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게 아직도 현실인지 믿어지질 않네요,,^^........

노래쟁이 |2011.09.03 05:48
조회 473 |추천 0

살다 살다 이런글은 처음 올려보네요, 그래서 뭐부터 써야할 지도 모르겠고,,,

뭐 살다가 별의 별일이 다있다고는 하지만 저에게도 참 저나름대로의 별일이 생겨버렸네요..

 

 아직 군인신분인 저에겐 정말 제 눈엔 세상에서 그 어떤 누구보다 사랑스럽고 아름다웠던 여자친구가 있었네요..

그러니까...... 올해 3월까지만해도... 하지만 3월의 마지막날부턴 더이상 같이해주지 않았죠, 그녀가..

이거 뭘 어떻게 써내려가야할지 참..^^..

 

뭐 여튼 저는 햇수로 3년이 된 여자친구를 둔 신병이었답니다. 그러나 입대 전에 제가 너무 못해줬던 터라 항상 불안했죠.. 군대가면 무조건 차일거라고...... 하지만 그녀의 친구들입장은 정반대였답니다. 차였으면 여자애가 차였지, 제가 차이진않을거라고,, 그러나 그게 아닐거라고 생각했던 저는 차라리 입대전에 깔끔하게 정리하고 갈까 라고도 생각했지만 어리지만 어리지않은 나이에 (군대를 조금 늦게 왔거든요 ^^;) 결혼얘기까지 오가고 한 사이에 그리고 정말 그녀를 사랑했기에 그건 아니다 라고 생각이 됐는지 헤어지는 건 잘못된 방법인 것 같아서 그냥 약속을 하고 입대를 했어요, 약속은 상병까진 서로 믿고 쉽게 말해서 배신때리지말자고.... 

 

훈련소 때 편지를 보내면 밖에서 조금 늦게 받는 걸 몰랐던 여자친구는 제가 편지도 안보내고 연락한통 없었다며 주변인들에게 무엇을 들었는지 편지로 거의 이별에 가까운 이야기를 꺼냈죠.. 그걸 받아 읽은 저는 정신을 놓고 어떻게 해야하나 라고 생각을 했으나 금방 마음을 가다듬고 조교한테 전화좀 제발 사용할수없는지 말했지만 절대 안됐죠^^; 제 편지가 도착했다고, 이별에 가까운 이야기를 써서 보내서 미안하다고 다시 편지를 받기 전까진 밤새 매일 울었네요..ㅎㅎ 뭐 여튼 서로 편지를 그렇게 주고받으며 훈련소 때는 그렇게 힘을 내며 견뎠네요.

 

그러나.. 결국 그 말, 그 약속(상병까진 서로 믿고 쉽게 말해서 배신때리지 말자고..라는 약속)은 전입되고 1주일도 되지않아 깨져버렸죠.. 적응이 사실상 너무 늦게 되고 선임들 눈치도 은근히 보는 저로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전화를 자주 할 수 있게 된 저는 매일 그녀에게 전화를 하여 심술을 부리고 괜한 트집을 잡고 화를 냈죠.. 그녀는 제가 입대 후 공무원학원에 다니면서 공부를 하며 지낸걸로 알고 있구요.

 

그녀도 공부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저를 잘 받아주질 못하더군요, 생각해보면 오히려 제가 그녀를 받아줬어야 하는건데 되려 제가 그녀에게 ..... 휴...정말 후회막심하네요, 뭐 이런 이유때문에 저를 버렸는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전화상으로 싸우고 이틀동안 연락을 서로 안한채 있다가 네이트온에 서로 들어와있는 상태에서 그녀가 저에게 방명록을 확인하라는 쪽지와 함께 답장도 받지 않은 채 나가버리더군요. 느낌이 쎄~한 저는 방명록을 잠깐 열고 껐는데... 딱 오더라구요.. 바로 전화기로 달려가서 전화를 걸었죠. 방명록을 봤냐며.... 저는 그냥 무조건 싫다고 했지만.. 여자친구는 안되겠다는 말과 함께 계속 이러면 심한 말을 할 수밖에 없다는 말과 함께 저를 매정하고도 무섭게 버리더군요.. 멈추지 않는 눈물을 감춰가며 그녀와 전화를 끊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결국 ... 그렇게 3월은, 저와 여자친구는 그렇게 끝이 났네요.

 

그 이후로 저는 그녀에게 단 한번의 연락도 하지못하고 그녀의 미니홈피도 들어가보지도 못했네요..

혹시나 벌써 그녀가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으면 어떡하나, 나는 이렇게 힘든데 이 아이는 행복하게 너무 태연하게 잘 살고 있으면 어떡하나.. 차라리 모르면 좋을 것들 때문에 .... 그리고 더 미련이 남을까봐...

바보같지만 6개월이 지난 지금도 너무 가슴이 아려오고 그래서 단한번도 연락도 못하겠네요.. 마음같아서는 매일 연락하고 매일 보고싶고 잡고 싶은데.. 너무 그러고 싶고 다시 잘되고 싶은 마음뿐인데 매정하게 전화통화로 저를 끊어버린 그녀가 잊혀지질 않아 용기가 나질 않네요.. 그녀의 친구에게도 물어봤지만 그녀가 더이상 저에게 마음이 없는 것 같다며 여기까지인것 같다고 하는데 ........

 

여자친구는 너무 익숙하고 편해서 더이상 사귈 이유가 없다네요,,, 그걸 제 친한 여자인 친구에게 말했더니 그게 가장 좋은건데 그걸 모르는 것 같다던데 .... 새벽부터 이런 글 써서 죄송하지만 ... 그냥 이렇게 써내려가니 양이 조금 많네요.. 누가 이걸 다 읽을 지는 모르겠지만 ................^^.........

 

아직도 이 이별이란 현실이 믿어지질 않아 거의 일주일에 3,4번은 꿈에 나오고 ...매년 매달 뭐하고 계절마다 날씨마다 즐겁게 지냈던 일들만 필름처럼 지나갈뿐이네요....마음 속에 응어리들 뿐이고 할말을 많지만 더이상 쓰면 안읽어주실까봐^^.........휴 어떻게 해야할까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