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오랜만에 쓰는 글이라긴장모드![]()
안녕하세요(__)
매일 눈팅만하다 사라진 21살 뇨자입니다
제가얼마전에 너무 짠하고 안타까운일이 있어서
이렇게 늦은밤에 글을쓰고 있습니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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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샘 긴장모드..
(앜ㅋㅋㅋ내일 학교가야하는데..)
음 이글은 평소에 부모님 속 많이 썩이고 자신이 불효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꼭 읽어주셨음해요 ..
나쁜뜻으로 얘기하는건 아니지만.. 중고등학생 여러분은 꼭 읽어주셨음해요
뭐 저도 학창시절 유난히 속많이 썩이던 딸이었지만
지금은 열심히 효도하려고 노력..중..이기 때문에
당당히 글을 씁니다
아잉
그럼 각설하고 꼬우!
(진지한글이니 음슴체는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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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이라고 해봤자 8월29일^^
개강첫날있었던일입니다
저는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나 즐겁기도하고
왠지 술생각이나 "개강파티!"라고 우기며 친구들을 데리고
한잔하러 가고있었습니다
왠지 학교근처에서 마시기엔 흥이 나지않아
오랜만에 건대를 가자! 싶어서 학교앞 정류장에서 버스를 탔습니다.
청량리 환승센터라는곳에서 우리는 건대로가는
버스를 탔지요.. 아마도 파란색 버스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자세한 버스번호는.....쩜쩜쩜![]()
(발그림ㅈㅅ)
그림과 같이 앉게됐습니다
혼자앉아있으니 괜히 소외감도들고
할것도없어서 창문에 기대어 자고있는데
눈을떠보니 왠 아주머니 한분이 앉아계시더라구요
그냥 그러려니하고 다시 눈을감으려는데
이상한소리가 들려서 옆을보니..
아주머니가 흐느끼고 계셨습니다
'뭐지..' 하고 아주머니를 쳐다봤는데
확실히 울고계셨습니다
뭔가..위로를 해드려야하나..![]()
어떡하나...이러고있는데 갑자기 어딘가에 전화를 거시더라구요
아주머니가 하신말밖에 몰라서..아주머니가 하셨던말만 순서대로 적었습니다
다른사람의통화를 엿들어서 죄송하니다 (*은 따님)
(대충이런내용)
아주머니 :응 딸..엄마야
*
아주머니 :끊지마 엄마할말있어 아..끊지마
*
아주머니 :너요새 정말왜그러니..엄마너무 힘들어 왜이렇게 엄마를 힘들게하니
*따님분이 소리지르는게 들렸음
아주머니 :중학교때랑은 다르다고 했잖아.. **아 너이제 고등학생이야..
*계속 따님분은 소리를 지름
아주머니 :엄마가 걔네랑 어울리지 말라고했잖아.. 학교도 안다니는 애들하고 어울려서
도대체 어쩌겠다는거야
그런데 갑자기 따님분이 전화를 끊으셨는지..
핸드폰을 가만히 보시더니
다시 전화를 거셨습니다
아주머니 :엄마가 끊지 말랬잖아..**아 정말 왜그러니..
오늘 담임선생님한테 전화왔었어.. 가정방문 오신다길래
엄마가 간다고했어
*
아주머니 :창피해서 어떻게 그러니..이꼴을 어떻게 보여드려!....
(갑자기 아주머니께서 흐느끼기 시작하셨음)
*
아주머니 :엄마지금 집으로 가고있어
아..**아! 나가지말고 있어..엄마금방가!응?
*
아주머니 :엄마금방가! 30분이면 도착하니까 나가지말고 있어..응?
엄마랑 잠깐만 얘기하자..제발 응?
*
아주머니 :엄마금방갈께.. 잠시만있어.. 너..지금 담배피니?
*따님분이 소리를 막지름
아주머니 :알았어 집에가서 얘기하자 집에꼭 있어 엄마금방갈게 응?
*
뚝
대충내용을 들어보니 중학교때 나쁜친구들과 어울리던 따님이
고등학교부터 엇나가기 시작해 학교도 잘안나가고 술마시고 담배피고..
그 때문에 어머님이 많이 힘들어 하고계신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계속 따님분에게 애원하듯 통화하시던 아주머님은
전화를 끊으시자마자 흐느끼기 시작하셨습니다
아주머니 :흐흑흑.........흐흐흑..흑...
정말 아무말도 안하시고 흐느끼기만 하셨어요..
뭔가 위로를 해드려야 될것같았지만
통화를 엿들었다는 것에 기분나빠하실까봐 아무말도 못건내고
숨죽이고 앉아만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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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제얘기를 하자면
중학교시절부터 조금씩 엇나갔던저는
고등학교시절 학교에는 잘나갔지만 중간에 나오는것을 밥먹듯이했고
경찰서를 간적도 몇번있었고..
정말 불효란 불효는 다했던거 같습니다![]()
그러던어느날 버스를타고 친구랑 술마시러가던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저는 , 갑작스런 엄마전화에
"아 나지금 학원가"라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때, 갑자기 엄마는 흐느끼셨고
"알았어 엄마는 너믿어 ..엄마어제 절에가서 108배하고왔어...너 그만삐뚤어지게 해달라고..
너가 삐뚤어진게 엄마때문인것 같아서 미안하다..다 엄마때문이야..
엄마가..........미안하다.." 하고 끊으셨습니다
저는 버스 바닥에 주저앉아 펑펑울었고
그이후로는 부모님 속 안썩이려고 노력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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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이런 경험때문인지 (사실..이랬던게 여러번)
그 아주머니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알것같았습니다
괜시리 옆에있던 저까지 눈시울이 붉어지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주머니는 사람들의 시선에도 계속 흐느끼셨고
저는옆에서 안절부절하며 아무것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차마 아주머니를 위로해드릴수는없고해서
목적지에 도착해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가방에있던 휴지두장과 껌하나를 제가앉아있던 자리에 올려두고 나왔어요
뭐 아주머니는 흐느끼시느라 결국 못보셨을수도있고
저의 마음을 몰라주셨을지도 모르지만
저 나름대로 아주머니를 위로한..아니 조금 힘이돼드렸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제가드린 휴지두장으로는 아주머니의 눈물을다 닦을수도
찢어지는 가슴을 치료해드릴수도 없었겠지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고..힘이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린이후로도 계속 그아주머니가 생각이나
괜히 울적해져 오랜만에 엄마한테 전화를 걸었습니다
집안사정상 멀리떨어져 따로 살고있거든요..
..
엄마 :"여보세요"
..
여.보.세.요 .. 그 네글자에 그렇게많이 울었던건 처음이었던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전화드렸다는 죄송함과
그동안 속상하게했던 많은일에대한 죄송함과
앞으로 그러지 않겠다고 다짐해놓고 지키지못한 죄송함과
수많은 죄송함과..보고싶음으로 ..정말 길거리에서 펑펑 울었습니다
에횽
착한 우리 엄마는 무슨일 생겼냐고 계속 물으시더라구요
제가 워낙 잘울지도않고 평소에
강한 모습만 보였드렸던지라 많이 놀라셨나봐요..헤헤![]()
무튼 그아주머니덕분에 오랜만에 엄마랑 통화도하고
보고싶다고 사랑한다고 말도 했어요 ...
앜 지금생각하니까 좀 오그라드네요![]()
그리고 지금까지도 계속 드는생각은
그날 그 아주머니는 잘들어가셨을까..
따님분하고는 어떻게 됐을까..
하는 그런생각....................................................
뭐..제 일도 아닌데 오지랖넓게 자꾸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흠흠
마지막으로 제가 하고싶은말 적겠습니다
길수도 있어요..죄송해요
부모님은 자신이 낳은 자식이기때문에
자신의 하나밖에없는 아들,딸이기 때문에
다용서하고 감싸주는 거에요
아무렇지도 않아서, 관심이 없어서 속상하지않아서
힘들지 않아서 아무말도 안하시는게 아니에요..
이글을 읽고계신 모든 아드님 따님분들..속그만 썩이세요.. 나중에 정말 후회합니다
뭐..저도 계속 후회중이지만요![]()
버스에서 제옆에 앉으셨던 아주머니
후..아직도 아주머니를 생각하면 눈물이 나요..
정말..힘내세요 따님분이 아주머니 마음을 언젠간 알아주겠죠
그리고 언젠간 착한딸이되서 아주머니의 행복이 되어주지 않을까요
아주머니 그리고 다음부턴 울지마세요
..정말 울지마세요.. 앞으론 눈물흘리실일 없으실거에요
담에는 꼭 속상한일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
그리고 혹시 이글을 읽을지도 모르는 따님분
제가 언니니까 한마디할게요 기분나쁠지도 몰라요
정신차려친구야 , 니지금 술먹고 담배피고 돌아다니는거 ,
그래 재밌고 신나고 멋지지?
그거다 부질없어, 나중되면 땅을치고 후회해 ,이제 할만큼했자나
앵간히하고 이제 정신차리자 너희어머니 정말 좋은분이시잖아
어머니 속 그만썩여, 물론 아버지도 알겠냥?엉?
감히 제가..
<불효하는 방법><불효가 가장 쉬웠어요><부모님 속상하게하는59가지 방법>
책을 쓰고도 남을제가.. 이런글을 썼다는게 참웃기지만
지금저는 어딜가도 "참 착한딸이네" "넌 왜맨날 엄마아빠말만듣냐,노예냐?" 이런말을 들을정도로
효도하...고...있습니다 (효도라고 하기는 참...)
저도. 효도하고있습니다 여러부운
이제다들 뭐해야되는지 감이오지 않나영?
네! 효도르~ 아니졍@ 효도! 맞습니다앙 (앜ㅋㅋㅋㅈㅅ
)
부모님께 효도합시다 !
뭐 거창하게 효도 아니더라고
속썩이지나 맙시다
그따님분이 이글을 보셨다면 저한테 연락주세요
저의 파란만장한 불효스토리를 들려드리겠습니다
듣고나면 저절로 정신차려 질거에용
(언니 너때문에 신상털릴각오하고 싸이랑 카톡적는다 연락해꼭)
http://www.cyworld.com/30992568010
카톡 :soprr0220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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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안해도 되니까 부모님한테 사랑한다고 말하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