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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내 인생을 흔들려고해요

단념 |2011.08.30 13:28
조회 2,825 |추천 1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해서 여기서라도 쏟고싶어서 쓰네요...제말좀 들어주실분..

 

휴 아직 결혼한지 1년도 안넘었 어린아기가 있고요..

안부겸 어제 전화드렷으나 받지않아서 그냥 있었는데 갑자기 전화오셔서

마구마구 저에게 퍼부으십니다.

이유인 즉슨, 남편이 몇달전  저 애낳을때쯤 사정상 일을 관두게되면서 경제적 타격을 입엇죠

그때부터 시댁에 손벌리며 근근히 버텨오다가 최근 다시 취직하여 일하고잇지만 아직 제대로된

월급을 못탄지라 계속해서 도움을 받게되었습니다. 정말 죄송하게 생각했습니다. 매번 죄송하고 감사하다하며 눈치보며 살고잇었습니다

그렇기에 저의 그동안의 마음고생, 정신적 고통은 말로 다 할수없었습니다.

상의없이 일을관둬서 이렇게된거 솔직히 원망스럽더군요 남편이..

애는 나왔는데 돈은없고 시댁에 좋은소리못들으며 어쩔수없이 돈받아쓰는 그 시간들...

 

암튼 어제도 전화와서 난리가나셨더군요

아들이 전화와서 맨날 돈달라 돈달라 미칠거같다고 너네 생활을 어덯게 하냐

(전 정말딱 기저귀,분유 ...약간의 반찬비 이것외엔 쓰는게 없어요 쓰면 남편이다쓰지..) 

교회를 안가고 하느님 무서운줄모르니 하느님이 너희를 치고 타락해서 그런것이다 십일조는 왜안내냐

(참고로 전 무교)벌받는다는 식으로.. 내가 다른것 바랬냐고 우리집안은 대대로 교인이엇는데

교회만은 꼭 가라고 몇번을말햇냐 주기도문왜안외우냐 내가 갖다준 책들왜 안보냐(교회책만 몇십권..되는듯하네요)

 천기저귀랑 모유주면 돈아낄수있는데 왜안하냐. 그리고 핸드폰도 작은거쓰면되지 왜그런걸 쓰나(참고로 저랑 신랑이랑 스마트폰이에요 결혼전부터써옴) 지금 타는 차도 사치다 00이가(남편) 차없음 출근못한다고? 왜못하는데 그럼 00이보고 육아하라고하고 넌 대중교통타니까 차팔고 니가 일해라. 지금집도 다팔고 지하로 이사가던지,살림살이 다버리고 단칸방으로 가던지, 넌 무조건 자식만을 위해서 살아야한다 자식이 최우선이고 ..어쩌고 저쩌고..

그러다가 아들이 잘못한일들을(술먹는다든지 친구만난다든 아들에게 서운했던것들..) 저에게 막 마치 제가 아들로 빙의된거처럼 정말 '너 어쩌고저쩌고!!'하면서

아들에게 할 이야기를 .. 마치 저를 아들로 착각하신듯이 퍼부으시더군요.

30분을 그렇게 전화통에 불이나도록 들을 무렵 우리아기가 미친듯이 울어서 겨우 끊었네요..

(아기가 미친듯우는 상태에서 5분은 더 통화한듯하네요)

 

끊고 멍...하니 있었습니다.

도대체 내가 왜이런일을 겪어야하는지..

아들에게 퍼부을걸 저에게 이렇게 하시는거 한두번의 일이아니었는데..어젠 정말 좀 심하게 언성을

높이시더군요.. 아들과 사이가 좋은편이 아니에요..

근데 아들에게 뭐라고해도 안듣고 대화가 안되니 그럴때마다 저에게 다 퍼붓네요.

마치 제가 아들로 빙의된마냥..

 

1.육아간섭(조언이 아닌 정말 간섭),

2.종교강요(심각한정도임),

3.계속얽히는 돈문제...(양쪽 부모님 모두 일하셔서 애봐줄분도 안계시고 전 당분간 맞벌이 못하는 상태고요..솔직히 어머님한테 맡기기도 싫네요..)

 

결혼하면 제인생은 제의지와 상관없이 시댁에 맞추어져야하나요?

정말..혼란스럽네요...........

 

 ※ 추가:친정집이 지금 어려워진 상태라 도움을 받을수가 없어서 더 답답하네요

            종교문제는 손벌리기 전부터 쭉 이어지고있는 것이구요 ㅠㅠ

추천수1
반대수2
베플ㅋㅋㅋㅋㅋ|2011.08.30 13:39
아니 왜 그 잔소리들을 가만히 듣고만 있음?? 시어머니가 너네 생활을 어떻게 하냐!!라고 물어보셨을때 그래도 말하지 그러셨어요~ 저는 딱 기저귀와 분유 그리고 반찬값 쪼금밖에 안쓰고 나머지는 애기아빠가 다 가져다 써요ㅠㅠ 어머니~저도 죽겠어요~저한테 이런말 하실께 아니라 애기아빠한테 머라고 좀 해주세요ㅠㅠ 라고 우는 소리하시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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