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방금 있었던 일임 완전 따끈따끈
일의 시작은 어제 저녁 시간 .
야자를 하는 고등학생인 관계로 저녁을 학교에서 먹는데 그냥 메뉴가 라면 이였음. 라면+ 밥 + 김치 + 쿨피스
와... 학교에서 라면이 나오나... 밥도 모자랐는지 급식아줌마가 쥐똥 만큼씩 퍼주길래 (원래 자기가 알아서 퍼먹음) 졸라 욕을 하면서 면만 깨작깨작 쳐먹고 쿨피스를 확 마시고 나왔음. 나름 영양사 그뇬이 요리 한답시고 순두부 + 양파 + 김치 빠뜨리데에 라면 면발만 달랑 넣어 놓았음.
야자시간에는 졸라 문자 하다가 집에 왔는데 이모랑 친척 형이 사온 빵을 먹으면서 누나한테 영양사 욕을 했음. 누나 2명이랑 같은 학교를 나온 관계로 욕하기가 정말 좋음. 욕에 취해서 피자빵, 치즈빵을 12시에 미친듯이 먹은거임 요쿠르트도 3개나 먹음.
다음날 일어나보니까 배가 조금 아픔 그래서 부지지직(설사) 완전 많이 했음. 누나가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똥싼다고 뭐라뭐라 하고.. 컴퓨터를 하는데 누나가 내옆에와서 빵을 또 나눠줌 자기가 먹어 보고 싶었던 거라면서, 근데 맛이 없다고 나보고 다먹으라고함 봉지풀어서 안먹으면 안된다고 해서 게임을 하면서 큰 빵을 또 먹음. 그때 누나들이랑 이모가 밥을다먹었는데 친척형이 일어나서 혼자먹으면 이상하다고 나보고 같이 먹으라길래 고기반찬에 밥한그릇을 먹음. 엄마는 아침부터 결혼식에가고 아빠는 벌초를 하러 간 상태라서 완전 널널하게 컴퓨터를 하는데 이모가 갔고, 난 할게 없는 컴퓨터를 끄고 침대에 누워서 티비를 봤음.
근데 누나가 이모를 데려다 주면서 피자를 사온거임. 그래서 피자를 3조각을 먹고 또 똥을 쌌음.. 아침과 마찬가지로 설사.... 그러고 있는데 이번엔 고모께서 오셔서 누나랑 같이 냇가로 간다시는거임 (우리집이 시골이라서 2분만 걸으면 냇가가 나옴) 혼자 집에 있기 뭐해서 같이 갔음. 배가 부륵부륵거리는데 그냥 갔음.
오늘 날씨가 그렇게 덥지않아서 몹시 추움 그래서 나오려고 하는데 방귀가 나오려고 함.... 물속에서 가만히서서 방귀뀌려고 힘주는데 어...... 이게 방귀가 아님...... 뭔가 구멍이 좀 따가움..... 그래서 힘을 그만 주고 발을 옮겼는데 돌에 미끄러짐............ 어...... 좀 나왔음.... 시급함 빨리 안돌아가면 죽을것 같음.... 근데 냇가로 왔던 풀숲길이 잘안보임... 한참 찾다가 걷고 있는데.... 미친...... 이제 다왔다 하고 집에 들어가서 마당에 신발을 벗는데 와... 1/3터짐 와.... 미친듯이 생각도 안하고 화장실 문을 열고 앉았는데.... 바지 벗는순간..... 바닥과 변기에... 두두둑.............. 허벅지에...와.....
그와중에 계속 나와서 마저 싸는데... 와.... 내 몰골이 말이 아녀.... 바닥에 계란만하게 3방울이..... 허벅지는 완전 똥칠 돼있고...... 눈물 나올뻔.... 내 모습이 너무 처량함... 다쌌는데 일어날 엄두가 안남..... 화장지로 허벅지랑 구멍 닦는데 손에 다묻고.......... 바닥에 있는건 물로 내려 보내야 겠다는 안일한 생각을..... 해버림....... 물 뿌림 .....
우리집 화장실 똥바다됨
어제 먹은 라면에 있던 김치가 둥둥.... 피자냄새도 좀나고.... 색깔은 완전 황금색..... 둥둥둥......
타일이 하필 또 하얀색이라서 염색되는줄 알았음.... 어느정도 배수구로 흘려 보내는데 김치가 걸렸어.......
손으로 배수구안으로 김치 넣었음.......아악...... 이제 내 연두색 하트무늬 트렁크와 새로 산 검은색 반바지가 ........ x칠 되어있음.... 물로 행구는데......................
우리집 화장실 또 똥바다됨
또 김치... 피자냄새.... 황금색........ 나참...... 또 김치 손으로 하수구 안으로 넣고....
눈물나옴 ..... 트렁크는 아무리 행궈도 황금색 + 연두색.... 슈퍼타이 들이 부워서 만지작 만지작.... 냄새 + x느낌.....
아악............... 씨 왜 요즘에 사람들이 애를 안낳으려 하는지 알게됨..... 결혼하면 천기저귀 죽어도 안써 ..... 내x보고 진짜 죽을뻔... 와,...... 근데 슈퍼타이 대박임........ 염색된 내 트렁크가 본래 생각을 되찾음........ 또 나름 희열있음.. 우리누나가 왜 손빨래를 좋아하는지 알게됨.... 트렁크를 쭈욱 짜고 변기에 물뿌리고 곧바로 샤워.......
냄새 나지 말라고 미친놈 마냥 샤워 보송이에 있는 거품 짜내서 바닥에 뿌리고 스케이트탐 ㅋㅋ
다씻고 행여나 혹시나 해서 물을 완전 많이 바닥훌투니까... 김치 한조각 또 둥둥....... 아 무슨 김치를 얼마나 쳐먹은건지...... 그건 그냥 놔둠 김치 이파리 부분이라서 부들부들 하니까 내려 가겠지뭐...ㅋㅋ
지금 씻자마자 앉아서 썻음... 이글 내친구가 보면 난 왕따됨.. 이글은 안봤으면 좋겠네... 내가 한 일이 너무 눈물겨워서... 글을 씀....
우리누나랑 고모 아직도 냇가에 있음.
아.... 아직 그느낌이 손끝에 남아있어......... 님들도 왠만하면 배아플때 물놀이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