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휴가때 이후로 헤어질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믿고 기다렸는데
두번때 휴가 나와서
결국 먼저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군대가기전부터 고민을 많이 했다며
계속 고민하다 이제 말한다며...
믿고 기다렸는데
제가 군화 생각하고 미친듯이 편지쓸때도
낑낑대고 무거운 택배부칠때도
보고싶다고 생각할때도
군화는 계속 헤어질 생각만 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비참하던지.
힘든시기 다 지나니 헤어지자고 말하는 그런 놈을 사랑한
제 자신이 얼마나 한심해지던지.
미안하다며 지보다 좋은 남자 만나라더라구요
헤어질때 제일 해서는 안될 말이란걸 모르는지 참...
마음 정리를 이미 얼마나 깨끗하게 하면 그런말이 입 밖으로 나오는지... 할말이 없더라구요...
그래도 사랑했던 남자인데
마지막 한마디로 온갖정이 떨어지더군요..
나 먼저 가도되지?
하도 어이가 없어서 먼저 카페에서 나왔어요
배려한다고 군화집 가까운 곳에서 만났는데 혼자 한시간동안 버스타고 집에오면서
그동안 좋았던 기억마저 쓰레기 같이 느껴지더군요.
결국 이렇게 고무신을 벗었습니다.
너에게 딱 한마디만 할게
다른여자와 사랑을 하다가 혹시나 헤어게되면 여자집 가까운데서 말해.
여자 혼자 한시간도 더 버스타고 집에 오게 만들지말고. 다시 안볼사이라도 최소한의 배려는하자.
그 여자한테까지 사랑했던기억 그동안 좋았던 기억까지 쓰레기처럼 느끼게하지는 말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