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오늘 변호사 사무실 가요..
친정 엄마에게 다 말했습니다..
태어나 이토록 서럽게 운거... 처음인거 같습니다.
이혼..이 정말 답인걸까? 내가 최대한 노력해보는데까지 해보자..
1년3개월동안 참았습니다.
조언주신분들 너무나 감사합니다.
일주일동안 남편은 여전히 말도 안걸구 자기가 잘했다고 그러고 있습니다..
혼자 정말 열심히 살꺼에요... 맘졸이며 살고 싶지가 않네요..
정리 다 되면 다시 글올릴께여..
저는 대출금 값은 돈의 반만 받고 나오려고 합니다.
아마 시어머니 성격으론 이혼한다고 하면 ..대출금 값은돈 안줄라고 할거같아서..
긴 싸움이 될거 같습니다.
다들 감사합니다..
PS/아참 어떤 분이 친정은 한달에 몃번가냐 물어보셨는데.
친정은 두달에 한번 가요. 요즘엔 세달에 한번 갔습니다.
============================================================================================
저는 결혼한지 1년3개월된 아낙네 입니다.
결혼하고 생긴일들은 판연결하셔서 들어 가시면...이해하기 쉬우실 거에요..
이혼을 하려 합니다..
몃일전 어머님이 아침에 뜬금없이 전화를 하셔서 오늘 달랑무 김치를 담그신다며 오라고 하시네요..
저는 그날 친정엄마와 친언니랑 약속이 되어있었구요..
제가 약속 잡는거 남편도 들었습니다.
어머님에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 헉 어머니 오늘은 제가 일이있는데여 어머님~ 아 미리 말씀해주시면....""말이 끝나기 전에
어머님 그러시네요" 무슨일이니? 라고 하시지도 않고..
"" 그럼 김치 안먹겠다는거니? 아들말론 김치가 없다던데!!""
저희집 김치 냉장고가 꽉차게 있어요.. 배추김치 오이김치 총각김치 깍두기 (저희엄마가 주셨죠)
"" 어머님 집에 김치 많아요 어머님~ 그리고 오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너는 어쩜 내가 오라면 왜그리 피하는거니? 어쩌구 저쩌구..
제가 친정엄마랑 약속있다는 말도 못하게 계속 말씀 하시더니 " 알았다 " 라고 하시며
전화를 끈어 버리시더군요.. 찜찜 했어요.. 아 정말 이지.. 어찌할줄 모르겠더라구요...
하지만 저희 엄마랑 제가 가볼곳이 있어서 불편한 마음을 접어 두고 엄마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2틀뒤 일요일..(저번주 일요일)
어머님 저희집에 오셔야겠다고 하셔서.. 서울에서 일을 보다 집에 7시에 도착하여..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어머님은 혼자 오신다고 하셨고 남편에게 아주 버님은 안오시냐고 물어보았더니..
통화안해서 모르겠다고만 하더군요..
어머니랑 통화했어? 어디쯤이시래~ 혼자 오실수있데? 라고 물어보니
모르겠는데?? 라고만 하며 씻으러 들어가길래 남편 전화기를 눌러 어머님께 전화하려했더니..
통화내역에 아주버님이랑 통화한 내역이 있더라구요 제가 집에 들어오기 전에..
어, 왜 통화 했는데 안했다고 했지?? 라고 좀 이상하길래
씻고 나온 남편에게 다시금 물어 보았습니다.
그러자 통화한적없고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8시 10분 쯤.. 어머님 아주버님과 같이 오신다고 하더군요..
부랴부랴 음식을 더 했습니다.. 원가 이상했지만.. 그냥 넘어갔죠..
그리고 밥을 먹는데.. 어머님 그러시네요
너는 달랑무 있다면서 왜 거짓말했니?? 없는데??
저는 총각김치를 보며.. " 어머님 이게 달랑무 아닌가요?"
아니다!! 그건 달랑무 아니다!! 알타리다!! 라고 성을 내시더군요..
아 밥이 입에들어가는지 코에들어가는지 모르고 먹고난뒤 설것이를 하는데
아주버님과 남편 자리를 피하며 나가더군요...
설것이를 다하고 난뒤 어머님 저에게 옆에 와 앉으라며 내가 오늘 너에게 할말좀 해야 겠다!!
하시더군요....
옛날일 들먹여 가며 결혼 초부터 있었던 일들을 다 나열하시더군요..
나는 너랑 정붙일라고 일주일에 한번 오라는건데 넌 어찌 행동했니??
한달에 한번 왔어!! 한달에 한번 오는게 너는 자주 오는 거라 생각 하니?
전화도 일주일에 한번 하는게 자주 하는거라 생각 하는거니??
내가 어른이라고 너는 생각은 하고 있는게냐?
니가 나를 무시안한다고는 생각할수가 없다!
나는 너를 딸 처럼 생각해서 그래!
너는 나랑 정붙여야 한다고 생각 안하니??
나는 세상에 이런 며느리가 또있나 싶다!!
내가 밖에 나가면 다른 엄마들이 며느리 욕하면 나는 뜯어 말리는 사람이야!!
니가 오죽하면 내가 이러겠니?
그리고 어디서 우리 아들을 쨰려봐?
저번 제사때 (첨부된글에 있습니다.,)
@@이 쨰려보는거 내가 다 봤다!!어디서 배운거야 그건??
니네 엄마가 너 이러는거 아냐?
니네 엄마가 너 이러는거 아시면 어쩌시겠냐!?
니네엄마가......
저는 못참겠어서 그랬습니다.
어머님 저희엄마 말씀은 하지 말아주세요!
눈 크게뜨며..물론 어머님은 제가 부랴린거라 생각 하시겠죠..
제가 그랬습니다.
어머님 제가 남편을 쨰려본적 없습니다.
다 이유가 있어서... 말끝나기도 무섭게 딱 자르시며
나 아직 할말 있다!!! 넌 다듣고 끝나고 이야기 하는거야!
어른말에 순종을 할것이지 어디서 말대꾸를 하니!!
그리고 제삿날 내가 놀러간다고 너한테 말안하고 간거 어쩜 고모들앞에서 몰랐다고 솔직히 말을하니?
내가 얼마나 민망했는지 아냐!!
네..약 두달전 어머님이 아프다고 하셔서 저는 걱정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틀뒤 금요일날.. 어머님에게 안부 전화를하니... 왠일인지
괜찮다 라고 하시며 급히 전화를 끈으시더군요..
이날 놀러를 가신거였지만 저는 몰랐습니다.
할아버님 제삿날 음식을 하고있는데 고모님들이 그러시더군요..
너는 어쩜 시어머님 놀러 가시는데 돈한푼 안줄수가 있니?
저는 놀러 가신걸 모르고 있었어서..
저는 어머님 여행가신거 몰랐어여 알았으면 드렸을텐데..
라고 말씀을 드리자 고모님들이 저희어머님을 약간째리며..
아니 말도 안하고 간거야?? 그러면서 뭘 이야기 하고 갔데??
라며 저에게 작은 고모님이
몰랐음 됐어!! 알면 모를까 몰랐음 끝난거야!라며 저에게 토닥여 주시더라구요...
암튼 어머님 그날 일을 꺼내시며...
너는 몰라도 알았다고 하는거야!
내가 그날 얼마나 그랬는지 아니??
집에 가시면서도 나한테
담부턴 꼭 말하고 다녀~
라고 하며 가더라!! 너는 꼭 그자리에서 그리말해야 하는거냐!
그런거까지 뭐라하실줄을 몰랐습니다.
아 숨이 탁탁 막히더군요...
남편은 남편대로.. 어머님은 어머님 대로..
중간에 아주버님이랑 남편이 들어왔다가 다시 다가더군요...
더이상 할말도 드릴 말씀도 없었습니다..
남편이 제 목을 잡았던 2틀뒤가 제 생일이였습니다.
남편이 목을 ..잡았었는데.. 여러분들은 어머님이 생일이라고 밥먹으러 오라는데...
가시는 분 계시는가요?
저는 못가겠더라구요...
그래서 친정엄마가 어디좀 가자고 해서 어머님 죄송해요 대신 점심을 같이 드시는게 어떨까요?
라고 했죠..남편얼굴 안볼라고..
어머님은 무조껀 저녁에 오라 하셔서...
죄송하다고 제가 나중에 맛난거 사드린다고 못갔어요...
그이야기를 또 하시네요..
니가 나를 우습게 안보고선 그럴순 없다..
그래서 제가 눈물 흘리며 말씀을 드렸습니다.
어머님 사실은..그날 남편 카드값때문에..제가 현금 서비스 왜받은거냐고 물어보자..
말싸움이 되어 .. 이래저래 설명드리고.. 제 목을 잡고..막.. 눈물흘리며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놀라는 기색없이..
" 개는 때릴 애는 아니야!! 니가 자극하지마라~ 자극 하니까 그러지................."
라고 하시네요...
제가 그랬습니다.
어머님 저는 남편이 돈으로 여자를 사서 놀던지..저를 때리던지..욕을하던... 저는 다 참아야 하나요?
그럴애가 아니다~
더이상 할말이 없더군요....
그러자 어머님 그러시네요...
너 앞으로 내말에 순종할꺼니?? 안할꺼니??
니가 잘못했니~ 안했니~
앞으로 나한테 또그럴꺼니??
대답 안했습니다.
왜대답안하니?? 내가 지금 너 불러다 놓고 이런 말하는게 잘못된거니~~~??
아니요 어머님 저 불러다놓고 말씀하시는거 잘못된 일 아니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약 한시간 가량 말이 끝나고 남편과 아주버님 들어오시며...
밖에서 다들린다고 아주버님이 그만 하라고 하시네요...
어머님 인상쓰고 팔장끼고 째려 보시고
저는 쇼파 밑에서 고개 떨구고..눈물 참고 있었습니다.
그리곤 가시더군요....
어머님이 가시고 남편에게 상기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나 너무 힘들다.. 왜 내가 뭐를 그리 잘못했냐고 물어봤습니다.
아니 ..
좀 안아주거나 도닥여 주기를 바랬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처다도 안보며.. 말하더군요
"" 지금 나도 혼나고 왔거든?? 그만해라
솔직히 말함 니가 잘한거 없어! 똑같아 너나 엄마나 서로 양보하며 살면 되지 왜그래!!
라고 하더군요..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바보 같습니다 저는...
그래도 사랑했던 사람이라고 이혼을 계속 참고 한번만더..를 외치고 있었는데..
아니다 싶어 오늘 친정엄마에게 다 말했습니다.
왜이리 미친듯이 눈물이 나던지 오열을 하며...
엄마 도닥여 주며..인생은 누구나 다 실패를 하는거라며...
더는 못살겠구나.. 우리 애기가..더는못살겠구나... 하며 속상해 하시더군요..
지금 엄마를 만나고 와서 쓰는거에요...
어떤님들이 저보고 바보 같다고 말씀 해주신분들도 많으신데..
이혼이라는게.. 정말 싫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하려고 합니다.
슬슬 정리를 해야 하는데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조언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