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안녕~! ![]()
녹차왔어요.
나 또 날리고 늦게 올리게 될까봐
지금 메모장에 쓰고있엌ㅋㅋㅋㅋ
오늘은 주말의 마지막....일요일.....
하아.....주말은 유난히 시간이 빠르게 가는 거 같아..
맨날맨날 금토일일일일일이였음 좋겠닼ㅋㅋㅋ
그럼 오늘 바로 19탄 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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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님 저기 들어오는 저 홍차 비스무리하게 생긴 장병
잠깐 0.5초 누군가했음ㅋㅋㅋㅋㅋ
나 짧은 머리 한 번도 본적이 없다했쟎......
이름부르고 시끄럽게하면 아직 신병인 홍차 신변에
행여 나중에라도
싫은 소리 들을까봐 손만 흔들었음.
"오라방..... 잘 지냈어? 보고싶었엉 피부가 많이 까칠해졌네..."
"여기 생각보다 괜찮아ㅋㅋ 별로 힘든 훈련도 없고 녹차는 안보는
사이에 더 이뻐졌네"
"나야 당연하지. 대학생아니오ㅋㅋㅋ 이쁜! 대학생!ㅋ"
톡커님들 미안~ 나 원래 홍차앞에선 몹쓸말 잘해....![]()
"참참참!!! 이거이거 지금들고 내무반 선임들한테 주고와 언능
다 녹겠다"
"이거 뭐야? 골라먹는 재미를 왜케 큰걸로 사왔어.."
"날씨도 덥고 군인들 단거 좋아한다며...시원하게 드시고
오라방 괴롭히지말고 이쁘게 봐달라고ㅋㅋ"
"으이궁~~~~ "
"녹겠어..빨리 갔다와"
"응 알았어ㅋㅋㅋ"
홍차 입이 귀에 걸림
그러고 홍차는 아스크림 갔다주러 내무반에 가고
난....
나...
나는 그냥 옆에 사람들 구경하면서
그리고 말로만듣던 그 px를 훑고있었음
홍차 번갯불에 콩구워먹었나, 금방 다녀왔음
"디게 빨리 왔넼ㅋㅋ 선임들 좋아하셔?"
"좋아하지 당연히...군대안에선 그런 거 먹을 수없잖아"
"그래도 다른 여자친구들이 사다주지 않아?"
"생각보다 많이 없어. 다들 자기 애인챙기기 바쁘지"
"아...................."
오예!!! 선임들한테 점수 좀 땄겠지?
"오라방 꺼는 아직 점심먹기 전이니까 저기 냉동실에 좀 넣어놓자.
점심먹고 후식으로 먹자"
"뭐 먹을까?"
"배달시킬 수있는거 어떤 거있어?"
"많아ㅋㅋㅋ 피자시킬까?"
"그래..맛있는 걸로 시켜ㅋㅋ 자...전화"
"네..여기 OO인데요. OO피자 하나 갖다주세요. 전화는
이 번호로 주시면 돼요."
그렇게 피자를 시키고
이런얘기 저런얘기를 하고있었음
근데 너무 마음이 아픈게
홍차 피부가 안그래도 아토피가 조금 있어서
평소에 관리를 잘해야 됐는데
군대에선 관리를 잘 할수없으니
많이 망가져있는거임.
"다음에 올 땐 오라방 보습제사와야겠네..피부가 다
망가져갖고....이긍...."
"나 여기봐 여기~ 나 이런것도 낫어ㅋㅋㅋ
근데 사오지마. 뭐하러사와. 약바르고있어"
"그래도 내눈으로 이렇게 봤는데 어떻게 안사와"
"괜찮아요. 아가씨. 그리고 다음부턴 아무것도 사오지마~
자꾸 사오면 선임들 버릇돼. 너 올때마다 바란다말야ㅋㅋ"
라고하면서 테이블에 올려져 있는 내 두 손을 자기 두손으로
꼬옥 포개잡음
"오랜만이네 이렇게 손잡는 거...ㅋㅋ"
분위기가 오랜만에 므흣~ㅋㅋㅋㅋㅋ
근데...산통깨지는 소리..
"충성!" 이라고했나..기억이 안남 이런 비슷한 군인들끼리하는 인사임
"읭?!" 나님 어떨결에 같이 일어남ㅋㅋㅋ
"충성, 나이병 편하게 해"
"안녕하세요? 아이스크림 사다 주신 분이죠?" 아..짝대기3개 선임이다..
아...어떻하지? 떨지말자 떨지말자.....
"네...안녕하세요 ^^ 더 좋은 거 사왔어야하는데, 제가 그렇질 못했네요.
약소하지만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어요."
"아닙니다. 이것도 감사한걸요. 나이병 덕분에 저희도
오랜만에 호강하네요ㅋㅋ 그럼 좋은 시간 보내십쇼"
"네..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충성!"
"충성" 역시 짬이있으니 대충함ㅋㅋㅋㅋ
그 선임은 피엑스에가서 과자를 한~ 봉다리를 이~만큼 사감
아마도 내무반에 있는 고참들이 아스크림이랑 과자랑 같이 먹으려고 했던 듯함.
"울 오라방 밉게 봐주진 않겠지?ㅋㅋㅋㅋㅋㅋ"
"그게 그렇게 걱정되냐..."
"응, 오빠 미움받는 거 싫어. 더군다나 요즘 군대내 폭력
이런 거 신문에 자주 나오는데..."
"ㅋㅋㅋㅋ 걱정안해도 돼"
"근데 오빠도 저기 정문앞에 있는 사람들처럼 저기 서있는거야?"
"응 저기 서있기도하고, 초소경계도하고 그래~"
이런 얘기하다보니, 전화가 울림.
피자 왔구나아~~~~~ㅋㅋ
얼른 내가 지갑챙기고 면회실앞으로 나갔음
계산하고
피자들고
면회실오니까
홍차 기분이 안좋아보임
"오빠 피자먹자 피자피자피자!!"
"녹차야. 이런 건 남자가 나가서 받아오는거야. 그리고 돈도 왜 녹차가 내.."
"오라방! 나 이번 처음으로 오라방 면회온 거고, 오라방은 군인이라
돈이 넉넉치 않으니까 내가 사는거야. 오라방 여태까지 나한테 많이 해줬잖아
그러니까 오늘은 내 차례라구요. 그래서 표정이 안좋은거군"
"............"
"오라방 걱정하지말고~ 미안해하지도 말아요. 그럼 다음엔 오라방이 사~ 그럼 됐지?
응? 응? 아직도 화났어? 나도 처음으로 여기 오라방보러 오는건데 나도 오라방한테
해주고싶은 거 많지. 내마음도 알잖아 응~?"
"너때메 내가 못살아~"
"못살면 어떻게할거야?ㅋㅋㅋ"
"충성!"
또....?
"충성"
고참님들....우리..피자만큼은 편하게 먹게해주세요.....
"아~ 나이병 면회 온 아가씬가보네?"
"네 안녕하세요." - 또 다른 고참ㅋㅋㅋㅋ
"편하게들 먹어요. 나 그냥 피엑스에 뭐 좀 사러 왔어"
"한 조각 드시고 가세요."
"ㅋㅋㅋ후임 애인 점심까지 뺏어먹는 그런 고참아니예요 맛있게드세요"
"충성!"
"그래~"
"오...오빠 선임들 왔다갔다할 때마다 심장박동이 미치는 거 같아
무서웤ㅋㅋㅋㅋㅋㅋ"
라고하면서 나님 피자마시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
"뭐가 무서워...저기 나랑 동갑인 애도있는데" -완전작게말함ㅋㅋㅋㅋ
"아~하기야 군대는 계급이 우선이니까~"
씐나게 피자를 먹고나서 치우고있는데
"충성!"
아따!!!! 이놈의 충성소리 또 뉘겨....
"충성ㅋㅋ"
하아....또 다른 고참....
"아스크림 사준 여자친구?ㅋㅋ"
"안녕하세요~"
"응..편하게 앉아서 놀아요. 난 잠깐 피엑스에 살 것이 있어서"
"충성!"
이 고참은 인사도 안받음ㅋㅋㅋ
뙇!!!!!!
왜 다 하나같이 피엑스에 살 것이 그렇게 많은거냐.....
"오빠 원래 이렇게 고참들이 자주 왔다갔다해? 짬차면 이런건가?
그럼 오빠도 짬차면 저렇게 막 돌아다닐 수있겠네?ㅋㅋ"
"아무래도 너 보려고 왔다갔다하는 거 같다.."
아..........아스크림 아가씨가 보고싶었던 거였어....
"오라방 우리도 아스크림이나 꺼내다 먹자!ㅋ"
"응 내가 갖고올께"
"나 그날 너한테 기차에서 전화한 날있잖아"
그렇게 우린 아스크림의 세계로 빠져들었음ㅋ
그리고 홍차에 편지에 미처 적지 못한 훈련소에서
있었던 일들 그리고 기차에서 전화했던 날을 얘기해줌
"응..오빠 나 그 날 진짜 놀랬어ㅋ 전화올 줄 몰랐거든"
"어떻게하다보니 기회가 생겼어. 그래서 엄마한테 전화드리고
너가 생각나는거야 그래서 너한테 전화했지. "
"오~~ 나 어쩌다 걸린거야?ㅋㅋㅋㅋ"
"아니, 사실은 엄마랑 니 번호밖에 몰랔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오라방 친한친구들 번호들은?"
"그건 핸드폰에 저장되어있는 거 봐야알지
그것도 번호만 봐선 몰랔ㅋㅋㅋ이름을봐야알지.
그리고 다른 사람들한테 뭐하러 전화해. 시간이 많은 것도
아닌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랑 내 번호밖에 모르는 너란남자.....
그럼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는 수백명의 전화번호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충성!"
아........또 왔어....
"충성" - 이번엔 짝대기 두개
"모일병님도 피엑스에 필요한 거있으십니까?"
"아냐..나 심부름. 여기 너상병님이랑 니상병님 왔다갔지?"
"그렇습니다"
"너 보러 온 아가씨 궁금하다고 지들이 갔다온다고한거"
"아.....안녕하세요. (제가 그 아스크림아가씨예요)"
"안녕하세요 하하 그럼 재밌게 놀다와"
"충성!"
"충성"
하아........그런 거였어
군대에선 치마만 두르면 인기있다고 하더니...정말인가..?
"아가씨 신경쓰지 않아도 돼요ㅋㅋ
니가 날보러온 유일한 여자라서 그런거같아"
"응! 상관없엌ㅋㅋㅋ 신경안써~ 근데 시간되게 빨리 간다..."
"그러게 얼마 안남았네..."
"나 언제 또 올까? 오라방 또 나 언제쯤이면 보고싶을 거 같아?ㅋㅋ"
"음...내일?ㅋㅋㅋㅋㅋㅋ"
"에이~ 내일은 월요일이자낰ㅋㅋㅋ어떻게 와ㅋㅋㅋ와도 안보여줄텐데"
"다음 주에 또 와~"
"응...또 끝까지 남아있다가면 왠지 안될거같아."
"오늘은 오라방들어가...좀 일찍 보내주겠어!"
"ㅋㅋㅋㅋㅋㅋㅋ더 있어도 괜찮은데."
"아냐~ 미래를 생각해서 오늘은 이 쯤들어가" - 꼬투리 잡힐까봐 내심 조마조마함
"오냐 알았다ㅋ"
하고 또 내 두 손을 홍차 두손으로 포개잡음
하지만, 길게 못 잡고있음
우리 홍차 아직 짬이.......짬이라고 할 것도 없으니까요..
그렇게 자리 정리를하고 홍차가 정문 앞까지 바래다줬어요
뭐...사실 면회실나오면 곧장 정문이기도 함ㅋㅋㅋ
휴...날씨도 좋은데 난 또....혼자구나~
하지만 다음 주에 홍차를 볼 수있다는 거에 흡족했음
이렇게 나의 첫번째 면회는 성공적으로 끗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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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짜 선임들 올때마다 엉덩이가 들썩들썩....
뭣 좀하려면 "충성!"ㅋㅋㅋㅋ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재밌네요.
선임들이라고 해봤자 22~24인 어린사람들인데ㅋ
그 땐 왜케 쫄았는지 몰겠숴....
오늘은 무슨 선물을 드리고 가야할지 모르겠쟎...
커플사진을 생각해봤는데...
님들 눈이 남아나겠음?! 응?! 응?! ㅋㅋㅋㅋ
안썪을 자신들 있음둥?!
ㅋㅋㅋ
톡커님들 대답들어보고 추천 수보고 결정할께요.....
그리고 오늘 선물.....
홍차랑 영상통화하면서 좋아죽는 나님임ㅋㅋㅋ
이건 금방 지울거예요ㅋ
그럼안녕~!!!!!
또올께요!! ![]()
요 빨간 거 참...이쁘네요~그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