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30대 여러분.. 헤어진건지 안헤어진건지 판단좀 해주세요..

난.. |2011.08.24 13:34
조회 301 |추천 0

8월 한달이 다 되가도록 제 애간장은 다 타버렸어요..
우리 30대 님들한테 조언 받고 싶어요전 서른. 남친은 2살 많아요.

7월말 마지막으로 만난 날.. 오랜만에 만나서 참 애틋했구 너무 좋았던 날이에요 >.<
그치만 7월까지 항상 좋았던건 아니구요, 사귀면서 점점 바빠지니까 오빠가 소홀했던거
사실이고, 저도 서운하다고 말한적두 있어요. 어찌되뜬..
바빠서 8월엔 정말 만날 시간이 없다는 말을 듣고 어쩔수 없자나. 알겠다고 이해한다고 했어요..

 

2011년 8월 12일 금요일

 

다들 칼퇴하는 금욜 전 남친 만나기 위해 회사에서 시간을 죽이고 있었는데..밤 9시쯤
연락이 왔어요 아직 회의가 남았고, 회의 뒤에 회식을 빠질수가 없겠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맘 상해버렸지만 어쩌겠어요 바쁜시기인거 뻔히 아는데.. 사실 오늘 100일이라서
내가 무리해서라도 잠깐 보려했다고 했어요. 오빤 더 미안해 하구.. 그렇게 전화 끊고
전 친구들에게 sos 쳐서 알콜을 드립다 부었죠.

그러다..
You- pm 10:27 미안해.. 오늘 ..정말 아니다..
ME - pm 11:18 (술기운도 올랐겠다.. 저도 기분 퐈였으니깐..) 이미 아니라서 안만나기로 했자나요
You- am 01:19 내가.. 할말이 없네..
ME - am 01:22 그냥.. 오늘은 정말 날이 아니었던거 같아요. 내가 좀 억지스러웠어. 내가 미안
내가 상황을 이렇게 만들었네.
You- am 01:24 그래두.. 오늘은.. 다르잖아..정말 싫다 오늘이..
ME - am 01:28 억지 안부려야지 하면서 오늘은 좀 다른 날이니까 핑계대고 만나려했던거에요
보고싶어서 그런거야. 오늘에 의미 두지 마요. 우리 나중에 더 오래 함께 할꺼니까. 100일
별거 아니자나요 사실.

 

이렇게 술기운에 왔다갔다한 카톡..그러다 전화가 왔고, 이미 취한 오빤 자긴 100일인거도
몰랐다고 너무 미안하다고 속상해 하고,, 시간이 늦어서 집에 가면 메세지 보내라고
걱정된다고 했어요. 오빠 말고. 제가요. ㅡㅡ;; 그런데 다음날 아무 연락도 없더군요..

 

2011년 8월 13일 토요일
ME - pm 10:37 오빠 어떻게 된거에요..
You- pm 10:46 나.. 좀.. 생각할시간이 필요해.. 잠시 우리 생각좀 해보자.
ME - am 02:13 알겠어요.. 생각끝나면 연락줘요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진 말아요..

이렇게 애가 타는 날이 시작되써요..

 

2011년 8월 16일 화요일
퇴근 시간쯤 전화가 왔어요. 깜짝 놀랐죠 전..
통화내용은 말하나 마나입니다. 생각많이 했냐, 아니 못했다.오빤 내가 괜찮다는데 왜
시간이 필요하냐, 그래도 이건 좀 아닌거 같다. 문제가 있는데 해결하려 안하고 그냥덮냐,
난 너가 힘든거 싫다. 방법을 한번 생각해보자.
이렇게 통화가 끝난뒤 늦은밤 길게 메세지를 보냈어요.
사람만나는 일이 수학문제 처럼 딱 떨어지는 답은 없지 않냐며,
그냥 내가 생각없이 하는 투정 모른척 받아주고 만나서 잘해달라.
이해하도록 해볼테니까.
이번주까지만 시간을 줄테니, 생각 정리하고, 다음주에 연락달라. 기다리겠다.
라고 보냈어요.

 

2011년 8월 20일 토요일
You- pm 09:39 oo야..!
ME - pm 09:39 응 오빠
You- pm 09:45 뭐하니..??
ME - pm 09:45 집이에요.. 오빤..??
You- pm 09:45 난..oo야..
ME - pm 09:47 거기서 모해요..
You- pm 09:55 나두뭘라.. 오다보니 ..여까지..!!
ME - pm 09:56 술..하고있어요?
You- pm 09:57 아니??
ME - pm 09:58 그럼 거기서 모해요..피곤할텐데 집에가지않구..
You- pm 09:59 그냥.. 여까지 왔네
ME - pm 10:11 제가 그리로 갈까요..?
You- pm 10:14 그냥..갈께.. 그게좋을거같아.나 .술 먹었어.
You- pm 10:26 내가..괜한짓했나바..미안
ME - pm 10:26 그냥..오다보니 왔다길래.. 나 보러온줄알구..
You- pm 10:29 네가보고싶어왔겠지.. 그런데 술먹어서 아닌거 같아.

==> 정말 이 대화 내용 보다보다 정말 속이 터져요.. 대체 속을 모르겠던거에요. .

 

2011년 8월 22일 월요일
You- pm 10:37 oo야!! 너..맘정리했구나..??
You- pm 10:43 넌 이미 맘정했는데.. 나..혼자맘고생했네.. 미안..

2011년 8월 23일 화요일
ME - am 07:47 어떻게 혼자 맘고생했다 생각해요.. 내가 맘정한건 오빠 생각할시간을
주기로한거 뿐이에요

 

그리고 화요일 밤 11시쯤 전화를했는데 받지 않아요.
대체 이건 헤어진건지 만건지..
아직도 바빠서 전화못받는건지 헤어진거라 안받는건지..
이도저도 아닌 상황 정말 짜증나고 지쳐요..
친구들 말 들어보면, 헤어진거로 너가 마음 정하고 추후 다른 연락오는거 그냥 씹어버리라고
그게 제일 낫겠다고. 답도 없는데 거기다 데고 헤어지자고 하는거보다 낫지 않겠냐고 해요.

오빠. 좋아하냐구요? 좋아합니다.. 우린 서로 힘들지 않게 해주려다
이렇게 너무 멀리 와버린거 같아요.

어쩌죠.. 저 어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대체.. 정말 난 헤어진걸까요? 아닐까요??

어릴때 가볍게 만나는거랑 지금 우리 나이는 좀 다르자나요..

철없이 대충 만나고 대충 헤어지고 이거 아니자나요.. 근데 대체 절 웨이렇게 혼란스럽게 하는지..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