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살다 이런 경험 처음이라 톡에 올림.
대세인 음슴체 고고 ㅋㅋㅋㅋ
나님 27세 보통 여자.
대구 시내에 볼 일이 있어서 잠시 들렀는데,
Zar* 앞을 지나던 중 여성 둘이 "저기요~" 함.
나님, 그리 호락호락한 편 아님.
세상도 너무 흉흉하고, 길가는 사람 붙잡고 말거는 사람들.. 뻔하지 않음?
특히나 사람많은 시내에 혼자 다닐 떈 내 갈길만 바삐가고 다른 사람 신경 쓰지 않음.
근데 이 여자 둘, "여기 갤러리* 이 어디냐고 묻는게 아님.
요즘 대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중!
나님도 관람을 2번이나 갔다왔고 ㅋㅋㅋㅋㅋㅋㅋ (볼트님이 부정출발하는 현장에 있었음 ㅋㅋㅋ)
급 대구사랑+애국심이 솟아나고 있는 중,
아 이 여자들 관광객이구나 싶어, 친절녀로 빙의하여 "갤러리*"의 위치를 가르쳐줌
그러자 거기가 어떤데냐고 묻길래 서울 동대문에 있는 대형샵 비슷한데라고 설명함.
이 쯤 이야기하고 내 갈길 가려는데,
여기 구경할 데 더 어디있어요?
맛집 유명한데 어디있어요?
여기 카페 골목 어디 있어요?
카페 중에 타로나 사주 잘 봐주는데 있어요?
거기 타로 잘 봐줘요?
타로 보는데 얼마해요?
이 쯤 되니 내가 이 여자 둘에게 말려들었다는 사실을 꺠달음....
"도를 아십니까?" 가 이렇게 진화했었나? 헐...............ㅋㅋㅋㅋㅋㅋㅋㅋ
급 상황판단하고, 나님, 바쁜일 있다며 대구 관광 잘 하라는 급 마무리 멘트와 함께 돌아서는데,
헐, 여자 한 명이 나님 가방 끈 꽉 잡는게 아님 헐.....ㅠㅠㅠㅠ
쌰앙, 놓으라고 할부 덜 끈난 가방이거등 ㅋㅋㅋㅋ
다급하게 나님을 붙잡더니 잠깐만요, 한 가지만 더요,
하더니 하는 말,
혹시 남동생 있지 않나요?
아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소름 돋았음, 어케 알았지? ㅋㅋㅋㅋ
하지만 그런거 없다고 말하고 쿨하게 돌아서서 완전 잽싼 걸음으로 갔다능....
동성로 Zar* 앞에 있던 여성 두 분,
한 분은 얼굴 개기름에 파운데이션이 둥둥 뜨고,
다른 한 분은 아이라인은 5mm정도 두께로 그려가지곤 ㅋㅋㅋ 왼쪽눈은 번졌거등? ㅋㅋ
그런 분들은.. 정말.. 생긴건 멀쩡해서.. 왜 그러는 거임?
가방끈 꽉 잡을 떈 나 정말 무서웠다니까, 끌고가는 건 줄 알고...?
진심 궁금한데,
그런데 말려들어가면 종착역은 어디임? 아는 사람은 가르쳐 주셈 ㅋㅋㅋ
사이비 믿음 + 도를 아십니까,
너희들 좀 짜증나,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