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플이라고 자꾸 하시는분들이 있는디 아님요 ㅜㅜ언플이었으면 얻어맞은것도 없었던일이겠지....하아.....;-; 돈도 받았을지몰라...ㅜ
경찰서 다녀오고서 하도 빡이쳐서 잠안자고 이거 쓰면서 생각해보니까태어나서 처음으로 연예인 가족 만난건데!!!!하는 생각이 들어서 자랑좀 해봤으요
그거 명함받은것도 괜찮아요~하고나서 바로 건네주신거임... 뜬금없이 ㅋㅋㅋ그땐 버스도 주행중이었고 (정차 전)아무튼 아저씨랑 그런 얘기한게 그 여자가 썽내고 시비걸만큼 나쁜일은 아닌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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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음슴체 쓰겠음
나는 20대 중반의 서울 자취생임남들 취업준비 빡세게하는 4학년에 나는 알바로 생활비버는 비루한 대학생임 ㅜㅜ
암튼 오늘 대학로에서 알바끝나고 눈누난나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탓음이때가 거의 한시쯤 됐을거임버스에 사람이 졸 많았음ㅜㅜ. 자리는 당연없고 폭풍알바의 피곤이 몰려들었음게다가 안신던 구두까지 신어서 발이 졸 아팟음.
그래도 버스가 빠르게 달려서 곧 집에 도착할 것 같았음.내릴 버스정거장 한 정거장 전에 나는 뒷문으로 무브무브했음대충 뒷문의 상황은 이러했음
이렇게 봉을 잡고 첫빠로 내릴 준비를 하고 있는데 옆에있던 아저씨가 나의 발을 밟았음.
사실 그건 밟았다기보다 버스가 움직인 반동으로 발을 발로 약간 터치한것에 불과했음.
암튼 난 대수롭지않게 여겼는데 아저씨가 미안하다고 사과하셨음.
사실 사과하실거리라고도 생각 안했어서 신선한충격?이랄까 ㅋㅋㅋ 암튼 기분이 좋았음
"괜찮아요~"하고 있는데 아저씨가 몇번이나 미안하다고 괜찮냐고 물어보심
그래서 웃으면서 "진짜 괜찮아요^^~" 하고 말씀드렸음.
잠깐동안 몇마디 나누다가 내릴때가 다와서 벨 누르고,
아저씨는 안내리시길래 내리기전에 "저 내릴게요~"하고 내렸음.
여기까지는 오늘 하루가 훈훈한 풍경으로 끝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그.런.데.
내려서 횡단보도있는 데로 걸어가고있는데 어떤 여자가 뒤에서 확 밀치면서 가는거임!
이 강도는 의도적이라고 밖에 볼수없는 강한 강도였음.
게다가 버스정류장이 좁아서 그런것도 아닌게 사람이라곤 둘밖에 없었음.
뭔가싶어 쳐다봤는데 그 여자가 막 나를 째려보면서 앞으로 가서 서는 거임.
나이 20대 중후반정도되어보이는 멀쩡하게 생긴 젊은 아가씨였음
소심돋는 나는 '내가 저여자의 진로방해를 했겠거니.....'하며 그냥 지나가려고 했음.
근데 이어폰 너머로 뭐라뭐라 여자가 짜증내는 소리가 들리는거임.
이어폰을 빼보니 '지 아빠뻘 되는 아저씨와 노닥거리느냐고 문을 막고 늦게 내렸다'며
나한테 화를 내고있는거임.
헐?
늦게내려서?
헐?
나님 좀 기분 헐이었음..... 그래서 가서 물어봄.
나 - 지금 버스에서 늦게내렸다고 뒤에서 밀치고 간거예요?
여자 - ㅇㅇ 앞에있으면서 벨도 빨리 빨리 안누르고, 아빠뻘되는 아저씨랑 히히낙낙거리면서
짜증나게 늦게내려서 그럼
나 - 어쨋든 벨도 내리기 전에 누르고 잘 내렸잖아요?
그 전에 누르고 싶으면 저한테 눌러달라고 하시든가요.
아무튼 저도 원래 여기서 내리고 그쪽도 여기서 내리면 된거 아니예요?
여자 - 앞에서 조카 늦장부려서 짜증나게하고~ 나이많은 아저씨랑 얘기하니까 그렇게 좋냐?
이런식으로 막 자꾸 반말로 소리지르고 화를 내는거임 ㅡㅡ
아마도 그녀는 저 그림 물음표 영역쯔음에 서있었던 것 같음
근데 진짜 맹세코 문열리고나서 '저는 내릴게요~' 잠깐 하는 시간 외에 다른 지체는 없었음 진짜 ㅡㅡ
아저씨랑 방금 만난 사인데 무슨 얘길할거며 뭔 다음을 기약하겠음? 걍 인사하고 내렸음
그 버스 하차벨도 정류장 도착하기전에 누르면 되는거 아님ㅡㅡ?
암튼 난 이때 직감적으로 깨달았음.
그녀에게 미친x의 스멜을 느꼈음.
이런 경우는 답도 없을것같고 피하는게 상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대꾸하지말고 뒤돌아서 가려는데...
여자 - 저 ㅆ년이^&*$^$@&^*()ㅒ*&^!@#!$#$%^%....
나의 인내심이 툭 끊어지는 것을 느꼈음.
뒤돌아서 나도 욕으로 바로 응수해줬음
나 - 이 ㅁㅊㄴ이...
이후 곧바로 퍽! 하는 소리와함께 턱과 볼이 얼얼해지며
나의 시야가 37도정도 비틀어지는 것을 느꼈음
나를 때린것임!!!!나를!!!!!내얼굴을!!!!!!!요년이!!!!!!!!!!!!!!!!!!!!1111아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나는 길거리에서 모르는 사람과 싸워본일이 없음
시비걸어도 모르는척 못들은척 지나감!
어디가서 컴플레인 걸어본적도 없는 캐소심중에 소심녀임 (펴...평화주의라고 불러줘여..
)
심지어 친구와도 이년저년하며 싸우거나 맞아본적도 없는데!
근데 이렇게 개 어이없는 이유로 욕을먹고 뺨까지 맞다니!!!!!!
나의 손은 아주 빠르게 올라가
112에 전화를 걸었다. (신고할거야!라고 기세좋게 외치며)
근데 요것이 똥배짱을 튕기며 어디 신고하려면 하라는 식으로 나오는 것임
아니, 아예 길건너면 경찰서있으니 전화할필요도 없이 같이가자고 하는것임
그래서 전화를 끊고 같이 경찰서로 갔음.
가는길에 너는 왜 나한테 반말이니?를 시전해주심..
니는 왜 나한테 반말이야...
길건너서 간 곳은 정확히 경찰서는 아니고 치안센터였음.
이후 내가 강력히 처벌을 원해서 치안센터-파출소-경찰서로 이동했음.
내가 처벌을 원한다고하자 그녀는 좀 제정신이 돌아오는듯 싶었음.
치안센터에서 파출소로 가는 길에 그녀는 나에게 존댓말을 하기 시작했으며
가는곳마다 사건 경위를 똑같은걸 계속 반복해서 말하고 써야했는데,
처음엔 아빠뻘 아저씨와 노닥거린것에서 나중엔 어떤 남자분과 이야기를 나눈것으로 순화되었음.
ㅎㅎㅎㅎ
사실 처벌을 한다해도 내가 맞은 사실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그거 뺨 한 번 맞은거 돈받을려고 처벌해달라는 것도 아님. (형사상처벌이라니까 그런거 아예없을듯..)
어차피 그렇게 뭐 티나게 쎄게 맞은것도 아니고... 끽해야 벌금정도 내려나 싶지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처벌해달라고 정식수사해달라고 요청한 것은
이 여자의 태도가 너무 맘에 안들어서임.
별 거 아닌 이유로 자기 기분대로 이렇게 행동하는거보면
나같은 사람이 얼마나 깔보이고있는건지 짜증나기도하고
경찰 아저씨들한테도 화내고 따지고 주변사람에게 피해만 끼치는 안하무인 이런 성격 정말 싫음. ㅡㅡ
한 번도 내게 제대로 미안하다 사과 하지않고, 아팟냐 묻지도 않고,
남친인지뭔지랑 전화질 카톡질만 내내하다가
나중에 경찰서에 와서 수사할지 말지 결정하기 직전에 나에게 한다는 소리가
'난 수사받아도 상관없으니까 맘대로 해도되지만. 아가씨가 내 입장을 이해해봐요.
때린건 내가 잘못한것같지만 시간도 늦었고 못내릴까봐 너무 무섭고 두렵고~
택시탈려고했는데 버스를 타서 이렇게되어서 짜증이나고~
욱한거지만 나 원래 그렇게 막 아무나 때리고 그러는사람이 아니야~ 블라블라'였음.
일단 그 여자가 얄밉고, 이번일로 행동을 조심했으면 좋겠고
앞으로 혹시 그녀가 무고한 사람을 때리거나 괴롭힌다면 기록으로 남겨둘수 있을 것 같아서
무조건 처벌 원한다고하고 먼저 조서쓰고 집에 왔음.
집에 오는 길에 친구랑 전화하면서 왔음.
집에와 멍하니 앉아있다가 걱정해주는 친구가 있는게 너무 고마워서.
봉변당한 서러움과 당황, 두려움과 긴장. 내인생은 왜그런가 하는 생각과
저런년도 남친이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는생각이 한꺼번에 찾아와
눈물이 초큼 낫음.
진짜 초큼임
아
이거 끝을 어떻게 써야하지...
아 경찰아저씨들 정말 고생 많으셨음요.
경찰서에 사실 처음가봤는데;;;
그 여자랑 나랑 이리저리 태우고 다니고 여러가지 서류 작성하시고.
사실 별거아닌일인데 내가 처벌원한다고 해서 정식으로 조사해주시는데
늦은 밤에 정말 죄송했음요. 그리고 정말 친절하게 해주셨음요.![]()
아참!
그 버스에서 발밟은 아저씨랑 나눴다는 몇마디 대화에 대해서 말하자면!
자꾸 괜찮냐고 물으셔서 정말 괜찮다고 말씀드리니까
잠시후에 아저씨께서 뭔가 지갑에서 꺼내서 주시는것임?
명함이었는데 왠 남자아이돌의 사진이 있는것임?
알고보니 그 아저씬.....
본인이 인피니트의 우현군 아버님이라고 하셨음!
음....?
이분?
근데 정말....ㅜㅜ 나님 아이돌에대해 잘 모름.... 대중매체에 무지한 여성임...
온니 엔터톡질로 아는 것이 나의 아이돌 지식 전부임ㅜㅜ
사실 인피니트도 이름은 알고 노래도 들어봤지만 멤버는........ㅜㅜㅜ
근데!!! 얼마전에 인피니트 우현군이 톡인가 어디에 나왔던 것이 기억났음!
요즘 대세라는것도 어디서 들은것같음!ㅜㅜㅎㅎㅎㅎㅎ
뭔가 말은 해야겠고 ㅜㅜ
그래서 아저씨께 "요즘 인피니트 잘나가지요...ㅎㅎㅎ?" 하고 여쭤봄!!
(이거 여쭤보면서 죄송했으요 ... ㅜㅜㅜ 오늘부터 인피니트 팬할게용)
아저씨는 "아~^^ 요즘 '내꺼하자'?"라고 하시며 꽃미소를 날려주셨음
난 잘 모르지만 같이 미소로 화답하고 내렸음!
진짜 우현군 아버님이신지는 잘 모르겠지만
진짜라면!! 우현군을 정말 자랑스러워하시는게 느껴졌음!
혹시 발 밟은거 열심히 사과하신것도 자랑으로 가는 밑밥?ㅋㅋㅋㅋ
장난이고
진짜 맘좋고 훌륭한 아버님이시라
아드님도 왠지 바른 사내일것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음!
이쯤하면 엔터톡인지 톡톡인지?;;;ㅋㅋㅋ
마지막으로 인증이될란지모르겠지만 명함사진 인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