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예정일 하루앞둔 산모입니다
스무살이구요 고등학교 졸업하기전 임신사실을 알았습니다
그사실을알고 6월달 결혼을 했습니다.
처음엔 막막하더군요;...앞날이 창창할나이이고 할일도 많은
나이에 임신을해서 출산을 앞두고있다니....
남자친구 어머니께서는 처음에 알고 지우라고 말하고 싶다고
얘기 하셨습니다... 하지만 제고집 끝에 낳기로 했죠
저는 하나의 생명을 매몰차게 버리고 싶지 않습니다./.
애기 지우는 사람들 이해가 안가죠,...
임신한지 한주지나고 두주지나고 한달지나고 두달지나면서
아이의 심장소리 듣는데 제심장도 뛰더라구요
정말 행복하더라구요.. 근데 남편이 정말 밉더라구요
제남편과는 다섯살차이 납니다.. 남편도 친구만나고 술먹고 하는걸
좋아하죠 그래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친구밖에 모르고 술먹는날에는
해 다뜨면 들어오고..저는 혼자 무서워서 잠을 못이룹니다..
그래서 남편이 술먹으러 나갈때 마다 저도 같이 날을새죠
남편이 들어올때까지... 울고 불고 난리를 쳐도 깨달음이 전혀없었습니다.
하지만 출산일을 앞두고 이제 술도 마시러 안나가고 친구도 잘만나지 않습니다
지금 와서 그러는게 괴씸하기도 하지만 하루는 남편이 일하러 나갔는데
전 집에서 잠을 계속 자고 있었죠 남편 한테 전화오는 소리도 못듣고 ㅎ
그랬더니 걱정이 됫는지 집으로 바로 달려와서 자고있는 저를 깨워서
얼마나 걱정했는줄 아냐고 껴안으면서 그러더라구요
거기에 감동을 받았죠 ㅠ
이제 출산을 앞뒀는데 아직 진통이 없네요...슬슬 걱정이 되구요..
무섭고 긴장되고... 하루빨리 낳고 싶은데..아이는 아직 낳오려고 하질않네요
아직 이름도 못지어서 미안해죽겠습니다 ㅠ 그동안 남편의 무관심때문일까요 ㅠ
정말 어떻게 해야될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