으로 못오게 하면 되잖아요... 왜 그런 몰상식한 시누 눈치를 보세요? 왜 감정상해질까봐 겁나세요? 할 말 하세요, 내 집에 왜 함부로 냉장고를 뒤지고 싸가고 몰래 가져가고 난리에요. 도둑 맞네, 나중에 경찰에 신고를 제대로 해보시던가... 좀도둑이 들어서 매일매일 야곰야곰 집안을 뒤져서 음식물들이 동이 나고 있다고... 아니면 진짜 cctv설치해서 시누 도둑질 하는거 담아서 시누랑 남편 보는 앞에서 재생해주고 보게 해주던가... 이렇게 도둑질 하는게 가족이냐고 따지세요, 한번만 더 뒤져서 가져가는 날엔 가족이고 뭐고 신고해버린다고 하시던가... 왜 참고, 속 끓여요... 아닌건 아닌거고 그런 못된 손버릇은 초장에 잡아서 끊어버리게 해야해요.
베플...|2011.08.18 02:38
글쎄요... 님 입장에서 해결법은 모르겠으나... 나라면... 시엄뉘 볼때마다 한마디씩 말올릴듯... "어머님... 형님(시누) 잘 챙겨드리세요... 불쌍해서 못보겠어요... 못먹어서 그런가... 자꾸 부으시는거 같고... 우리집에서 자꾸만 마늘찧어놓은거며.. 햄이며 ... 몰래몰래 가져가시는데 ... 암말 않고 일부러 직접 가져가시라고 내놓고 그랬는데... 자존심 상하실까봐 챙겨드리긴 그렇고... 매번 내놔요... 불쌍해서 못보겠어요.." 라며 자꾸만 불쌍하다 불쌍하다 불쌍하다 불쌍하다 불쌍하다 불쌍하다!!!!!! 강조하며 ... 슬그머니 이야기 꺼낼듯.... 시엄뉘와 시누이를 셋트로 염장 질러버리겠음.... 아 혼자 써놓고 혼자 시원해 하고 있군요...ㅜㅜ 미안해요...ㅜㅜ 뭐 그냥 나라면 그럴거 같다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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