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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여자가 생겼습니다.

미안 |2011.09.02 15:24
조회 12,249 |추천 4

안녕하세요

일하면서  틈틈히 판을 보고 있는 20대후반 남성입니다.

이런 내용으로 글을쓰면 욕먹고 하는게 당연한줄 알면서도

살면서 처음겪는 일이라 알만한 나이에 이렇게 조언을 구해봅니다.

 

저와 제 여친은 2년정도 만남을 가져오고 있구요

올해 5월부터는 전 부산 여친은 서울에서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불과 지난달 까지만 해도 격주로 서로 오고가며 얼굴을 보고 있었고

서로 한눈따윈 팔지 않고 애틋하지만 잘 만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같은 동네의 꼬맹이 하나랑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굉장히 긴 사연이 있는지라 자세히 설명은 못하고

암튼 그냥 오빠동생으로 연락만 하게 되었죠

물론 첨엔 그냥 동생이었기에 여친의 존재 등을 다 이야기 했구요

그런데 장거리 연애라는 핑계였을까요.

어느새 평일저녁은 그 아이와 항상 함께하는 제가 보였습니다.

 

누가 먼저 다가왔다 이런얘기 할 필요 없이

부정하고 싶지만 제가 바람이란걸 피우고 있었습니다.

그 아이와 같이 있을때 걸려오는 여친의 전화를 피하게 되고

거짓말이 늘어나게 되고............

 

 

그런데 제가 정말 나쁘고 미친놈인지 둘다 놓치고 싶지 않네요

2년동안 남 부러울것 없이 잘 만나온 여친과

꼬맹이었지만 어느새 여자로 다가와 여친있는 절 사랑해주는 그 아이

 

요 며칠을 정말 고민고민하고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지금까지 제가 내린 결론은

여친에게 모든걸 솔직하게 말하고 여친의 결정에 따르려고 합니다.

그 아이를 보험으로 둔다라는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여친이랑 정리하라는 말 한마디 한적없고

자기도 아닌걸 알면서 단지 내가 좋아서 그런거라고 말하는 아이를

보험으로 취급하면서 지내고 싶진 않기 때문에....

 

진짜 어느 노래가사처럼 다른사람이 하면 욕했던 일을

제가 이렇게 하고 있는걸 보니 참 마음이 아픕니다

자기 마음 뜻대로 안되는 제가 한심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렇게 마음 졸이며 죄책감에 찌들어 사는것도 힘이 드네요

어떻게 벌을 받던 달게 받을겁니다

지금 단지 하나 바라는게 있다면

여친이 사실을 알게 되었을때 크게 아파하거나 상처받지 않기를 바랄뿐이네요

 

 

욕좀 해주세요

아님 참 가당찮은 저에게 조언한만디라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수4
반대수19
베플솔직한세상|2011.09.03 01:39
결정 여친한테 미루지 말고 님이 하세요 비겁한 방법 쓰지 말라는 말입니다
베플|2011.09.03 09:30
지랄도 풍년 내 전남친도 바람나서 꺼져줘서 이런글에 더 열받아. 그 어린년이 다 알면서 받아주니까 자신감에 쩔었나본데ㅋㅋ더 더러운꼴 보기전에 둘중 하나 정리해라 걔는 나중에 너한테 안그럴 것 같냐?ㅋㅋㅋ걔가 뭐가 아쉬워서ㅋㅋ지금이야 성냥처럼 활활 타오르니 그것밖에 안보이겠지..ㅋㅋㅋ한심하다 진짜. 여친뜻대로 따른다고? 너 지금 행동은 존중이 아니고 여친을 무시하는거다. 남자답게 결정해라. 진짜 짜증나 저런애들 온갖 착한척은 혼자 다하고 마음다줘서 사랑한 여자는 빙신만들고. 진짜 남에 남자/여자 건들지 좀 말고 뺏지좀 마 무슨 도둑년놈들도 아니고 미친것들. 남에 눈에 눈물내면 니눈에는 꼭 피눈물나. 인생은부메랑이다. 언젠간 다 되돌려받게 되있어. 후회할 짓들좀 하지마. 인생이 글케 심심하나 아 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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