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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가 내옆에 이렇게 오래 있을 줄은 몰랐어 #18■■

깔끔한녹차 |2011.09.04 05:02
조회 1,561 |추천 15

안녕~! 여러분!!! 안녕


나 또왔어요ㅋㅋㅋ

오늘 주말이니까 주말특집으로
폭풍연재 해볼까하는 생각이예요.

나 이쁘지? 응? 응?!


 

광장시장가신다는 이힛님 덕분에
나 광장시장 홍보대사가 된듯해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이번엔 무슨 선물을 드리고 갈까하는
고민으로


18편으로 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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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홍차는 신의 아들.......은 아니고
그냥 운좋은 남자ㅋㅋㅋㅋㅋ

 


자대배치를 서울로 받았엌ㅋㅋㅋㅋㅋㅋ

 

 

 

이것은 나를 위한 신의계시임?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너무 기쁨!!!!

 

기뻐서 5주간의 허전함과 그 동안의 궁상을 다 떨쳐버렸어........


 

 

으흐흐흐흐흫흫흐흫ㅎ

 

 


 

나님 너무 기뻐했닼ㅋㅋㅋㅋㅋ 죄송~

 

 

 

 

 

 

이번엔 좀 달라~
편지를 기다리는 나의 마음은 달라~

 


 

랄라라랄라라라라라라라~

 

 

 

 

5주만에 샤랄라한 얼굴을 되찾음

 

친구느님들 날더러
"한 번만 미친 줄 알았는데 두번미쳐가고있엌ㅋ"

 

 

라고 칭찬해줬음! 쨩!!!!!! 짱

 

 

갑자기 연수가 즐거워~즐거워~
이렇게 재밌는 거 처음이야~

 

 

 

편지 언제 오려나~ 언제 오려나~

 

 

 

근데 나님.....
그 동안 봐줄 사람없다고
보일사람 없다고
나태하게 살았숴.......

 

 

 

홍차보러가려면
준비해야돼~


 

 

 

준비해...

 

 

 

 

준비.....


 

 

 

 

준비...!!!!!!

 

 

 

 

던져놨던 팩과 마사지볼
5주동안 착실히 비축해놓은 흔적을 지워야함
그래그래...이제 여름인데

 


 

 

이러면 안되쟎....

 

 

 

 

 

 

 

 


나님 폭풍의 러닝머신을 시작함ㅋㅋㅋ
연수끝나고 헬스가서
40분동안 난스톱 뛰기시작함ㅋㅋㅋ

아침엔 정신도 못차리고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요가를 시작함ㅋㅋㅋ

 

 

 

 

 

오랜만에 보는 데 이뻐져있어야하지 않겠음?!

 

 

 


 

 

하아...............
살이 내몸에 붙을 땐 노력이 필요없는데
살을 내몸에서 떨어뜨리려니 힘들구나....

 

 


 

 

그렇게 난 또 홍차가 배치받은 자대주소를 모르니
하염없이 기다리기 시작함

그리고 나으 핸드폰님도 홍차대기조에 편입됐음ㅋㅋ

 


 

 

Rrrrrrr~ Rrrrrrrrr~
발신자 : 모르는 번호

 

 

 

 

 

 

 

 

 

이건 홍차다!


 

 

 

 

 

 

 

 

"여보세요?"

 

"응 녹차야~"

 

"오빠 새로간 데는 어때? 지낼만해?"

 

"괜찮아~ 편지 오늘 보냈어. 금방 도착할꺼야. 그리고
오는 길도 편지에 적어놨어.아마 이번 주엔 엄마가 오신다니까 안될 거 같고
다음 주에 와~"

 

"아..............응. 알았어요"

 


난 이번 주말이면 볼 수있겠지라고 생각했지만
그럴 수없었음.

 

 

내심 좀 기다렸던터라 서운한 맘이 들뻔했지만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엄마가 먼저쟎.....

 

 

 

 

그래서 다음 주까지 기다리기로했음
그리고 편지가 바로 이틀뒤에 도착했음

 


 

 

 

 

우리 아가씨

자대배치받고서 처음 쓰는 편지구나.
그래도 오랜만에 목소리들으니까
잘 지낸 거같아서 맘이 좀 놓이네

내가 서울로와서 자주 볼 수있을 거 같아 다행이다.

이렇게 편지쓰니까 녹차보고싶다....

저번에 전화했을 땐 길게 전화할 수없었어
아직 신병이니까 힘이 없어

오는 길 설명해줄께
지하철 몇 호선 무슨 역에서 내려서
몇 번출구로 나오면
거기 마을버스 정류장이 있어
몇 번마을버스타고
무슨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정문이 보일거야.

거기 헌병한테
면회왔다고하면 부대로 들어올 수있어.

녹차오기 전에 전화할 수있으면 또할께.
그럼 다음 주말에 봐요.

 

 


 

 

홍차한테 부대오는 길 설명이 씌여있는 편지가 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홍차는 내가 내발로 찾아갈 수있는 곳에 있는거임

 

 

 

 

"나녹차! 너 저번에 우리하고 같이 안갔던 클럽 이번 주에
같이가. 너 클럽은 우리하고 안가놓고 주말에 어디 갔다왔냐?"


"어......저번 주에...아무것도 안했어"


"이번 주말엔 널 꼭 델고 갈거다!"


"야 이 자슥아....내 의견도 좀 묻고 데려가주라ㅋㅋㅋ"


"됐어~ 필요없어ㅋㅋㅋㅋ"

 

 

 

 

그래그래....이번 주엔 괜찮아...괜찮아...ㅋㅋㅋㅋ

다음 주엔 홍차보러 가니까~~~ ㅋㅋ

 

 

 

나님 그렇게 주말에 클럽이 아닌 나이트를 갔숴...
내 처음이자 마지막 나이트클럽ㅋㅋㅋ

 


 

 

부킹은 정말 싫어!!!
팔려가는 기분이야!!!!
내가 놀고 싶은대로 못 놀잖아.....

이것이 나의 첨이자 마지막인 나이트후기ㅋㅋㅋㅋㅋ


 

 

 

그렇게 프라이데이나잇을 날려버리고
주말에 뻗어있었음

 

 

 

 

 

 

 

Rrrrrr~ Rrrrrrrr~

 

 

 

 

 

 

 

"녹차야. 다음 주 일요일에 몇시까지 와~"

 

"근데 오빠~ 뭐 먹고싶어? 먹고싶은 거 사갈께.."

 

"뭐하러 힘들게 사와.. 시키면 되는뎈ㅋㅋㅋㅋ"

 

"아~ 군대에서 배달도 돼?ㅋㅋㅋㅋ"

 

"응ㅋㅋㅋ 먹고싶은 건 엄마가 사오셔서 먹었으니까 괜찮아"

 

"알았어. 몇시까지 갈께 부르면 제깍나와~"

 

"응 나 끊어야겠다 다음 주에봐"


 


 

홍차...신병이라 통화할 때 눈치가 보이나 봄
어쩔 수없어... 짬이 안차서...ㅋㅋㅋ

 

 


 

 

드디어~~드디어~~~

 

 

 

 

홍차군대가고나서
처음으로 얼굴보는 날!!!!

 

 

 

 

 

홍차는 입대하기 전에 나한테 머리자른 모습을
보여주지도 않았음.
그래서 짧은 머리한 홍차를 본 적이없숴.......실망

 

 

 

 

원래 나님에게 일요일 아침이란 존재하지 않는 시간임ㅋㅋ

 

 

 

아침에 일어나면 열두시!
내 방은 슈레기!
ㅋㅋㅋㅋㅋ


 

 

하지만, 오늘은 달랐음

아침부터 일어나서 복작복작!!
옷장을 열었다 닫았다...
옷을 입었다 벗었다....


 

머리를 풀었다가 묶었다....

 

 

 

 

님들 나 얼마나 고민했는지 아심?
너무 힘들었음......


 

 

 

결국엔 그냥 일요일이니까
편하게 청바지에 살짝 달라붙는 면티입고
높은 샌들신고 머리풀고 그렇게 갔음.

그렇게 준비를하고.....

 

 

 

 

정말 고민이 되는거임
"아무것도 정말로!!! 아무것도 안사갖고 가도 되나?"


 

 

 

나님 군대라는 곳은 네살 때 삼촌한테 면회가본 것말고
전혀 가본 적이 없어.........

 

 

 

 

 

결국은......


 

 

 

"더우니까 아스크림이 땡길거야! 아스크림을 사가자!"
하고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곳으로 갔음

 

 

 

 

갑자기 고민이 되는거 아님?
내가 듣기론 면회실에 선임들도 왔다갔다한다네?

 

 

 

그래서

 

 

 

 

 

 

홍차꺼 하나
선임들꺼........ 잘봐달라는 뇌물로 따로 하프갤론 하나를 포장했음ㅋ


 

 

 

 

 

가는 동안 녹을까봐
이동시간을 두 시간이라고 직원한테 뻥침ㅋㅋㅋ

 

 

 

 

 

그렇게 가는데....

 

 


 

하유.,...이거 왜 이렇게 무거운거야.......


 

 

날도 더운데 정말 바닥에 내동댕이치고싶었지만..
기다릴 홍차를 생각해서 그럴 순없었던 나를 이해해줘...

 


 

 

 

그렇게 무슨 역에 도착을 했고
몇 번출구로 나오긴 했는데

 

 

 

 

 

읭?! 여기어디? 난 누구?

 

 

 

 

 

 

요러고 있다 증말......
아스크림도있는데....

 

 

 

 

 

 

 

결국에 택시 잡아탔음ㅋㅋㅋㅋㅋ

 

 

 

 

 

아저씨가

 

"아가씨 애인보러 면회가나 보네...
애인이 아주 좋아하겠구먼"

 

 

"애인은......아닠"
말끊으셨음..ㅋ


 

"애인 군대있는 동안 고무신 거꾸로 신지 말고 기다려줘.
군인들은 군대에있는 동안 애인이 고무신 거꾸로 신으면 탈영충동 느껴.."

 

 

아......하지만, 아저씨....난 아직 애인은....아니.....ㄴ


"아~ 네 하하하하하핳"


"아가씨 참해보여서 좋구먼 허허허"하고 너털웃음을 지어보이셨ㅋㅋ

 

 

 


앞에 내리니까 정문앞에서
헌병 두 명이 보초서고있음.


 

 

 

우리 홍차도 헌병이랬는데.....

조각같은 (미동이 없어서 조각같은 ㅋㅋㅋ)헌병한테 가려니까
그 정문 옆에 사무실같은 곳에
사람이 있었음


 

 

"저기...........오늘 면회왔는데요......어디로 가면 되나요?"


 

 

"여기 앞에 면회실로가세요"


 

 

"감사합니다." 

조금만 친절하게 말씀해주시지....무섭잖아효.....

 

 

 

 

면회실로 들어가니
벌써 다른 장병 어머님들이 바리바리 음식싸갖고 오셔서
그렇게 테이블에다 셋팅하시고 기다리고 계셨음


 

 

 

우와~~~ 어머님의 사랑이 느껴지는 순간임


 

 

 

어색어색열매를 혼자서 배불리 씹어먹으며
순서를 기다림


 

 

"우선, 여기 면회신청서 작성하세요"


 

 

군인들 원래 이렇게 다 무서운건가요...
표정이 하나도 없어....

 

 

 

 

착착착~~~ 삭삭삭~


 

 

 

 

읭?!

 


면회자와의 관계?

 

 

 

 

관계라.....

 


이걸 어떻게 적지?

 


하아..............

 

 

 

애인이라하기엔 쪼~꼼 멀고 오빠동생이라하기엔 너무나 가까운사이

 

 


라고 적을 순 없잖아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님 그냥 "친구"라고 적었음ㅋㅋ
그러고 드렸더니 보시고선

 

 

"신분증주세요"

네.......고분고분 말 잘들었음ㅋㅋㅋ

 

 

 

군대 무서워.......폐인


 

 

그 군인아저씨 내무반에 전화하는 듯했음


 

"거기 나홍차이병 면회신청 들어왔어요. 빈자리에가서
기다리시면 올거예요"


 

"아..네 감사합니다"

 


 

 

1분이 1시간같음ㅋㅋㅋㅋ
안그래도 어색한데 홍차라도 와야 내가 좀 어색열매를 덜
먹을 거 같은거임ㅋㅋㅋ

 

 

 

 

오!!!!!!!!!

 

오라방!!!! 이게 얼마만이야 !!!!! 통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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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근 거의 두 달반만에 홍차를 봤어요.

고등학교 땐 일년에 한 번만나도 이렇게까지 허전하지 않고

보고프지않았는데.....

 

 

두달이 너무 힘들었숴.........

 

 

이렇게 18편도 끝!!!!

톡커님들!!

많이 봐주시고 댓글도 남겨주시고 추천도 해주셔서 너무너무 고마워요!!!

 

 

요즘 아직도 너무 더우니까

시원~~~하게

 

 

 

ㅋㅋㅋ홍차 스키장사진ㅋㅋㅋㅋ

자!! 계절을 거꾸로 가자구욧!!!

 

 

그럼 톡커님들 안녕!!! 안녕

 

추천수15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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