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올려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취미에 올리겠습니다. ^^ :: 8월 21일 사진나눔 .01 ::
오랫동안 바라고 바래왔던,
사진으로 행복을 나누는 일을
다니고있는 이룸사진학원을 통해
드디어 실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
첫번째 사진나눔의 주인공이 되신분은
학원 근처인
5호선 종로3가역 5번출구 바로앞에서
구두닦이를 하시는 할아버지십니다.
어제, 그러니까 토요일 8월 20일이 첫 수업이었는데요.
인사동 주변을 찍다가 5번 출구 앞에있는 페밀리마트(였나?)에 들렀다가
나오는길에 무드있으신 할아버지를 눈알센서가 감지했죠.
" 할아버지, 사진배우는 학생인데 일하시는모습 몇컷만 찍어드려도 될까요? "
" 그러던가, 전시회하는 사람들도 많이 찍어갔어. 찍으면 하나 주기나 할껴? "
"네, 잘나오면 한장드리러 올게요.^^ "
첫 결과물.
세장을 마무리 작업하고,
가장 잘 된것은( 맨 마지막 결과물) 학원 파일에 넣어두고,
두번째로 잘 된것은 ( 중간 결과물 ) 집에 가져가기로 하고,
세번째로 잘 된것은 (시행착오 끝에 제일 먼저 잘나온 결과물) 할아버지를 드리기로합니다.
집에 내려가는 길에 드렸습니다.
" 내 머리가 이렇게 하앴나? "
" 흑백이라서 더 하얘보이는걸꺼에요 , 할아버지. "
원래는 검은 머리가 약간 있으신데,
아무리 버닝을 조심스럽게 해 보아도 검은머리가 나타나지를 않더군요..
찍어간 사람들은 많았지만 , 사진을 선물해준 사람들은 없었다고
몇번을 고맙다고, 감사하다고 하시더군요.
돌아서서 가려던참에 할아버지를 다시한번 보았는데,
가까이서도 보시고, 멀리 띄워서도 보시고, 세워서도 보시고..
그렇게 몇분을 사진만 보고 계시더라구요.
미흡하고 미흡한 사진에 만족해해주시면
저야말로 큰 영광이고 행복입니다.
이 더운여름 별 탈 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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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나눔 대상자분을 찾기위해 몰색중입니다. 조건은 항상 한 자리에서 일하시고 무드있으신분이여야하는데, 그리 쉽지는 않네요. 노량진 수산시장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 사진으로 행복을 나누러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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