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바보야 바보야 바보야

마음이 전... |2011.08.27 15:16
조회 1,940 |추천 3

아무리 불러보아도

아무리 말해보아도

분홍 이불속의 편지

던져놓고 와도

 

도망간다

너는 도망간다

바보야

너는

 

내 맘을 알면서

내 맘을 보면서

보지도 않고

읽지도 않고

 

사랑해

좋아해

너만을

이런 흔한 한 마디도

듣지도 않고

 

도망간다

너는 도망간다

바보야

너는

 

내가 너의 그 잘난 얼굴에

야 이바보야

나의 마음 속 빌딩을 짓고

나의 마음 속 전세를 사고

나의 마음 속 땅 주인

 

이러면 어떡해

그러면 어떡해

내 맘 아프게

바보야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고

나는 뒤에서만

바라본다

 

나도 바보다

나를 바라보지 않는

너도 바보다

바보라는 말처럼

너와 내가 하나였으면

 

행복한 바보일텐데

즐거운 바보일텐데

하지만 지금은

세상에서 제일 슬프고

아픈 바보다

 

너도 바보야

나도 바보야

이 바보야 바보야 바보야

 

오늘도 너에게 외치며

오늘도 내 모습 말한다

바보라고

너밖에 모르는 바보라고

추천수3
반대수4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