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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육아는 아내몫인가.. .댓글조언부탁드려요

으잉ㅇ |2011.08.26 16:39
조회 976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0대초반 이구요 신랑은20대중반 애기가하나있는데 애는15개월입니다

다름이아니라 너무잦은다툼으로 아무래도 혼자끙끙대느니 자주보는 판에올려 여러분들의 조언을 좀 듣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시작은 아기낳고 집에돌아와서부터에요

아기낳고 조리원에있다 집에와서 신랑은출근으로인해 각방을쓰게됬습니다

근데 출근하고 퇴근하고오면 게임.밥차려서 먹으라면 게임하느라정신없어 먹는둥마는둥 새벽까지게임을하더라구요 그럴거면 애기라도한두시간봐주던가

출산경험하신분들이라면 애낳고 정말 두세달동안은 하루제대로자는게 얼마나되는지 애는 밤낮없이 두시간간격으로 자고일어나서 밥 자고일어나서 밥 거기다저는 유선염까지와서 고생했거든요 저흰 잠깐이라도 누가 봐줄 형편도 안됬어요.. 지금생각해보니 그래서더힘들었던거같네요

근데 신랑은 게임만하고산듯해요 그때도 집안일 육아 다저의몫이였거든요

그래도 그땐 첫출산이였고 정신없이 그냥 그러려니 살았는데

문제는 조금지나고 제가 육아에 점점익숙해지고 살림에익숙해질무렵 .

신랑은 아예 집안일은 안한다는겁니다 육아는당연 엄마몫으로 돌리구요

자기가끓여먹은 라면냄비,그릇 설겆이도안하고 청소기돌리고물수건질..도와준적 여태까지살면서 딱2번있네요 제가 유난히 좀 깔끔한성격이라 발에뭐라도밟히면 짜증나는...암튼 그런성격이라 더힘든것도있을거같아요 제가청소하고있음 뭘맨날닦냐고 ..

 

하루는 자기가 애 봐주겠다고 나가 놀라는겁니다

그래서 비비만바르고 청바지에 그냥티에 마이식자켓 걸쳤는데 ,갑자기짜증을막내더라고요

너 그러고 어디갈지 뻔하다고 . 그냥제가나가는게싫은겁니다 (연애때나이트다녀온거걸린적3번있어요 그건제잘못인거암) 항상 뭐 연애때 그얘길 들춰서 ..그것말곤할말이없는짘ㅋㅋㅋㅋㅋㅋ

그후로 저는 일부러 한동안 친구들집으로 불러들여서 놀았구요 신랑도 거의같이놀았네요

 

저는 항상 어딜가든 아일데리고다녀요.

신랑나간다길래 그럼 애데리고 가랬더니 말이되는소릴하라고, 애기데리고 갈수있는곳이냐고 (호프집,pc방등) .

 

점점 너무지쳐 밤에 아이재우고 맥주한캔먹으려는데 또먹냐며.. 미친년취급하질안나ㅡㅡ

내가누구때문에 임신때끊은술 다시퍼먹고있는지 아는지모르는지

 

이제 저도 일을해서 맞벌이를 하는데 그나마 좀 숨이트일것같네요

집에서 하루종일 애랑씨름하고 가사일하는게 참 쉬운일인줄알고 나는 맨날 집에서 노는사람취급하는데..

맞벌이한다해도 모든게 제몫일것같아요

 

신랑한테 말했더니 집안일은 나누자는데 육아는 안된데요

자기는 애기 더크면 자기가 다놀아주고 자기랑목욕하러다니고한다고 (지금까지 애기 목욕 한번도씻겨본적 없는사람이에요 그냥 무조건 못하겠답니다. 애크면 자기가 나보다 더 오래 씻겨준다면서.)

지금 육아는 제몫이라네요.. 가사도 말이나눈다는거지 그역시 다 제몫일테죠...

그리고 신랑이 그리 힘든일 하는것도아닙니다 물론 밖에서 눈치보이고 하는건 압니다만

저희친정부모님회사에서 일하거든요

항상 가면 차동호회?잘모르겠구 그런데들어가서 차보고있고 점심먹고나면 자고.

 

시아버지는 술만드시면 저한테 전화해서 나무라셔요

남자들은 장가가면 효자가된다더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애할때 부모님전화오면 받지도안던게ㅡㅡ(부모님서로따로사시고,자기는혼자산지꾀됬음)저더러 자주전화좀드리랍니다

애기돌땐 그냥 가족끼리 조촐하게했는데

애기돌잔치마져 시아버지 술드시고오셔선 저희부모님앞에서 저가르키며 이년저년하시는데

진짜 욕한바가지부어주고싶었지만 참았습니다

 

항상절무시하는남편, 그렇다고잘난집안도아니고 막말로말하자면 보잘것없으면서

아제가왜이러고살아야되는지 모르겠네요

 

신랑 쉬는날이라던가 퇴근하고오면 일부러 애랑안놀고 티비보고있거나 핸드폰만지고있는데

신랑은 게임하거나 폰만만지고있네요^^ 제가 주말엔 신랑있으니까 늦게~까지자서 애 밥 못챙겨주면 난리납니다. 애는졸려서우는데 배고파서운다고ㅡㅡ 그럼지가차려주면되지 자기는손이없나봅니다

 

전 정말 전생에 아주 큰 죄를 지었나봅니다. 저어떡하면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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