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출처]공포를 즐기는 사람들' 에서 원문(실화)을 가져왔으며, 스토리상 문맥이 맞지않는 부분과
좀 더 스펙타클하게 옮긴이가 부분 수정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흉가 4회
혹시 여러분은 '유체이탈'에 대해서 알고 계시나요?
이 역시 그 흉가에 살면서 수 없이 발생했던 괴상한 일 들 중에 두번째로 겪은
저의 경험담을 얘기할까 합니다.
당시 난, 막연히 영혼이라는게 존재를는 해도 그것을 직접 접했다는 사람들의
얘기에는 콧 웃음을 치며 세상에 그런게 어딨냐며 그런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왜 그리도
한심스럽게 보였던지, 그러나 정작 제가 그런 유사한 경험(친구 종석이가
폐가에서 할머니를 목격했다는 얘기와 국환이의 그 날 모습에서
처음으로 귀신이 실지로 존재를 하고 때론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접하고 난 이후에는
완전한 부정도 그렇다고 긍정도 할 수 없는 입장이었다고 할까? 심리적으로 좀 복잡
한 상황이었다. 솔직히 17살 여름소년(ㅋㅋ 수영선수 박태환 애칭이 무척 탐이나서)
에게는 귀신, 영혼, 사후세계 뭐 이런것에 관심을 갖을만한 여유가 없다
는게 더 공감가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된다.
즉, 그 당시 난 '유체이탈'이라는 뜻 조차 제대로 모르고 있을때라 고작, 난
사랑과 영혼이라는 영화에 나왔던 몇몇 장면들은 연상하며
사람이 숨을 멎는 순간 몸에서 혼이 빠져 나오게되면 그것이 곧 죽음을
의미한다는 걸 ...... 그렇게 난 '유체이탈'이라는게 그런거구나 막연히 추정만 할 뿐 이다.
두번째 이야기....
때는 5월 쯤으로 기억된다, 9년이나 지난 지금 정확한 날짜는 모르겠으나
그때가 중간고사 기간이라 나와 종석이는 시험공부를 같이
하면서 앞서 얘기한 '유체이탈'을 경험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일단은
우리의 직분이 학생이기에 그 개구리 사건은 잠깐 묻어두기로 하고(사실 잊고 있었다)
우선 두들겨 맞으면서 공부를 할 수 없지 않은가?
나와 종석이라는 친구는 사실 학교에서 전교 석차 1, 2등을 다투는 라이벌이자
같이 자취를 하는 룸메이트였기에 서로의 공부방식이나 성격 그리고
잘하는 과목과 좀 딸리는 과목 즉,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너무 잘 알고있었다.
그러나 그것이 불행의 시작일줄 누가 알았을까!
나와 종석이는 중간고사를 보는 첫 날부터 무한 경쟁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밤 늦도록 공부를 하는것은 당연하다 하더라도 서로가 먼저 잠을 자지않으려 눈치만
살피다 그렇게 첫 날을 날 밤까지 새가며 공부를 하게 되었다.
눈을 돌리면 나의 경쟁자가 두 눈에 힘 주어가며 시험공부를 하고 있으니 나 또한
졸려도 맘 편하게 잠을 잘수가 없었다.
그렇게 우리는 첫 날에 중간고사 시험을 잘 치르고, 둘째날도 또 밤을 새며 공부를
하고 있는데,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사소한것에 목숨걸고 멍청한 짓을
한 것에 성인이된 종석이와 내가 가끔 만나면 아직도 그 이야기로
배가 아프도록 웃어가며 그때 우리가 왜 그랬는지 서로에게 물어보며
밤 새도록 시간가는줄 모르고 그 이야기로 시간을 지새운다.
여하튼 어떻게 둘째날까지 날을 새며 공부를 하다보니 셋째날이 되어서는
정말 이러다 사람잡겠다는 생각이 퍼뜩 들 정도로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난
혼자 골똘히 생각하다 종석이에게 제안을 하게되었는데,
"야! 종석아 우리가 어제 오늘 중간고사 본거 댜체로 잘 봤잖아? 글치"
"이번에도 우리가 1등아니면 2등일꺼 뻔한거니까, 우리 좀 자면서 공부 하자 우리 이러다
피곤해 지쳐 죽을지도 몰라?!"
그러자 종석이도 마치 기다렸다는듯이,
"진작에 말좀 해주지 그랬어, 이 독한놈아 나 죽는 줄 알았어 ㅋㅋㅋ"
대뜸 그러더니 오늘은 일찍자고 내일 새벽에 일찍 일어나 나머지 공부를
하는것에 서로 합의를 보고, 자기는 지금 보고있는거
얼마 안남았으니 마져 보고 잘꺼라하여 난 ,
"그래 , 그럼 먼저 잔다 이 독종아"
종석이에게 쏴 붙이며 먼저 자리에 눕게 되었습니다. 이틀동안 제대로 잠 한숨
못잔터라 눕자마자 바로 잠이 들것 같았는데, 이상하게도 오히려 자리에
눕자마자 정신이 맑아지는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무슨 소리가
귓가에 들려오기 시작했다.
눈을 감고있던 난, 그 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며 무슨 소리인지 궁금해 눈은 감고있지만
모든 신경은 그 소리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귀를 쫑긋 세우며 듣는데, 점점 그 소리가
크게 들리는게 아니겠습니까? 아니 정체를 알수없는 그 소리가 저에게 다가오는 듯하다는
표현이 오히여 더 정확한 표현일듯 하네요.
그 소리는 마치 카세트 테입이 카세트에 꼬일때 나는 소리같은, 뭐라할까 삐지릭~삐지릭~
거리며 들려오더니 갑자기 고막이 찢어질듯한 불쾌한 소리가 크게 울리는 거엿습니다.
그 소리가 얼마나 컸던지 난 너무 놀라 눈을 뜨려함과 동시에 몸을 일으키려했는데
낸 눈과 몸은 어느것하나 꼼짝할수가 없었습니다.
답답했습니다. 어떻게든 눈을 떠 보고자, 몸을 이리저리 뒤척이고 손가락을 움직여보려
하였지만, 역시 생각처럼 움직여주지 않았다. 혹 내가 지금 가위눌리는건가? 한편으로
그런 생각을 해보며 다시한번 몸을 움직이려 애쓰던중,
누군가 제 머리카락을 꽉 움켜잡는것이었습니다. 그 손힘이 어찌나 세던지 눈물을
쏙 빼놓을 정도로 너무 아팠습니다.
잠시후 내 머리카락을 잡고있던 그 손은 누워있던 나를 끌려는듯 뒤로 젖혀있던
내 머리카락에 힘을 더 주더니 제 머리를뒤로 젖히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뒤로 당겨진다고 느껴지는 순간 난 극도의 공포를 느끼며 어떻게든 끌려가지 않기위해
내가 누워있는 주변의 이불자락이라도 잡으려 애를 썻지만,
이미 내 몸은 내 의지되로 어떻게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었다.
5편으로 이어집니다...
[출처] 공포를 즐기는 사람들 옮긴이: smile*at*me
&& 오늘은 여기까지 글 올립니다. 원작이 좀 많이 부실하다보니 머리가 급작스럽게
아프기도하고, 여하튼 좋은 하루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