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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본문은 지울게요;;;

fm |2011.08.30 11:25
조회 17,148 |추천 36
그냥 답답해서 찍 휘갈긴 글이 톡이 되다니;;;  기분이 좋진 않네요. 역시 우리 오빠가 한 짓이 그만큼 막장이었구나 생각만 들어요;;;; 다들 어이없어 하시고 공감해주실 만큼;;;;글 쓰고 댓글 좀 보다가 답답해서 나가서 친구랑 놀고, 언니랑 저녁까지 먹고 와보니 톡이 되어버렸네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해요;

본문은 지울게요. 언니한테 판에 글썼다고 말하고 이 글 주소도 보내줬는데, 저녁에 만나서 혼났어요;;;;집안 사정을 이렇게 자세히 쓰면 어쩌냐고;;;; 세상은 좁은 거라고, 누구 오빠나 언니, 부모님 아는 사람이 보면 사정 다 알게 되겠다고 혼났어요. 언니 말 들으니 아차 싶더라고요. 제가 답답해서 글 그냥 쓰고는 그 점은 미처 생각을 못했어요;;;언니 말이, 아무리 그래도 가족이 욕하는 거랑 모르는 남이 욕하는 거랑은 다른 거라고 그러더라고요. 전 이 말은 이해 잘 가지 않지만;; 그래도 언니가 틀린 말 한 적은 거의 없으니.... 그냥 지우기로 했어요.

토요일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도 얘기 많이 했어요. 전 얘기하고 싶다고 했고, 언니는 그러지 말라고 하고;;; 더이상 새언니도 오빠도 보기 싫다 그랬더니 언니도 그렇대요. 그래도 부모님께 말씀드리는 건 아니라고, 오빠 쫓겨나면 정말 사람 망가질지도 모른다고.... 그런 걱정을 하더라고요 언니가.제가 댓글들 얘기하면서 새언니 우리 집 돈 보고 들어온 거 아니냐고, 그럼 지금 쫓아내야 되는 거 아니냐고 그러니까...... 그건 언니도 안다고. 그럼 나이도 어린 여자애가 애 딸린 이혼남 만나 결혼까지 하고 들어앉았을 때는 뻔한 거 아니냐고 그러더라고요. 전 댓글 보기 전까진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언닌 다 알고 있었나 봐요. 그래서 더 싫어하고;;; 그래도 이번에 오빠 집에서 쫓겨나고, 돈도 별로 없이 예전에 살던 것처럼 후줄근한 집에서 살게 되면, 그땐 정말 두번째로 이혼하게 될지도 모른대요. 그러면 오빠 정말 구제불능-_-; 될 거라고. 그냥 부모님도 언니도 새언니나 오빠가 애원한다고 끌려다닐 사람들 아니니 그러면 됐다고 그러더라고요. 언니는 새 새언니 죽어도 인정해줄 생각 없지만, 그래도 자기 때문에 오빠가 또 이혼하는 건 원치 않는다고. 또 이혼하든 어쩌든 오빠랑 새언니가 알아서 할 일이지만 가족이 거기 끼여서는 안 된다고요. 좀 복잡해서 잘 이해는 안 가는데..... 그냥 내가 낄 일 아니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부모님도 굉장히 똑부러지신 분이라, 절대 오빠나 새언니한테 휘둘릴 분들 아니예요. 사리도 분명하시구...... 예전에 언니 집에서 조카 본다고 오빠 빼고 가족들이 다 모인 적 있어요. 이혼한 새언니가 조카 데리고 오고요. 오빠는 모르고.... 그때 부모님이 그러셨어요. 새언니한테 미안하다고 계속 그러시면서, oo이(조카) 때문에 더 좋은 사람 나타났는데 망설이거나 그러지 말라고... 내 자식이 못난 것 때문에 니가 평생 사랑도 못받고 혼자 늙어가는 건 절대 아니라고...... 새언니가 oo이 남겨두고 재혼하겠다면 절대 오빠한테 안 맡기고 부모님이 키워주실 거라고 했고, oo이 데리고 가서 우리가 평생 못 보게 된다 해도 무슨 할 말이 있겠냐면서.... 그렇게 분명하신 분들이세요. 그러니 부모님 믿고 이번엔 언니 말대로 하기로 했어요. 

다만 오빠한테는 분명히 말해 두려고요. 돈 바라고 부모님께 그런 얘기 하지 말라고요. 새언니든 오빠든 돈 얘기의 돈 자만 부모님께 꺼내도, 바로 이번 일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오빠 새언니 집에서 쫓아낼 거예요. 언니도 그러라고 했어요. 자기한테도 새언니가 분수에 맞지 않는 욕심 내거든 바로 얘기하라고;;; 니가 악역 맡을 것도 없이 자기가 바로 가서 쫓아내 버린다고요. 그러니 괜찮을 거 같아요. 
댓글 달아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추천수36
반대수0
베플때리폰|2011.08.30 12:07
오빠라는 인간이 이간이 아닌데 같이 온 여자라고 인간일리 없잖아 여자 욕하기 전에 너네 오빠부터 죽여 총각파티라는 단어 나올때부터 오빠가 인간이 아닌것 같더라니... 개차반
베플할..|2011.08.30 13:16
새언니 하나때문에 가정이 개판되는게 아니고 님 오빠랑 새언니때문에 개판되는거 같은데여? 헐허렇.. 근데 님 언니 멋있다..
베플ㅇㅅㅇ|2011.08.30 11:41
헐.. 저 상황이면 부모님한테 잘해야 그나마 있는거라도 얻어먹을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을 못차렸네요? 하긴 철없으니까 저렇게 살겠죠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당장 내쫓는게 모두를 위해서 좋은 일이예요 학교 다니다가 못다녔으면.. 저런 성격으로 봐서 지가 혼자 등록금 냈을리는 없고 친정에서 대줬단 얘긴데 친정에라도 들어가겠죠 저렇게 계속 데리고 있으면 무슨짓할지 몰라요 무식한게 용감하다고.. 진짜 상식이 안통하는 사람 무서운거예요 하루빨리 집밖으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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