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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자 땜에 웃고 울었던 오늘 하루★

한상현 |2011.08.26 23:56
조회 187 |추천 0

안녕하세요 ㅋㅋㅋ 저 그동안 눈팅만 하다가 오늘 두여자 때문에 있었던 일을 한번 적어보려는

 

25살 남자입니다. ㅋㅋㅋ  그럼 바로 본론으로 저도 음슴체로 써보겠어요 ㅋㅋㅋㅋ

 

 

나는 군복무를 일반 산업체에서 대신하는 산업기능요원임 병역특례라고 함ㅋㅋ  

 

앞으로 회사 다니는 기간 34일 남았음 ㅋㅋㅋ

 

내가 다니는 회사는 서울 당산역 근처에 있는데 지폐계수기 및 금융사무기기 회사임

 

그래서 은행하고 거래하는 경우가 많음ㅋㅋ

 

그런데 오늘 지사로 분리되있던 회사가 본사로 이사를 온다고 해서 아침부터 개노가다를 함ㅋㅋㅋㅋ

 

뙤약볕에 땀을 줄줄 흐르며 이삿짐을 날랐음.

 

회사엔 엘리베이터도 없음 4층까지 모든짐을 계단으로 오르 내리는 상황이였음ㅋㅋㅋㅋ 완전 죽어 나가

 

게 일을하던중이였음

 

회사 앞에는 'xx직업전문학교' 라는 곳이 있음. 이번엔 9월에 개봉되는 영화 '푸른소금'도 이 학원에서 신

 

세경이 제빵기술을 배우는 설정으로 나옴 암튼 ㅋㅋㅋㅋ (신세경 실제로 봤는데 완전 여신임 ㅜㅜ ㅋㅋㅋㅋ)

 

암튼 거의 탈진 상태에 이르르던 중  

 

그 학교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가 나한테 "핸드폰 두고 갔네" 이러는 거임ㅋㅋ

 

나는 속으로 "아 그거 제꺼 아닌데요?" 하려다가 혹시나 여자분의 핸드폰이 아닐까라는 생각에

 

목까지 올라왔던 말을 삼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아무말 안하고 아주머니에게 가고 있었음 ㅋㅋ

 

ㅋㅋㅋ 가는 동안 여자 핸드폰이길 기도했음ㅋㅋㅋㅋ 제발 .... 제발... ㅋㅋㅋ

 

그런데, 핸드폰 케이스가 분홍색인거이였음 ㅋㅋㅋㅋㅋ 헉ㅋㅋㅋㅋㅋㅋㅋ 여자폰! 이다 ㅋㅋㅋㅋㅋㅋ

 

나에게도 핸드폰을 찾아준 남자와 핸드폰을 잃어버린 여자와의 로맨스가 생길 수 있는 것인가??

 

ㅋㅋㅋㅋㅋ 핸드폰을 쥐어들고 오만 생각을 했음 ㅋㅋㅋㅋㅋ

 

그리고 홀드키를 누르고 화면을 켜봤음

 

그.

 

런.

 

데...... ㅋㅋㅋㅋㅋㅋ

 

하아-- 남자친구와 다정하게 찍은 여자의 사진이 보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러면 그렇지 ㅋㅋㅋㅋㅋ 모든걸 체념하고 ㅋㅋㅋㅋㅋㅋ 다시 이삿짐을 열심히 나르고 또 나르고

 

날랐음ㅋㅋㅋㅋㅋ 그런데 한 2시간정도 일하다가 핸드폰을 보니 부재중전화가 와 있었음. 핸드폰 잠금번

 

호를 알리없는 나는 다시 오기를 기다렸음 ㅋㅋㅋㅋ 그러다가 몇분후 전화가 오는것임. 여자였음 ㅋㅋㅋ

 

여자:여보세요?

 

나:여보세요? 핸드폰 잃어버린 주인이세요?

 

여자:네!

 

나:아 핸드폰 저한테 있으니까 xxx상사  연구동 1층으로 찾으러 오세요

 

여자:아! 거기가 어딘데요?

 

ㅋㅋㅋㅋㅋㅋ 여자는 자기 학교 앞에있는 회사도 몰랐음 ㅋㅋㅋㅋ

 

나:맞은편에 있는 회사요!

 

여자:아! 네 고맙습니다.

 

그리고 통화를 끊고 기다렸음.  잠시후 낯선여인이 1층으로 들어오는 것이 보였음. 나는 이미 체념한 상황

 

이였음ㅋㅋㅋㅋ 여자는 "아 정말 고맙습니다~~" 한마디 인사와 함께 핸드폰을 가지고 쓩 가버렸음 ㅜㅜ

 

ㅜ ㅋㅋㅋㅋㅋ

 

그렇게  또 일을 하다가 오후 4시15분쯤 되서 사장님 앉아서 쉬는 나에게 오시더니 "너 이 도장이랑 통장

 

가지고 xx은행 당산역 지점가서  어쩌고 저쩌고 .... 해가지고 와 하는것임ㅋㅋㅋㅋㅋ 아 졸라 일하고 이

 

제 좀 앉아서 쉬려니까 일을 또 시키는 것이였음 ㅜㅜ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어쩌겠음 을의입장인 나에게 ㅋㅋㅋ 그래서 은행으로 갔음 이미 영업은 4시가 넘어서 끝나서 셧터

 

문은 닫혀있었음ㅋㅋㅋㅋ 그래서 후문에가서 초인종을 눌렀음

 

청원경찰:"누구세요?"

 

나: 계수기 업체에서 나왔습니다.

 

띠로리~~♬ 문이열렸음

 

나: 저 카드계가 어딘가요?

 

청원경찰: 아 기업고객이세요??

 

나: 네!

 

청원경찰: 아~저쪽입니다.

 

나는 성큼 성큼 기업고객 창구로 걸어가고 있었음.

 

그런데

 

오.마.이.갓!!!!!!!  xx은행 당산역 지점에 이런 여신님이 계셨단 말인가?ㅜㅜ ㅋㅋㅋㅋ

 

 

 나도 모르게 다른 기업고객 창구도 있었지만, 이미 몸은 그 여자분 창구로 향하고 있었음ㅋㅋㅋㅋㅋ

 

나:아.. 저 계수기 업체에서 나왔는데요. 저희 사장님 카드 추가로 발급받는데 도장을....

 

말이 채끝나기도 전에....

 

여신직원:아~ 도장 가지고 오셨어요? ^^

 

우연히도 이 여신직원이 담당하고 있던 처리건이였음 ㅋㅋㅋㅋㅋ

 

나:네 여기 통장도 돈인출했는데 통장을 안가져갔다고 같이 가져다 주시라고 하셔서요 .. 여기...부끄

 

여신직원:아.. 그러세요?^^

 

잠시후..

 

여신직원:아 고객님 이 통장끝장까지 기록되셔서 새로 발급하려면 이 통장 앞면에 찍힌 도장 필요하신

 

데... 그리고 이 카드 추가 발급하시는거는 사업자 등록증 사본이랑 사장님 신분증 사본도 같이 필요하세요~^^

 

나:아...지금 필요해요?

 

여신직원: 아뇨 월요일에 가져다 주셔도 됩니다~^^ 궁금 하신 사항있으면 이 명함 드릴테니까 궁금하신점

 

은 전화주세요~^^

 

여신직원은 얼굴도 그리고 마음씨도 너무 이쁘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명함을 건네받았는데  오마이갓!!! 

 

김세리나

xx지점/계장

 

심지어 이름도 이뿌셨음 ㅋㅋㅋㅋㅋ 하아---

 

명함을 받자마자 5초도안돼... ㅋㅋㅋㅋㅋ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멘트를 날렸음 ㅋㅋㅋㅋㅋㅋ

 

나:이름 진짜 이쁘시네요 ^^ㅋㅋㅋ

 

여신직원: 아 네 부끄 ㅎㅎㅎ ^^ 감사합니다.

 

2년 넘게 회사다녔지만 이런 여신직원을 만나뵙게 된건 처음이였음ㅋㅋㅋㅋㅋ 퇴사 하기 한달전

 

그동안의 회사생활이  보람찼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또 무슨 정신으로 개드립을 또 쳤음

 

나:아 왠지 지금 회사 들어가면 다시 여기 와야 할꺼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나머지 서류챙겨서 다

 

시 다녀오라고 할꺼 같네요 ㅋㅋㅋㅋ

 

여신직원: ㅎㅎㅎ 아~네 ^^

 

그렇게 인사를 하고 회사로 돌아왔음 그런데 사장님은 안보였음.

 

그래서 자리에 앉아서 일을보는데 여직원이 "너 방금 당산역 xx은행 다녀왔지 ? 받아봐 2번이야"

 

순간 나는 그 말을 듣고 설렜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나에게 전화를?? 아니...왜??? ㅋㅋ

 

ㅋㅋ 무슨 얘기를 하려고??? 설마 번호라도 알려달라고??? ㅋㅋㅋㅋ(이미 셰익스피어가 되어 소설

 

을 쓰고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아~네 여보세요? (아주 다정하게 ㅋㅋㅋㅋ)

 

무슨말이 나올까??? ㅋㅋ 설마 내번호를??ㅋㅋㅋ 목소리가 들리기 직전까지 나는 설레고 기대에 부풀었음 ㅋ

 

여신직원:아 네 여보세요? 아까 다녀 가셨는데 ..

 

3....초

 

2....초

 

1....초

 Action!!! ㅋㅋㅋㅋㅋ

 

여신직원: 아~ '도장'을 두고 가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그렇지 나에게 역시나 설렘은 사치였음 ㅋㅋㅋㅋㅋㅋ

 

나:아 네.. 금방 찾으러 갈께요~!(목소리에 기운은 풀렸음 ㅜㅜㅜ ㅋㅋㅋ)

 

다시 은행으로 갔음ㅋㅋㅋ

 

여신직원:아 오셨네요 ^^ 여기에 그냥 도장을 올려 두시고 가셨더라고요 ^^

 

나:왠지 다시 올꺼 같더니 진짜 다시왔네요 ㅎㅎㅎ^^;;(난 그와중에도 개드립을 치고있었음 ㅋㅋ)

하아-- 나도 미쳤지 ㅋㅋㅋㅋㅋ

 

여신직원:참 아까 제가 말씀드린 서류는 다시 안챙겨 오셨어요?

 

여신직원은 끝까지 친절했음ㅋㅋㅋ

 

나:네 못챙겨왔어요. 월요일에 챙겨서 다시 방문드릴께요 안녕히계세요 ..(흑흑ㅜㅜㅜㅜ 웃음과 울음 교차하던 두번째 순간이였음 ㅋㅋㅋㅋㅋ)

 

여신직원: 네 안녕히 가세요~^^

 

 

 

이렇게 이삿짐 나르느라 힘든 하루였지만.... 오늘 하루 있었던 재미난 에피소드여서

 

난 생처음으로 톡에 올려보고 싶었네요 ㅋㅋㅋ 마무리가 넘 썰렁하네요 ㅋㅋㅋㅋ

 

아무튼 외로운 그대의 마음을 달래줄 멋진 짝을 기다리시는 톡커님들 ~~~~

 

꼭 멋진 짝 만나세요 ~~~~ 그럼 안녕히 쓩 ㅋㅋㅋ 살짝 집열고 가봅니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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