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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개념 소개팅남 독설해주고 왔어요ㅋㅋㅋ

차없는도시... |2011.08.19 23:19
조회 23,809 |추천 115

 

 

안녕하세요 토커님들안녕

 

저는 대딩놀이를 하고 있는 한녀자랍니다 ㅋㅋㅋ

 

완전 통쾌해서 친구랑 큭큭 대다가 톡을 올립니닼ㅋㅋ

 

음슴체로 이어갈게요 ㅋㅋㅋ

 

 

 

때는 지루하디 지루한 방학이었음

 

나님은 그날도 자취방에서 굴러다니며 내가 사람인가 공인가에 대한 심오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었음

 

그러다 대딩 일학년 시절 나의 기대와 꿈에 부푼 첫 소개팅을 말아드셨던 친구녀석에게 전화가옴ㅋㅋㅋ

 

"너님 소개팅 너님소개팅?ㅋㅋㅋ"

 

"누구누구누구?"

 

"음.. 괜춘괜춘함ㅋㅋㅋㅋ"

 

"아유 쇼어? 또 말아드시는거아니고?ㅋㅋㅋ"

 

"응응ㅋㅋㅋ이번에 만회만횤ㅋㅋ"

 

"오클리도클리ㅋㅋㅋㅋ 이번에도 말아드시면 널 말아드셔주겠음ㅋㅋㅋ"

 

"ㅋㅋㅋㅇㅋㅇㅋ 니번호 넘김ㅋㅋㅋ"

 

남치니랑 헤어진지도 6개월에 넘어가는데다가 친구남친 법칙에 의거하여 내가 남친이 사라지자 솔로였떤 내친구들은 모두 남치니가 생겨 나를 자취방에 방치해놓은 상황이었음 ㅋㅋㅋ

 

이러다가 유통기한 넘어서 곰팡이 펴버릴까바 콜을 외침ㅋㅋㅋㅋ

 

사실 남치니 아니더라도 그냥 가끔 놀아줄 친구가 있으면 좋은거 아니겠음?ㅋㅋㅋ

 

근데 나의 친구 소개팅 방법은 매우 독특함ㅋㅋㅋ

 

절대로 번호외에 사전에 정보를 넘겨주지않음ㅋㅋㅋ

 

지가 칭찬을 하고 뭔가 포장을 하면 내가 직접 만나기전에 꿈과 희망에 부풀어 만나기도전 썸남을 훈남연예인으로 만들고 실망하기 때문에 절대 좋은말을 해주지 않음ㅋㅋㅋ

 

그냥 너희끼리 연락하며 알아라 이거임ㅋㅋㅋ

 

이미 한번 소개팅 경험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다른건 묻지 않았음ㅋㅋㅋ

 

어차피 나와 소개팅할 녀석도 나에대한 정보를 일체 받지 못할테니 뭐 서로 쌤쌤아니겠음?ㅋㅋㅋ

 

여튼 그녀석에게 연락이옴ㅋㅋㅋ

 

그녀석을 개똥남(개념에똥찬남자)이라고 부르겠음ㅋㅋㅋㅋ

 

 

개똥남  : 안녕하세요? 전 ㅇㅇㅇ입니다.

 

나 : 아 안녕하세요 전 ㅇㅇㅇ 에요.

 

라며 아주 정상적인 통성명 부터 하였음ㅋㅋㅋㅋ

 

개똥남이 나보다 두살이 많았으므로 지를 오빠라고 부르라 시키고 말을 놓았음ㅋㅋㅋ

 

알았다 했음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지자랑을 늘어놓기 시작했음

 

개똥남 : 내가 사실은 인기가 좀 많거든ㅋㅋㅋ

 

나 : 오ㅋㅋㅋㅋ

 

개똥남 : 응ㅋㅋㅋ 과 후배들이 귀찮게해서 죽겠다 ㅋㅋㅋ

 

나 : 좋겠네?ㅋㅋㅋㅋ인기쟁이네?ㅋㅋㅋㅋ

 

개똥남 : 응 내가 좀 괜찮게 생겼거든ㅋㅋㅋ

 

나 : 옼ㅋㅋㅋ 좋겠네?ㅋㅋㅋㅋㅋ 훈남임? 키도큼? 막 연예인임?ㅋㅋㅋ

 

개똥남 : 뭐 키는 그렇게 크진 않은데 한 78정도? 근데 뭐 같이 밥먹자는 애들이 좀있엌ㅋㅋ

 

나 : ㅋㅋㅋㅋ 혼자 밥먹진 않겠네?ㅋㅋ 친구없어서 혼자 노는거 아닌가 했디만ㅋㅋㅋ

 

개똥남 : 응ㅋㅋㅋ 근데 너니까 특별히 내가 먼저 만나서 밥 먹어줄겤ㅋㅋ

 

나 : 어이쿠 영광이네 눈물이나랔ㅋㅋㅋㅋ 맛있는거 사줌?ㅋㅋㅋ

 

개똥남 : 뭐 내가 자주가던 스파게티 집이 있는데 좀 단골이야. 까르보나라 좋아해?ㅋㅋ

 

나 : 응 난 뭐든 다 좋아해 ㅋㅋ 거기가 어딘데?ㅋㅋ

 

개똥남 : ㅇㅇ에 있는건데 내가 좀 자주가서 내가 가면 알아서 와인까지 세팅해줘 ㅋㅋㅋ

 

나 : 헐ㅋㅋㅋ머랰ㅋ 너 드라마 너무 많이 본거 아님?ㅋㅋㅋ

 

이때까지만해도 그냥 허세개그를 잘하는 똘끼있는 놈인줄 알았음ㅋㅋㅋ

 

나님도 이런거 잘하기 때문에 같은 부류의 인간인줄 알았음 ㅋㅋㅋ

 

여튼 이런저런 잡이야기를 하다가 또 어느샌가 지 인기 얘기가 나옴ㅋㅋㅋ

 

지가 잘생겼다고 허세를 떨어댐ㅋㅋㅋ

 

나 : 그렇게 잘생겼다고?ㅋㅋㅋ근데 왜 여친 엄씀?ㅋㅋㅋ

 

나님은 원래 비수 꽂는 소리 잘함ㅋㅋ 직설적이고 못된녀자임.. 미안ㅋㅋㅋㅋ

 

나님도 잘난거 없지만 원래 친구들이랑 이러고놈ㅋㅋㅋ 습관임ㅋㅋㅋ

 

개똥남 : 그냥 여자들이 별로 개념이 없어서 맘에 드는 여자가 없었어

 

나 : 그래?ㅋㅋ 그럼 지금 보여줘바 얼마나 잘생겼나 좀 보자 ㅋㅋㅋ 지금 학교임?ㅋㅋ

 

개똥남 : ㅇㅇ대? 아닌데?

 

나 : 뭐야 집이야?ㅋㅋㅋ

 

개똥남 : 아니 학교

 

나 : 응? 뭐임? 너 우리학교아님?ㅋㅋㅋ

 

개똥남 : 응 나 다른대 다녀

 

나 : 그래? 그럼 어디다니는데? ㅋㅋㅋ

 

개똥남 : 그냥 다른대 다녀

 

이러면서 계속 말을 안해줌 ㅋㅋㅋ 나님 사실 학력따위 따지지 않음.

 

전남친은 고졸이었음ㅋㅋㅋ

 

나는 공부하는게 좋아서 학교에 온거지만 고졸이든 중졸이든 간에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 있어서 그일 열심히 한다면 그래서 행복하다면 학교 따위가 무슨상관이겠냐는게 내 생각임ㅋㅋㅋ

 

근데 이녀석은 쫌 지가 꿀린다 생각했나봄ㅋㅋㅋ  

 

갑자기 지네 집이 부자란 얘기를 함ㅋㅋㅋ 어쩌라곸ㅋㅋㅋ

 

지네 집이 무슨 주상복합이고 지 차가 뭐고 지네 누나는 뭐를 끌고 다니고 ㅋㅋㅋ

 

사실 나님은 차는 바퀴네개 달려서 굴러가는거 의외의 상식과 관심이 없기 때문에 뭔말인지는 잘 알아들을 수 없었음 ㅋㅋㅋ

 

그리고 나님도 잠시나마 좋은집에 살았으므로 돈이 많고 적은거에 큰 감흥도 없는 녀자임ㅋㅋㅋ

 

돈은 있다가도 없는것이라는 생각하고삼ㅋㅋㅋ

 

나좀 애늙은이 같음?ㅋㅋㅋ 암.. 내친구들은 나보고 영감같다고들함ㅋㅋㅋ

 

여튼 지자랑에 그냥 내가 그래그래 해주고 마니까 자존심이 상했나봄 ㅋㅋ

 

지 사진을 보여주겠다함ㅋㅋㅋ

 

워낙 지가 잘생겼다 잘생겼다 했으니 솔직히 나도 소녀감성을 지닌 녀자로써 두큰두큰 설렘ㅋㅋㅋ

 

사진이 전송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딩 내 사촌동생이 소풍날 찍은 사진인줄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그건 넘어가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물다섯이나 된애가 왠 노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바지도도.. 그건 등산복이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애교머리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포즈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쌍팔년도 우리아빠나 찍엇을 법한 그런 촌스러우누 포즈느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아.. 토커님들한테 사진을 보여줄수 없는게 정말 미안하뮤ㅠㅠㅠㅋㅋㅋ

 

여튼 난 좀 당황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기가 정말 많은걸까에 대해 심오하게 생각을 하게되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어떻게 반응해야하는가에 대해 참 고민을 많이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지ㅠㅠㅋㅋㅋㅋ 그자식은 나의 답을 기다리고있는뎈ㅋㅋㅋㅋ 난 손이 후들거리며 답장을 보냈음

 

나 : 동안이넼ㅋㅋㅋㅋ

 

달리할말이 없었으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 사실 내가 잘생긴 남자를 좋아하는거 인정하겠음ㅋㅋㅋ하지만 그건둘째치고 그분 너무 자신만만하게 자기 인기가 어쩌고 저쩌고를 몇시간 동안이야기해서 자기 쫓아다니는 후배 이야기를 몇시간 해서 난 기대했담말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

 

여튼 개똥이는 나에게 사진을 요구했음 ㅋㅋㅋ

 

근데 난귀찮기도 하고 내사진 돌아다니는게 너무싫음ㅋㅋㅋ

 

그냥 내사진이 모르는 사람한테 있다는 것도 싫고 여튼 그래서 싸이고 페북이고 내 메인사진은 죄다 나와 상관없는 사진임ㅋㅋㅋ

 

무조건 다 일촌공개이고 사실 셀카를 많이 찍지도 않음ㅋㅋㅋㅋ

 

 

나 : 없는뎈ㅋ그냥 만나서 직접보면 안돼?ㅋㅋㅋ

 

개똥남 : 뭐야 난 보내줬잖아! 보여줘 아무거나. 지금 찍으면 되잖아!

 

나 : 아 귀찮아 ㅋㅋㅋ지금 화장도 지웠는데 멀 찍엌ㅋㅋㅋ 그냥 니가 직접봐 ㅋㅋㅋ

 

개똥남 : 괜찮아 그냥 찍어봐 아무거나 보내 셀카 한장은 있을꺼아냐

 

나 : 나 모르는 사람한테 사진 주고 그러는거 싫엌ㅋㅋ 그냥 어차피 조만간 볼텐데 그냥 봐

 

근데 나님이 계속 빼니까 얘가 빡친건지 아니면 나를 떠보려는건지 말투가 점점 바뀜

 

개똥남 : 너 외모에 자신 없으니까 그런거 아니야? 너 완전 못생긴거 아냐?

 

나 : 음.. 내가 좀 부족한거 같긴햌ㅋㅋ

 

난 솔직하게 말했음ㅋㅋㅋ 솔직히 자기 외모에 100퍼 만족하는 사람이 있움?

 

연예인들도 자기가 못생겼따는뎈ㅋㅋㅋㅋ

 

개똥남 : 뭐야ㅋ 너 안여돼냐?

 

안여돼란 안경낀 여드름 돼지임ㅋㅋㅋ

 

근데 뭐 사실 내가 시력이 나빠서 밖에선 렌즈껴도 집에선 안경끼는거 사실이고 지금도 컨디션 난조이면 여드름도 나고 내 스스로 그리 말랐다곤 생각안함ㅋㅋㅋ 난좀 허벅지와 뱃살을 빼야해.. 망할ㅋㅋㅋ 귀여운 나의 뱃살같으니라곸ㅋㅋ 그래서 장난도 칠겸

 

나 : 응.. 어떻게 알았어?

 

라고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주선자는 나에 대한 정보를 1g도 넘겨주지 않을꺼고 반응도 궁금했음 ㅋㅋㅋ 그랬더니

 

개똥남 : 뭐야. 개뿔ㅋㅋ 어쩐지 니네학교애들이 그렇지뭐

 

읭??????!!!!!!!!!!!!!!!!!!!!1당황찌릿 나 깝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라고요?ㅋㅋ저기요 뭐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우리학교에 공부 열심히 하는 아이들 많음ㅋㅋㅋ

 

이쁘고 잘생긴 아가들도 많지만 많이 꾸며보고 외모에 많이 신경쓴 아이들에 비하면 다소 떨어짐ㅋㅋㅋ

 

물론 우리학교도 나름 여신도 있고 하지만.. 그래도 사실 우리학교 아이들이 못생겼다는 이야기가 있긴함ㅋㅋㅋㅋ...

 

하지만 성실하고 착하고 그럼 된거아님?!ㅋㅋㅋ

 

다소 벙찜ㅋㅋㅋ

 

나 : 응?ㅋㅋㅋㅋㅋ

 

개똥남 : 니네학교 못생긴거 애들이 다아는데 ㅋㅋ 공부라도 열심히해야지 그래

 

쫌 놀람 다소 황당 ㅋㅋ다소 퐉침ㅋㅋㅋ 그래도 나란녀자는 차갑고 냉정한 녀자이므로 평정을 잃지 않았음ㅋㅋㅋㅋ

 

나 : ㅋㅋㅋ맞아맞아 공부 열심히해야되는 애들 많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공부 열심히했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그로 받아쳤음ㅋㅋ그래도 망할 주선자의 친구 아님ㅋㅋㅋ

 

개똥남 : 난 뚱뚱한애들 이해가 안된다. 왜그렇게 관리를 안하냐? 그러니까 돼지같이 살찌지. 어쩐지 이거저거 안가리고 다 좋아한다고 할때부터 알아봤다 ㅋㅋㅋ 그만좀 먹어 그러니까 살찌는거아냐 ㅋㅋ

 

나님은 많이 빡쳤음.. 나 먹는거 좋아함 먹는거 가지고 터치하면 많이 빡침ㅋㅋㅋ

 

사실 163에 40 후반대면 뚱뚱한건아님ㅋㅋㅋ 근데 지는 날 아주 돼지라고 생각한거같음ㅋㅋㅋ

 

나 : 야 그래도 먹고살자고 하는 짓인데 배고프면 먹어야짘ㅋㅋ

 

개똥남 : 돼지는 그만먹어도돼. 거울보면 살기 싫지 않냐?ㅋㅋㅋㅋ 지방이나 태웤ㅋㅋㅋ

 

아까까지만해도 그럭저럭 장난치던놈이 내가 안여돼라고 하니까 말투 바뀐거 부터 맘에 안들었음ㅋㅋㅋ

 

외모가 다는 아니지 않슴ㅋㅋ 그래도 난 당신의 찌질한 사진을 보고 동안이라고 칭찬해줬는데 개호구나리나리개나리자식아 ㅋㅋㅋㅋ

 

사실 내동생은 촘 통통함ㅋㅋ 나님은 중고딩때도 항상 +- 3kg 이내였기 때문에 크게 다이어트를 해본적은 없음. 어차피 항상 이럴바에야 먹자가 내신조임 ㅋㅋㅋ 하지만 내동생은..ㅠ 내가보기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살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엉엉울며 다이어트 하는거 보면 진짜 내가 다 마음이 아픔

 

그런데도 알지도 못하면서 손가락질하는 놈들보면 다 손가락 가루내버리고 싶음

 

지금은 뭐 많이 빼서 정상 범주에 들어가고 남친도 생겼지만 여튼 동생때문인지 뚱뚱한 여자 크리하는 자식을 보면 진짜 게시판에 신발 거꾸로 매달아버리고 싶음ㅋㅋㅋㅋ

 

근데 그자식은 내가 좋게 넘기려고 해도 뚱뚱한 녀자를 계속 비하했음 ㅋㅋ

 

지가 고기 1g이라도 사줘봤나?ㅋㅋㅋㅋ 나님 점점 빡침ㅋㅋㅋ

 

나님이 빡치면 주변분간 못하고 달려듬ㅋㅋㅋㅋㅋ 특히나 내가 사랑하는 사람 건들면 가만 안있음ㅋㅋㅋㅋ

 

전에 남몰래 두큰두큰 좋아했던 오빠가 내친구한테 막말하는거 보고 좋아하는거고 뭐고 달려들어 멱살잡은 적도 있음ㅋㅋㅋㅋ

 

여튼 사랑하는 사람이랑 관련되는 일이면 앞뒤 분간 못하는 나인데 자꾸 내동생 생각이 나서 빡쳐버림 ㅋㅋ 어떻게 골탕먹일까 고민했음ㅋㅋㅋ

 

비굴 모드로 나가서 꼭 이자식 면상에 쏘아부쳐줘야 겠다고 다짐 했음 ㅋㅋㅋ

 

나 : 알았어 살뺄게 ㅠㅠㅠ

 

개똥남 : 그래 그래야지 ㅋㅋㅋ

 

나 : 근데 우리 언제 만나?

 

개똥남 : 나 예쁜 후배들이 밥먹자고 난리라서 시간이 없는데?ㅋㅋㅋ

 

나 : 헐. 그래도 나 스파게티 사준다며ㅠ

 

개똥남 : 넌 스파게티 먹으면 안돼 살부터빼 ㅋㅋㅋ

 

나 : 아.. 먹고뺄께 응응응?

 

개똥남 : 아 조카 귀찮네 ㅋㅋㅋ

 

나 : 에이 약속했잖아! 니 잘생긴 얼굴 실물로 보고싶어서 그랭!

 

이러면서 되도 않는 애교를 ㅍ ㅣ우며 토나오는 나의 위장을 부여잡고 그자식을 띄워주자 기분이 좋았는지 한번만 만나주겠따고 했음ㅋㅋㅋㅋㅋㅋ

 

너이자식 딱걸렸엌ㅋㅋㅋㅋ

 

아..길어짐ㅋㅋㅋ 나 집에 가서 마져쓰겠음 ㅋㅋㅋㅋ

 

집에 갔는데 아무반응 없으면 그냥 자삭하고 자버릴테다 ㅠㅠㅠ ㅋㅋㅋ

추천수115
반대수4
베플김다솔|2011.08.20 20:23
이거 글쓴이한테 쓴거아니구 그 소개팅남이 한말 뎃글복사해서~ 한거에요 오해하지마세요! ------------------------------------------------------------------ 난 뚱뚱한애들 이해가 안된다. 왜그렇게 관리를 안하냐? 그러니까 돼지같이 살찌지. 어쩐지 이거저거 안가리고 다 좋아한다고 할때부터 알아봤다 ㅋㅋㅋ 그만좀 먹어 그러니까 살찌는거아냐 ㅋㅋ 난니가 이해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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