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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바람피다 걸렸는데 너무나 당당한 내 남자친구..

|2011.09.03 01:31
조회 45,629 |추천 64

제 글에 많은 댓글이 달려있었네요ㅋ

많은분들의 격려와 진심어린 충고 감사합니다.

덕분에 마음 단단히 먹고 생각정리 다 했네요~

댓글에 어떤분 보니 점 두개찍었다고 자작이라는 분있으시던데 이런일로 한가하게 자작올릴여유 없네요

 

많은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오늘 있었던일 후기로 올릴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호칭 남자친구가 아닌 그새끼로 바꾸겠습니다

 

그 일이 터지고 나서 오늘 그새끼 부모한테 전화가 와있더라구요.

전 간밤에 혼자 마음을 굳게 먹은터라, 전화 받으면 그냥 내할말 다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있었습니다

그새끼 부모님 저한테 특별한일없으면 바쁜데 방해될까봐 전화 잘 안하시는데

제가 낮에 일이 좀 있어서 전화를 못받았는데 부재중 6통화가 와있더군요

분명 그새끼가 그 일에대해서 쫄래쫄래 가서 얘기한것같았습니다

 

전화를 할까했지만 제가 굳이 먼저 전화할 이유도 없고 아쉬운 사람이 전화하겠지 라는생각으로

그냥 놔뒀습니다.

한 30분 정돈가? 그정도 있다가 다시 전화가 오더군요

전화를 받으니 다죽어가는 목소리로 잠깐 만나자고 하시더라구요.

전 지금 만날 여유가 없다고, 전화로 말씀하시라고 했더니 본인이 잘못했다고 하시는겁니다.

아들 잘못키워서 그렇다고, 미안하다고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혹시 아드님이 그 일에대해 뭐라고 말씀드렸냐고, 저한테 그대로 얘기해달라고 했더니

처음엔 말씀 안하시더니 제가 거짓말 했을지도 모르니 계속 말해달라고 하니 말씀하시더군요.

 

여자가 자길꼬셔서 잠깐 만났다, 몇번 만났는데 그걸 알아서 이렇게 화가 났다,

자기가 진심으로 잘못했다고 그랬는데 용서 안해주더라 등.. 이 말이 사실이냐고 하더군요

역시나 제 예상대로 지 유리하게 거짓말을 한겁니다!!!!

그 말 듣는데 순간 또 이성잃고 화가나서 전화에대고 네?????????참나하고 소리질렀습니다

 

그상황에서 지 엄마한테 쌍욕들을까봐 요리조리 거짓말해댄 꼬라지라곤..참

하도 어이가 없어서 제가 다 말씀드렸습니다. 하나부터 낱낱이!!!!!!!!!!!!!!!!!!!!!!!!!!!!!!!!!!!!!!!!!!!!!!!!!!!!

아드님께서 1년전부터 그 여자와 만나고있었다, 둘이 서로 좋아 죽더라,그년이 어떤부류인지아느냐,

말을 안해서 그렇지 1년전에도 이런일이있어서 한번 용서해줬다, 근데 또 이지경이 됬다,

둘이 어떤짓까지 한줄아느냐, 그런 증거사진까지 남겨서 그걸 또 내눈으로 봤다 등

이것말고도 진짜 엄청 많이 말했는데 다 기억이 안나네요.

제말을 듣고 아이고아이고 하시더니 한숨만 푹푹 쉬시더군요

그정도까지 그랬느냐고, 그게 정말인고, 너한테 정말 면목없다고,

한번 더 믿어달라고 하고싶지만 니 말 들어보니 마음이 떠나간것같다고 -_-

당연히 떠나지 그럼 안떠납니까?????????

 

더이상 믿고싶지도 않고 믿을이유없다고, 다신 연락할일없을꺼라고

저한테 무릎꿇고 빌어도 쉬원찮을판에 뻔뻔하게 제탓하고 있다고, 그런놈을 어떻게 믿고

결혼하냐고, 전 절대 못한다고 진짜 뻔뻔해도 정도껏 뻔뻔해야하는데 도가 지나쳤다고

부모님한텐 할말이 아니지만 아드님 정말 다시 교육시키셔야겠다고 그러고 끊어버렸습니다.

전화 끊고 또 한동안 흥분이 가시질않아서 부들부들 떨었습니다-_-

 

그렇게 흥분 가라앉히려고 하는데 한 2시간 정도 있다가 그 미친놈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저는 오늘 아침에 그새끼 번호도 지워버렸는데, 3년이란 만난시간때문인지 번호가 눈에 익어서

단번에 그새낀줄 알았습니다-_-

지금 전화받으면 정말 미쳐버릴것같아서 전화안받다가 부재중 12통째에 받았습니다

이게 마지막이다 생각하구요

전화 받고 전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그랬더니 그새끼도 첨에 아무말 없길래 그냥 끊어버렸습니다

다시 전화가 또 오고 받으니까 이번엔 받자마자 제 이름을 부르더군요,

그래서 그 더러운입으로 내이름부르지말라고 했습니다

그니까 알았다고, 내 말좀 들어달라고하면서 엄마랑 통화했냐고 묻더군요

니가 말했으니까 전화오지 그럼 안왔겠냐?? 이랬더니 뭐라고 했냐는겁니다.

궁금하면 니가 직접물어봐, 니가 했던 거짓말들 내가 죄다 사실대로 말했으니까 라고 했더니

자기가 무슨 거짓말을 했냐는겁니다-_- 미친새끼!!!!!!!!!!!!!!!!!!!!!!!!!!!!!!!!!!!!!!!!!!!!!!!!!!!!!!!!!!!!!!!!!!!!!!!!!!!!!!!!!!!!!!

아오

너같은 뻔뻔한 새끼랑 더이상 말 섞고싶지않으니까 전호ㅏ끊으라고

너 만약 우리엄마나 아빠한테 전화하면 진짜 가만안둔다고, 니새끼가 그나마 정신이 있다면

전화안하겠지만 니 지금 하는걸로봐선 하고도 남을놈이라고

전화 하지말라고, 난 오늘부로 니 번호 다지우고 니가 줬던 선물들, 같이찍은 사진들

다 불태워버렸으니까 정말 이제 다 끝이라고

그년이랑 물고빨고하면서 잘 살으라고, 너 행복하라고 말은 안해줄꺼고

내가 당했던것처럼 너도 그년한테 똑같이 당해보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그새끼 말할 틈도 안주고 제 할말 다다다다 말하고 끊으니 속이 다 시원합디다!!!!!!!!!!!!!!!!!!!!!!

 

전화끊고 지도 꼴에 화가 난건지 어쩐건지 첨에 전화안오다가

한 15분 후엔가 또 전화가 불나게 오더라구요-_-

완전 짜증나서 핸드폰 아예 꺼버렸습니다

오늘 시간이 늦어서 핸드폰 번호는 못바꾸고

내일 바꿀려구요~ 내일은 토요일이라 안되나요??

내일 안되면 월요일에 아침일찍가서 당장 바꿔야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있던거 저희 부모님께도 아까 다 말씀드렸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화가 단단히 나셔서 쫓아간다는거 겨우 말렸습니다

어차피 결혼한사이도 아닌데 그냥 냅두라고, 그런새끼랑 입씨름하지말자구요.

톡커님들 말 빌려서 축하해야될일이라고, 잠깐 똥차 탔었다고 그랬습니다ㅋ

제가 상처받았을까봐 저희 부모님 지금까짇도 잠못주무시고 거실에 앉아계시네요...

전 괜찮지만 저희 부모님도 배신감이 크셔서 그게 더 걱정입니다ㅠㅠ..

 

아 아무튼 생각해보니 저 정말 천만다행인거같네요!!!!!!!!!!!!!!!!!!!!!!!!!!!!!!!!!!!!!!!!!!!!!!!!!!!

지옥행열차 티켓 환불했으니 말이에요.

저도 사람인지라 3년간 만났으니 같이 자주갔던 커피숍이나 그런곳 지나가면 생각은 나겠지만

독하게 마음먹었으니 금방 괜찮아질것같네요!

 

저 걱정해주시고 격려해주신분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진짜 이 판 덕분에 도움이 많이 됬네요.

여러분들 중에서도 혹시 그런분이 없으시면 좋겠지만, 있으시다면

당장!!!! 정말 당장!!!! 헤어지세요. 잠시나마 속좁은건 아닌지 라고 생각했던 제가 참 한심하네요~

한번의 용서도 해줘선 안된다는걸 정말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여러분, 행복한 밤 되세요!!!!!!!!!!!!!!!!

그럴일 없겠지만 혹시라도 그새끼가 제 번호를 어떻게 알게되서 연락이 온다거나 또 미친짓을하면

그때 또 후기 남기겠습니다!  

추천수64
반대수1
베플아놔|2011.09.03 02:04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연락와도 받지 마시구 번호 아예 바꾸세요!! 그리고 바람피는 것들은 제발 끼리끼리 만나라? 정말 멀쩡한 사람들이 너희 같이 바람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는 것들 때문에 제명에 못살아... 바람피는 것들끼리 사귀면 얼마나 좋니? 서로 바람피고 서로 인정해 주면 되자나? 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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