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여러분! 제 고민좀 ^^♥

나는나는나... |2011.08.24 20:58
조회 42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에 살고있는 22살의 대딩 여자입니다.

제가 음 용기내서 글을 끄적여 볼게요. 읽어봐 주세요ㅋㅋ

 

 

제 고민은요 자신감이 해도해도 너무 없는거에요 허허허허허ㅓ허허ㅓ헣......ㅠㅠ

저는 진짜 자신감이 너무너무 없어요ㅜ

저는 일단 키가 좀 많이 커요 173~4정도? ((친구들 말로는 다리도 길다고 하더군요. 근데 문제는 저는 전혀 제 다리가 긴건지 가는건지 예쁜다리인건지 못생긴다리인건지 모르겠다는겁니다. 아뇨 오히려 다리도 짧고 안예쁘다는 쪽으로 생각하고있어요)) 그렇다고 덩치가 크냐 그런것도 아니에요 오히려 말랐다는 소리 많이 들어요.. .   뭐 키가 크면 더 좋지 않냐 자신감이 왜 없냐 그러시겠죠

 

 

네 저도 의문입니다 왜 저는 이렇게도 자신감이 없는걸까요...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가 심각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완전 개핵토 오물 찌끄레기같이 생겼냐 ,, 그런것도 아니에요 ㅋ

아는 오빠는 제가 남자친구 없는데 저보고 "너는 남자가 질려서 안사귀는거자너.." 이런적도 있구요,,

뭐 암튼 못처다볼 정도로 응? 눈이 응? 썪을정도로 못생긴것도 아니라는 그냥 평범하게 생겼다는 말입니다.

 

그냥 제가 너무 싫구요 거울보면 짜증나고 누가 남자 소개해준다고 하면 속으로 '아, 나 못생겨서 싫다고 하면 어쩌지? 내가 못생겨서 잘 안되면 소개해준 사람 얼굴은 어떻게 보지?' 이런식으로 생각하면서 그냥 죄다 거절하고 말아요... 외모문제에 있어서만 이런건 아닙니다. 그냥 제 존재 자체를 부정할 때도 많아요.

엄마아빠 앞에서 "나는 왜 이렇게 생겨먹었어? 나는 안태어났으면 어떻게 됐을까? 엄마아빠는 내가 진짜로 좋아? 그런가..?" 이런 말도 많이 해서 쌍욕 얻어먹은적도 많구요 ㅋ

 

오늘 친구가 휴가나왔으니깐 잠깐 보자고 자기 친구랑 있는데 너도 알거라고 우리랑 같은 고등학교 나온애라고 **알지? 이러면서 나오라고 그러더군요. 저는 그때 외출 나갔다가 막 집에 돌아온 후라 화장도 한 상태고 옷도 다 갖춰입은 상태였죠. 그런데 또 이런생각 저런생각 들면서 핑계대고 나가지 않았어요 내가 나가면 분위기만 망치고 잘 놀아주지도 못할텐데 이쁘고 젊은애들 불러서 놀라면서 그냥 끊고서는 집에서 멍하니 시간만 때우고 있었죠.

 

그래서 그냥 집에 혼자있으니깐 이생각 저생각 잡생각 마구마구 들면서... 아 나는 어쩌다가 이지경까지 오게 되었을까? 나중에는 거울보면 막 거울 깨버리고 누가 나 만나자고 하면 도망가버리고 집에서만 혼자 처박혀서 나가지도 않고 반병신 되는건 아닐까 이런생각도 들더라구요 ㅠ 오늘 정말 혼자 소주까고싶을 정도로 우울하고 자신감 계속 떨어지고 계속 나 자신을 안좋은 쪽으로 몰아붙였어요..ㅜㅜ

 

자신감이 없다보니까 학교에서 발표수업 있는 날은 진짜 병적으로 싫어하고 왠만하면 피하려고 발버둥을 쳐요. 애초에 발표수업이 있다고하면 그 수업을 신청자체를 안해버린다거나 그날 수업 째버리거나..

 

 

아, 그리고 외적인 자신감이 없다보니 꾸미는데 더 치중하는 것 같아요. 화장을 진하게 한다거나 악세사리를 치렁치렁 다는 스타일은 아닌데 옷을 진짜 미친듯이 사제껴요. 알바를 하면 그 돈을 전부 옷이랑 신발 사는데 투자하구요 용돈은 말할 것도 없이 옷 사는데 쏟아 붓고 있어요. 며칠 굶더라도 옷을 살 정도로 옷에대한 집착도 심하구요. 맘에 드는 옷 못사면 눈에 아른거려서 어떻게든 사려고 발버둥치고.. 정말 옷장이 부족하고 서랍이 터질라고해서 침대 옆 책상 밑 장롱 위에 박스에 넣어둘 정도로 옷을 정말 많이 사요 이옷 저옷 사면서 치장하고 그러다보면 좀 더 괜찮아 보이는 것 같기도 한 마음에 ...

 

 

 

아무튼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모르겠어요 그냥 답답한 마음에 몇자 끄적인다는게 길게 써버렸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저는 내일부터 정신과 치료라도 받아야겠어요ㅜㅜ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