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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을 찾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조보배 |2011.08.30 11:18
조회 180 |추천 0

 

동생을 찾습니다.

제 동생은 정신지체 1급이구요...

겉으로 보기엔 정상인과 다름 없는 평범한 모습입니다.

 

힘든 살림에 부모님 모두 건설현장이나 식당에서 일을 하시고 저 또한 지방에서 일을 하기때문에 돌볼 수가 없어서...시설에 입소를 시켰는데.. 시설이 운영할 형편이 안되서 문을 닫아서 다시 데리고 왔습니다.

 

여기저기 다른 시설을 알아봤지만 대한민국 사회에서 장애인 시설이라는 곳들은 사람들이 미어터져 들어갈 수도 없을 뿐더러... 시청 구청을 찾아다니며 도움을 청해도 '사람이 많아서 안된다','돈이 없는증거를 가지고 와라', '절차를 밟아라' 는 대답밖에 없습니다.. 결국 아버지께서 건설현장에서 일을 하시는데 집에 혼자 둘 수가 없어서 같이 데리구 일을 가셨다가 동생녀석이 다른 곳으로 사라졌습니다.

 

가족들이 뿔뿔히 흩어져 있어서 엄마나 저를 찾으러 나간듯합니다.

보통사람들과 같은 아이가 아니지만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은 너무나도 큰 아이라서...

아무래도 가족들이 보고싶어서 찾으러 나간거같습니다.

 

잃어버린 장소는 안산이구요... 핸드폰을 하나 만들어 줫었는데 위치 추적을 해보았더니

과천까지 갔다가 수원에서 잡혔습니다. 이제 폰이꺼져서...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어릴때 마니 놀러다녀서 인지 지하철을 스스로 탈줄 아는것같습니다.

 

수원이나 과천 이 인근에서 제 동생을 보신분들 꼭 연락주시기바랍니다.

8월 28일 안산에서 잃어 버렸습니다.

검정색모자를 쓰고 있고 녹색남방에 검정 츄리닝바지 회색프로스펙스운동화에 짧은 머리를 하고 있습니다..

 

제발 이 인근지역이나 지하철에서 이 아이를 보시거든

010 3689 0582 제발...연락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 뭐가 이렇게 힘듭니까.. 돈이 없어도 없다는 증거 없으니 안된다...

절차를 밟아라... 절차절차하다.. 동생이 사라졌습니다... 왜 이리 없는 사람은 갈수록 힘든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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