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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우크라이나 교육봉사!!

김효기 |2011.08.20 22:12
조회 394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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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시면 아시겠지만 잘생기지도 않고 멋있지도 않지만 아이들에게 사랑받고 왔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러시아어를 전공하고있는 서울사는 21살 대학생입니다!!

 

이렇게 톡에 글을 쓰는건 처음인데, 나름 남들 안해본 즐겁고 유익한 경험을 했기에

 

이렇게 여러분들과 경험을 공유해보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ㅋ

 

별로 재밌지도 않고 흥미롭지도 않을수도 있겠지만 열심히 끄적여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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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가 참여한 프로그램을 소개해드릴께요. 전세계 대학생 자치 단체인 'AIESEC'을 통해서

 

참여한 봉사 프로그램인데요, 저는 AIESEC회원은 아니고요 학교 커뮤니티 사이트에 해외봉사

 

모집공고를 보고 신청하게 되었답니다. 저는 원래 해외여행도 좋아하고, 애기들도 좋아하고,

 

전공이 러시아어인지라 러시아어도 배우고 싶었으므로 러시아어 쓰는 나라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의 서머캠프 영어교육봉사 프로그램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쉬운 결정은 아니었습니다. 왜냐면, 영어교육봉사인데 영어가 후달리고,,,(진심),

 

혼자 해외로 나가는 것이라 두렵기도 했고요 한국 인턴이 저밖에 없었기에 외국인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을지도 걱정이었습니다. 저말고도 수많은 해외 인턴들이 우크라이나에 와서

 

각자 프로그램을 진행했거든요.

 

 

이제 너무 딱딱한 말투보단 음슴체로 써볼게요 ㅋ

 

 

드디어 출국일!

 

 

 

 

 

 여차저차해서 인천공항에 도착했고 무사히 비행기에 탔슴.

 

사실 유럽도 두번 가봤고, 올 초에 괌에도 갔다와서 별 문제는 없었는데,

 

단지. 혼자라는 사실이 무서웠음.. 성인 남성이 뭐가 그런게 무섭냐 하실수있겠지만

 

영어권도 아니고, 러시아어권으로 가다보니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심리적으로

 

압박감이ㅋ 그리고 모스크바 공항을 경유해서 키에프 보리스폴 공항으로

 

가는거였는데, 모스크바 공항에서 연착이 되는 바람이 총 6시간을 기다려야했으므로....

 

노트북 배터리는 없었고, 핸드폰 배터리도 아껴야했고, 대화할 상대도 없었고,,,

 

어쨌든 여차저차해서 우크라이나에 입성!!

 

근데 도착하자마자 수화물 검사가 엄격했음. 돈은 얼마가져왔느냐, 이 음식들은 다 무엇이냐,

 

힘들게 싸놓은 짐을 헤짚어놓음 -- 어쨌든 통과한담에 어디로 가야될지 두리번두리번거리는데

 

낯선 한 남자가 제게 다가옴. 환전하는것 버스타는것 친구에게 연락하는것 모두 도와줌ㅋ ^^

 

너무 고맙고 친절했는데 모든게 끝난후 팁을 요구함  -_- 40그립냐 (한화 5천원정도...)

 

여튼 결국 버스타고 역에 도착해서 제 버디인 나스티아와 타냐를 만남~ 택시타고 도착한

 

아파트. 이미 수많은 외국인 인턴들이 가득했음. 모든게 얼떨떨했음.

 

외국인 친구는 한번도 사귀어본적이 없었고, 정말 모든게 낯설었음.

 

일단은

 

말이 안통했다는게 제일 문제였음.

 

다들 영어로 의사소통하는데, 뭐 들려야 알아듣고, 알아야 말을 할텐데,

 

그저 벙어리였음

 

 

 

 

위에 세 사진은 저희 아파트 사진이고 밑에는 방명록같은거임 ㅋㅋ 아파트라는 단어보단

 

FLAT이라는 단어를 주로 씀 그래서 FLATMATESㅋ 제이름도 남기고왔음

 

 

어쨌든 처음엔 너무힘들음 ㅠ 말이 안통하니까 저만 왕따되는것같았고,

 

혼자 소외되는 것 같았음.

 

그래도 친절한 친구들이라 계속 같이다니긴 했는데, 그래도 힘들었음!

 

근데 정말 신기한게 5일쯤지나니까 신기하게도 조금씩 들리더군요.ㅋㅋㅋ정말신기

 

하루에 10시간넘게 영어를 듣고 말해온 셈이니 5일이니 약 60시간을 영어공부한 셈이니..ㅋㅋ

 

특히!! 술을 마시고 나면 신기하게도 영어가 잘들리고 말도 술술나왔음.ㅋㅋㅋㅋ

 

틀릴까봐 두려워서 영어를 잘 못하는 경우가 많잖슴. 영어울렁증같은것도 그렇고,

 

술먹으니깐 겁이 없어져서그런지 말이 많아졌는가봄ㅋ_ㅋ

 

 

그렇게.. 영어실력을 키워가면서 일주일쯤 지나니 제 프로그램이 배정이 되었음.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섬머 캠프!!!

 

애기들을 보러간다!!!

 

근데 한편으로는 두려운 생각도 들었음..

 

왜냐면 난 동양인이고, 여기 애기들은 다 서양인들이라 인종적 차이도있고

 

언어적 차이도 있고, 하여튼 걱정투성이였음.

 

쉽게 친해지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했고..

 

어쨌든.. 출발ㅋ

 

 

 

 

 

캠프는 대충 이렇게 생겼음.

 

보다시피 나무가 정말 크고 많고 건물들은.. 조금 낡았음

 

들어보니 소련시절에 만들어진 건물들이라고 함

 

캠프 이름은 Джерело(졔렐로) 라고 함. 키에프 근처 Буча라는 작은 도시에 있었음.

 

내 방은..

 

 

 

 

 

대충이렇게 생겼습.

 

작지만 아늑하기는 했음.

 

짐을 놓고 드디어 애기들을 만나러 갔음. 두근두근

 

애기들이 있는 건물에 들어가니 역시 애기들답게 미친듯이 뛰어놀고있었음.

 

근데 나를 보자마자 신기했는지 구름같이 몰려들어서 악수를 청하고

 

자기 이름을 소개했음. 미냐자붓 사샤 미나쟈붓 마샤 미냐자붓 야샤 등등등

 

너무 귀엽고 이뻤음.

 

근데 웬 날벼락.. 진료카드가 없이는 여기서 머무를수없다고 쫓아내는게아니겠음..

 

다시 키에프 인턴 플랫으로 돌아가 하루 쉬고 '트레버 호'라는 홍콩인과 함께

 

병원에 가서 진료카드를 작성한 후 캠프로 다시 돌아갔음ㅋ

 

트레버 호는

 

 

이렇게 생겼음. 홍콩 출신이고 영국 유학파 출신이라 영어가 끝내줬음.

 

영국식발음 쩔음ㅋ 같은 캠프에 배정되었으며 룸메이기도 했음.

 

두달가까이 함께 지낸 친구임ㅋ 19살이라고함.

 

 

 

이게 캠프에서의 대략적인 시간표였음.

 

왜 점심을 Dinner라고 써놓은건진 잘 모르겠지만 여튼

 

Breakfast Supper Lunch Dinner Lunch 총 5끼가 제공되었다.

 

물론 애들한테만 ㅋ

 

나같은 인턴이나 이곳에서의 선생님이라고해야되나? 하여튼

 

애들 지도하고 가르치는 사람들을 바좌띄라고 하던데

 

영어로는 Viser라고 불렀다. Superviser에서 따온 단어인듯.

 

여튼 바이저들이라고부르겠음.

 

나와 트레버나 바이저들은 보통 사람들처럼 아침 점심 저녁의 3끼를 먹었음.

 

음식은.........

 

캠프에선 음식 사진을 따로 안찍었어서 남아있는게 없넹

 

어쨌든 마요네즈를 뿌린 마카로니? ^^

 

그리고 까르또쉬까라고 감자를 으깬거를 주로 주는데

 

한국 음식은 매운게 필요한데,,,, 없음.

 

우크라이나에서 약 두달 생활하면서 먹은 것 중에 제일 매웠던게 뭔줄암?

 

케찹임 ㅋㅋ

 

물론 웃자고 한 소리이고, 그만큼 매운음식이 발달안되어있음.

 

그리고.. 양도 문제인게, 애기들 주는 거랑 똑같은 접시에 똑같은 양을 담아서 줬음.

 

한번은 도저히 못참겠다 싶어서 식당 아줌마에게 따졌음 하나 더달라고.

 

... 말도 안통했으므로 승자도 패자도 없었음. 아 결국 못받았으니 내가 진건가.

 

어쨌든 늘 주린 배를 움켜쥐고 살았음... 그러다보니 4kg나 빠지긴했으니 결국은 좋았지만 ㅎㅎ

 

 

이제 캠프 프로그램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음.

 

보통 아침 8시정도에 기상을 함. 간단한 아침체조를 하고 9시에 아침 식사가 시작됨.

 

10시에 영어수업이 시작됨. 약 30분 진행됨. 그리고 11시쯤에 한번 더 있음.

 

그러니까 두 팀을 맡았음.

 

팀6, 팀7, 팀8이 영어반이었고, 그 중 트레버와 나는 팀6과 팀7을 맡아서 가르쳤음.

 

처음엔 둘이 같이 가서 가르쳤는데, 나중엔 각자 한 반씩 맡아서 가르쳤음.

 

근데,, 트레버야 원어민이니까 영어수업이랄게 그냥 말만하면 되는데,

 

나는 처음엔 상당히 힘들었음.. 뭘 가르쳐야될지도 모르겠고, 알아도

 

준비를 꽤나 해야했음. 주제를 정하면 그와 관련된 단어들을 정리해놓고,

 

필요한 문장들은 암기해야했음.

 

팀6는 5~9세 정도의 어린 애들이었고 팀7는 10~15살의 좀 큰 애들이었음.

 

그래도 좀 큰 애들은 영어 할 줄 아는 애가 꽤 있어서 영어수업은 할 만 했음.

 

문제는 나였음. 내 자신이 영어가 후달리는데 무슨 수업이란말인가.

 

그래도 난 러시아어는 간단한 회화정도는 할 수 있었으므로 어린 팀6 가르치는덴

 

적합했음. 반대로 트레버는 영어는 잘하지만 러시아어는 전혀 못했으므로

 

팀6애들이 러시아어로 떠들면 도저히 알아들을수없었으므로 팀7를 가르치는게 나았으므로

 

난 주로 팀6를 가르치고 트레버는 팀7을 가르쳤음.

 

전체 캠프에는 8팀이있었고 한 팀당 약 20명이있었음. 150명 내외가 한 캠프에 참여함 보통.

 

기간은 한 캠프 당 17일이었음.

 

 

 

 

(팀6 여자애들)

 

영어 수업은 보통 여기서 했음. 비셰뜨까라고 불렀는데 한국말로는 뭐라해야할지모르겠음

 

어쨌든 첫수업은..

 

ㅋㅋㅋ 정말 카오스였음.

 

도저히 수업이라 부르기 힘들었음.

 

애들의 산만함은 한국의 아이들을 가볍게 뛰어넘었음.

 

그래도 몇명은 열심히 들었음.

 

팀6 애들은 어렸으니 뭐 영어를 가르치는 건 큰 의미가 없었고

 

그냥 주변 사물에 대한 단어나 알려주고 간단한 회화를 시켰음.

 

그리고 영어로 된 게임들을 주로 했는데,

 

애들 답게 금방 실증을 느껴서 매번 새로운 게임을 찾아야했음...

 

매일 무슨 게임을 해야 할지 골머리를 앓았음ㅋ..

 

(한참 뒤에 만난 다른 한국인 인턴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영어로 번역해서

 

했더니 애들이 너무나 좋아했다고ㅋㅋㅋ)

 

 

 

(팀6 애들과 찍은 사진들ㅋ)

 

그리고 팀7는 애들이 좀 컸고 영어를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했으므로

 

여러 주제에 관해 얘기할 수 있었음.

 

난 미리 준비해온 태극기 및 한국사진, 윷놀이 등을 바탕으로 한국 문화와

 

역사 등을 소개했고, 트레버는 마찬가지로 홍콩에 대해 얘기했음.

 

그래도 제법 관심 가지고 귀기울여 들어줬음.

 

 

팀7 애들. 보다시피 포스가 제법 있다.

 

영어 수업 외에는 보통 운동장 가서 축구 배구 등을 하거나

 

 

 

수영장 가서 수영을 하거나

 

게임룸에 가서 탁구를 치거나 배드민턴을 치거나 체스를 두거나 함.

 

그 외엔 매일 매일 있는 콘서트를 위한 준비를 했음.

 

이 점이 한국과 가장 다른 점 중의 하나인 것 같음.

 

여기는 '춤'을 상당히 중요시 여김.

 

매일 춤을 연습하고 콘서트에서 춤을 춤.

 

콘서트가 끝나고 열리는 디스코쩨까(일종의 클럽)에서 또

 

미친듯이 춤을 춤.

 

 

 

(두번째 텀의 팀7 애들의 무대)

 

 

첫 텀 때는 마냥 재밌었는데 두번째 텀, 세번째 텀쯤 되니 늘 같은 춤과 노래에

 

질릴대로 질림. 특히 가끔씩은 연극이나 이것저것 다른 테마로 콘서트를 열기도했는데

 

러시아어에 약했으므로 재미가 하나도 없는 경우가 많았음..

 

그리고..ㅋㅋ 주말마다 부모님의 날이라고 부모님들을 초청해서 일주일 동안

 

호응이 좋았던 공연들을 무대에 올리고, 바이저들 또한 무대에 섰음.

 

나도 무대에 올랐음.

 

 

10cm의 그게 아니고를 불렀는데,

 

이 캠프의 치명적인 단점이 인터넷이 없다는 것이었으므로!!

 

가사를 못찾아봤음.. 따라서 생각나는 부분을 반복해서 불렀음.

 

갑작스럽게 무대에 올라서 별로 준비가 안되어있었는데

 

많은 호응을 해주어서 모두에게 고마웠음.ㅋ

 

 

날 많이 따라주던 소녀ㅋ 야샤

너무 귀엽고 발랄했음.

 

 

매일 자기 먹을 과자를 나에게 나눠주었던 착한 소년 아르쬼.

 

 트레버의 이름은 기억도 못하면서 언제나 발랄하게 내 이름을 불러주던 사샤

 

 

 진짜 너무 귀여운 세명ㅋㅋㅋ

알리시아 도냐 사샤

 

  얘낸 두번째 텀 팀6 남자애들ㅋ

정말 말을 드럽게 안들었음.

바이저 나스티아는 스트레스로 죽을뻔했음.

 

 내 얼굴을 그려준 마가리타.

트레버는 마가리타를 보고 참 예쁘다고 생각했다는데

알고보니 96년생으로 자기 동생보다도 어린것을 알고 죄책감을 느꼈다고함..ㅋㅋㅋ

 

 

 마켓데이때 머리를 손질해준 애들ㅋㅋㅋ 절대로 머리에 손못대게했음.

 

 

 팀6의 안드례이 팔리나 율랴 마샤

 

 바이저 나스티아. 나랑 동갑이었음.

캠프 끝나고 나스티아의 집에 가서 밥도 얻어먹었음.

 

 팀5의 애기들 ㅋ 발랄의 끝이었음

 

 

 트레버와 괴로워하는나스티아 그리고 팀6애들 뒤에는 세르게이

 늘 슬픈 표정의 사샤.

한번은 내가 모기를 잡은 다음에 선물이라면서 손 펴보라고 하고

손위에 올려놓고는 맛있다고 말했더니 기겁을 했다.

복수하려는 마음이었는지 솔방울을 내게 주면서 맛있다고 먹으라고 했는데,

내가 진짜 먹는 척을 했더니 기겁하면서 진심으로 내게 사과했다

너무귀여웠음 ㅋㅋㅋㅋ

 

파벨과의 합주

그는 실제로 락밴드의 소속되어있는 실력자.

그와 아델라는 부부였는데 그들의 집에 놀러갔었음.

 

 

 

첫번째 텀과 세번째 텀을 같이한 소녀 사샤.

 

 

 세번째 텀 팀6.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한 애기들~

 

 

너무 귀여운 남매~ 사샤와 미샤ㅋ

특히 동생 미샤는 어떤 장난을 쳐도 웃기만 해서 너무 귀여웠음.

 

 마샤 까쨔 야샤 

결국 캠프 마지막날 ㅠㅠ 제자들과

 

 

영어선생님이 되고 싶다던 재능많은 소년 꼴랴.

 

 

아냐 마샤

 

 막심

 

 

 

 

 

한글을 알리다!!!

 

애들은 한글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마커 하나를 다쓸때까지 애들 팔에 한글을 써줘야했다.

 

자기 이름 엄마 아빠 이름 동생 오빠 누나 이름 내이름까지 썼다.

 

 

이건 마지막날 짐쌀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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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9일간의 우크라이나 생활...

 

정말 많은 것을 얻었고 배웠고 느꼈고 즐겼음

 

일단은 영어가 엄청나게 늘었다는 점이 제일 좋았음.

 

처음 도착했을 때만 해도 알아듣지도 못해서 고생했는데

 

한달쯤 지나자 의사소통엔 별 문제가 없게 되었음.

 

다른 인턴들과 플랫에서 영화를 볼 때도 자막없이 보는 쾌거를 ㅠㅠ

(100% 이해하는건불가능)

 

그리고 전공이 러시아어인지라 많이 도움이 되었고 또 많이 배웠음

 

키에프 돌아다닐 때라든지, 도중에 오데사에 여행갔었을 때라든지

 

길을 찾을때 최소한 물어볼 수 있었고 방향정도는 알아들을 수 있었으므로

 

꽤나 도움이 되었던 것 같음. 그리고 캠프에서 애기들이랑 의사소통하려 노력하다보니

 

꽤나 늘은것 같음.

 

근데 그런것보다 가장 크게 배운 것은 '글로벌 문화'임

 

보수적이고 허례허식에 집착하는 한국과 세상은 꽤나 달랐음

 

해외생활 많이 해본사람은 이 말을 이해할것임.

 

장단점이 물론 있지만, 한국도 좀 더 열려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느꼈음

 

그리고!!!!!!!!

 

한국이 너무나 안 알려져 있다는 것이 너무나 슬펐음.

 

매 수업마다 한국에 대해 알리려 노력했지만 시간이너무 부족했음.

 

'김치'정도는 세계인이 알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했는데

 

동양 음식이라고는 '카레'와 '스시'밖에 몰랐음

 

너무 슬펐음. 그래서 '고추장'의 매운맛을 매 식사시간마다 전파했음.

 

고작손톱만큼 찍어먹더니 거의 눈물을 흘리려하는 모습들을 보고 난 즐겼음.

 

그리고 전통춤이나 전통음악에 대해 너무 소홀한 것 같았음.

 

여기 애들은 전통 춤이나 전통음악을 매우 잘 알고 있었음.

 

반면 나는 아리랑 등 몇 노래 빼면,, 전통 춤? 마땅히 보여줄만한 게 없었음.

 

내가 이리도 무지한가 싶었고 챙피했음.

 

그리고! 한번은 태극기에 대해설명하는데 의미를 설명하고자했는데

 

자세한 뜻을 설명하지 못했음..

 

건곤리감? 그 검은색부분은 하나도 뜻을 몰라서 당황했음.

 

어렸을때 분명 배웠던것같은데,,

 

근데 내 설명을 듣던 바이저 나스티아는 왜 자기 국기 뜻도 모르냐고

 

챙피한 줄 알라고 했음. 그럴만도한게, 그녀는 태극기의 뜻을 알고있었음;;....

 

대학교에서 배웠다고함. 그렇게 한국망신을 시켰음 ㅠㅠ

 

그래도 나름 독도문제나 동해표기문제 남북한대치상태 등등에 대해선

 

꽤나 심도있게 설명했음.

 

인턴 중에 일본인이 없었어서 다행임ㅋ

 

 

 

이건 우리 인턴들 사진!! 헤어질때 너무나 아쉬웠음..ㅠㅠ

 

 

내 버디 나스티아 굿솔

 

 

나와 친했던 우크라이얀카 이리나 다쳰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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