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시작을 어떻게 해야될지모르겠어서 그냥 본데로할게여
23살 여자임다. 제가 고등학교 때 편의점알바를 하면서 있었던 일을 적어보겠습니다.
많이도 안살앗지만 진짜 어이가없어서 알리고싶어서여
저두 음슴체쓰게씀당 ㅋㅋ
---------------------------------------------------------------------------------
사건은 내가 고2때여씀
공고나온여자라 오후에는 시간이 많이 비는 여자였음
그래서 주말알바를 시작해씀
토요일같은경우는 놀토도있고 열두시면 학교가 끝나기때문에
무튼 시작해씀
처음해본알바는아니었음
알바라면 이것저것진짜마니해봐씀
내가아마 오후 세시부터 열시까진가 했던걸로 기억함
편의점알바를 시작했음
위치상 인적도 드물고 사장님도 친절해보이셔서 일을 시작했음
아마 내가 한달반정도 일했던 걸로 기억함
처음 2주정도까지는 문제가 없엇음
생각대로 사장님 꽤나 좋은분인거 같았고 손님도 없고 낮에는 별할일도 없어서
카운터에 앉아서 라디오듣거나 남자친구가놀러오면 둘이앉아서 얘기하거나 그러고있었음
(사장님이 손님없을땐 다리아프다고 서있지말고 앉아이쓰라고 의자까지줘씀)
사장님 여자친구도 놀러오고 그랫음 나는 그냥 그 여자친구가 이쁘구나 라고만 생각햇었음
나중에 들은얘기로는 다방에서 일하는 여자라고함
사건은 그러케 시작되씀
어린애들이 다 그렇듯이 끈기가없이 알바 펑크내는일도 있고 갑자기 관두는일이 많아씀
그래서 사장님은 맨날 알바구하기에 정시니 없엇음
무튼 나는 그러케 주말알바를 하구이써씀
사장님은 인상도 좋고 나한테도 잘해줘씀 걍 가까이오면 재털이 냄새나는거랑
가끔 개소리하는것만 빼면 참 좋았음
"우리집와서 빨래하고청소해주면 월급마니줄게 집안일좀 해주라"
라는등 정말 걍 개소리였음 뭐 첨엔 기분나쁘게 안들었음 걍 진짜 귀차나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들으면들을수록 날뭘로생각하고 그러나 싶었음 뭐 말햇듯이 가끔 그러니까 그런건 넘어가씀
언젠가 평일에 학교에서 수업중이였음 전공수업이라서 아마 컴퓨터를 하고있던것으로 기억남
사장님한테 저나가왔음
사장님이 오늘 오후에 교대해줘야되는데 지금 못갈 사정이 생겼다고
너가 안되면 아는애들이라도 전화해서 일 할수있는애좀 구해주면 안되겠냐는
뭐 알게따고 했음 그리고 이유도물어봐슴
편의점까지 못올정도로 바쁜일이 머냐고..
괘니무러바씀ㅡㅡ
여자친구가 도망을 갔다고함
휴........ 사장님 사비털어서 있는 빚 다 갚아주고
성형수술도 시켜주고 그래서 둘이 잘 사귀고있었는데
그여자가 자기 고향으로 도망을 갔다고함
사실 빚도 없는데 일할이유가없긴했음 근데 그건 완전한 배신이긔 못됫음 그여자언니
무튼 그래서 없어진걸 알고 고향으로 고향이 전주랫나 무튼 엄청 멀었음(여긴 경기도 화성임)
응 무튼 거기까지 갔는데 못찾고 돌아오는길에 너무속상해서 술을 한잔햇는데
음주운전으로 걸려서 구치소에 들어가있다고 그래서 오늘내에 못올것같으니까 일할사람을구해달라는
뭐 대충그런얘기여씀
아 근데 결국 알바는못구했음 다행히 사장님이 어떻게 구해서 편의점에 앉혀놔따고햇음
그런가보다했슴
그리고 사건은 터졌음
이런일이잇고 2주 정도 후에 일요일이였음
내 다음알바가 또 일을관둬씀 생각해보면 애새긔들이 왜케 끈기가없는지모르겠음
무튼 야간알바가 없어서 사장님이 나오는날이여씀 그전날 토요일도 사장님이 나와서 교대해줘씀
그래서 난 사장님을 기다리구이써씀
원래 한 십분정도 일찍와서 빨리보내주시니까 난 더 씐나이써씀
근데 교대시간이됬는데 사장님이 안와씀
난 그담날 학교를가야되는학생이어씀
10분이 지나도 안와서 저나를해씀
나- 사장님어디세여 왜안와여
사장- 어? 아구 내가오늘 너교대훼줘야하능거네 마따 까머것네 어쩌냐 좀만기달려
..................아 이미 혀가 반 꼬부라졌음
누가봐도 저 남자 만취인거가타씀
휴 내알빠아님 나는내할일만하면되능거니까 기다리고이써씀
엄마가 편의점앞에 차대고 날기다리고이써씀 픽업하러와씀
근디 이 사장남자가 안옴 삼십분이지나고 사십분이지나도 안옴
저나해씀
나- 아 사장님 지금 몇신데 왜아놔여? 오긴와여? 아직도술드세여? 저낼학교가야대여 빨리빨리..ㅠㅠ
사장- 어? 아 안되게따 오늘나 못회 일못회 알바점그해바라(이미 개깔라)
나- 당장 알바를어서구해여 제가아는애들도 다학생인데 낼다 학교가져
사장- 아 하루만해달라구해 일당마니준다고 십오마눤준다고해 구해봐어디
나- 무슨 십오마눤 그냥 사장님이나오세여
사장- 아 나진짜 안되 술먹고이써 아 취해딴말야 구해봥 돈마니준다그래
아...............이남자 나 다혈질인데
일단참았음 내가 뭐할수잇는게 없으니까
편의점 밖에선 엄마가 왜 교대하러안오냐고 다그치기시작함
슬슬 나도 빡치기시작함
일단 내가할수있는최선은다해보겠다고 나름 알바를구해씀
아는동생들저나해보고 학교안다니는애들 저나해보고
아무리 십오마눤준데도 당장 나와서 밤새 편의점 지키는 미친사람이 어디씀
못구해씀
썽났음
이미 시간은 12시 다되어감
저나했음
나- 사장님 알바없어여 어떻게해여 사장님 안오면 아무도 일할사람없어여
사장- 미안해 미안한데 너가 해줘 그럼 이십만원줄게 글너ㅣ까니갛쟐.ㅁㅈㄴㄷㄹㅈ
아 나낼학교가는데 이게 자꾸뭐라고 궁시렁
나- 안해여 낼학교간다구여 ㅡㅡ 그러게 왜 술을드세여 뻔히 일하셔야대는거알면서
사장- 그래 그럼 몰라 나도
뚝
끊었음 지금? 슈박 나도 성격있는데 끄너버렸음?
나더러어쩌라거? 아 또 빡이 올라와씀 다시 알바를 구해씀
이십마눤줄테니까 나오라고 구해봐씀
역부족이였음
결국못구해씀 전에일하던언니들테저나해봣는데 다들 절레절레 거절만해씀
다시 저나해씀
나- 사장님 안되여 지금 열두시 넘었자나여 저 아까부터 엄마가 와서 저 기다리고이써여 집빨리가야대여
사장 - 몰라 니아라서해 난 못가
나- 아 뭐 어째요 제가 그럼
사장- 몰라 몰라 끊어 나술마셔
.............................?
욕이 이미 흘러나오고이서씀
나도 성질 있는대로 남
편의점 문을 잠궜음 그리고 편의점밖에있는 쓰레기통밑에 열쇠넣어놨음
그리고 걍 집에 갔음 가면서도 어쩔수없었으니까 미안해서 문자보내씀
'사장님 저 걍 문닫아놓고 집와써여 사장님이 지금이라도 가서 여세여 쓰레기통밑에 열쇠있어여'
대꾸가없엇음
뭐 그러려니햇음 일단 편의점은 사장남자의 안중에 없어보였음
그담날 학교를가씀
수업중이여씀 사장한테 문자가 띵 왔음
??????????????
욕이네?
'야이 씨년아 싸가지없는년 그따위로살지마'
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나테한말?
'뭐라고여?'
'야 너가튼년필요없어 너 나오지마이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악 조카열바닦씀
'그럼 월급이나 보내여'
'니깟년 돈 드러워서안떼먹어 부칠테니까 걱정하지마라'
아 어이없고 성질났음 하루종일 씩씩거렸음
내친구들이 뭐그런새끼가다잇냐며 왜여자도망간걸 너테 지랄이냐며 더 흥분해씀
무튼 그래서 그편의점근처로는 지나가지도 않는다고 막 그래씀
목요일인가 수요일인가 그일잇고 며칠뒤에 문자가왔음
'OO야 내가 미안하다 잘못했어 일좀 나와주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치?
어디가도 나만한알바생없지?
걍 씹었음
아 나 평생에 씨녀이라는 욕은 또 처음들어봣네
ㅂㄴ
그후로 몇개월뒤에 사장이 바꼇다고 들엇음
알고보니까 내친구가 나일하기 한 일년전에 잠깐일했엇는데 술만먹으면 나오라고 술한잔하자고 맨날
전화해서개소리하고그래서 친구네 오빠가 사장한테 엄청 욕퍼부었다고함 그후로 연락없었다고
아 파란만장한 내인생이여
님들은어디가서욕먹고다니지마시길바람
아 갑자기 또 화올라와서 손이떨림
읽느냐고수고하셔씀다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