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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내가 잘못한거래. 나만 잘못한거래. 내가 나쁜거래..

아니 내 잘못아니야 니 잘못이야...

나는 너 정말 만나고 싶지 않았어.

매일매일 하루하루가 행복했지만, 행복한 한편으로 눈앞에 처한 현실때문에 괴로웠어 너무.

육개월 넘는 시간동안 내가 그렇게 괴로워할때에 넌 나보고 참으라고 했어.

나 힘든거 그냥 참으면 안되겠냐고 내가 아무리 너 만나서 힘들고 고생하더라도

넌 니가 날 만나야겠으니까 나보고 힘들고 괴로운거 나보고 참으라고 했어.

너는 니가 날 사랑하는거 너한테 내가 없으면 니가 죽으니까 니가 살아야하니까 내가 힘든거알지만

어쩔수없다면서 그렇게 고비고비 찾아올때마다 날 꼭 붙들은 두 손에 더 힘 꽉쥐고 여기까지

나 데려왔잔아... 너도 알다시피 나 너 별로 만나고 싶지 않앗어.

얼굴도 진짜 별로였고 몸이 좋은것도 아니었고 능력이 좋은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모아둔 돈이 있나

집이 부자라서 용돈을 많이 받는것도 아니었어. 알다시피 남자한테 관심도 없었고 있었더래도

만날생각 전혀 없었던거 누구보다 니가 더 잘알거야. 나 만날 사람도 없었던거 아니였고

마찬가지로 너가 아주 잘 알다시피 나 좋다는 소위말하는 얼굴되고 능력받쳐주는 능력남들 한둘아니었어.

내가 남자가 필요했다거나 외로워서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었던 거라면 적어도 절대 넌 안만났을거야.

근데 너 그랬잔아. 지뿔도 없으면서 나한테 하나라도 못해줘서 안달났었고 니가 가진것중에

너에게 없으면 정말 큰일나는 정도만, 꼭 필요한 정도만 빼고 나한테 주고도 더 주지못해 미안해했잔아.

니가 배가 고파서 죽는 한이 있어도 나는 절대 굶기지 않을거라고, 무슨짓을 해서라도 난 먹여살릴거라고

걱정하지말라고 내가 백번을 물어보면 백이십번 자신있게 단 한번을 망설인적 없이 말했잔아.

그래 난 독하고 못되서 너 그만만나고 싶었던 적 되게 많았어.

처음에는 능력없고 별로인 겉모습에 니가 싫고 쳐다도 보기싫었어.

내가 가지고 싶은것 내가 먹고싶은거 내가 필요로하는 것 다 해주지 못하는 너 너무 짜증나고 싫었어

다 해 줄수있는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닌데 내가 굳이 왜 너같은 사람을 만나야 하는지

나 진짜 짜증나고 싫었어 너. 그래서 달아나려할때마다 넌 나한텐 미안하지만 넌 이기적이라서

니 생각밖에 할 줄 몰른다고 넌 나없으면 힘들어서 안되니까 나보고 니옆에서 힘들라고 했어.

넌 나없는 미래, 나없는 내일 생각해 본적이 없다고 아니 상상조차도 되지가 않는 다고

울면서 빌고 집앞에 와서 내리는 비 다 맞으면서 몃시간씩 기다렸잔아.

나란사람, 가진거 없고 배운거 없고 빚에 시달리고 먹고 살 걱정만 해야 했던,

더 이상 희망이란거 감히 입에 올릴수도 생각할 수도 없던 말 그대로 까맣기만한 무너져버린 세상솎에서

억지로 억지로 겨우겨우 살고 싶지 않은데 살수밖에 없던 그런 날, 그런 나란사람 있는 그대로.

다른 사람들처럼 겉에다 화려하게 둘러놓은 포장을 보고 내게 다가왔던 사람들과 다르게

내 속이 얼마나 더렇고 비참한지, 나란사람 진짜 모습이 얼마나 더럽고 지저분하고 보잘것 없는지

뜯겨진 포장지솎의 초라하고 볼품없는 내 모습을 보고서도 다 알면서도 내가 좋다고.

다 괜찬다고 나만있으면 내가 옆에만 있어주면 다른건 무엇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니가.

그래 니가. 그렇게 니가 시작했고 여태껏 붙들어온거잔아.

내가 백번 욕하고 자존심을 짓밟고 상처를 줘도 백이십번 사랑한다 행복하게 해주겠다 오빠괜찬다 오빠있으니까 오빠가 너 끝까지 절대 놓지않을거니까 오빠가 무슨짓을 해서라도 너만은 행복하게 해주겠다-

그랬잔아 니가. 육개월을 넘는 시간동안 수십차례 난리를 쳐도 늘 한결같이 그랬잔아너.

나한테 해주는거 없고 짜증만 나게 해서 늘 그만두고 싶었던 너와의 관계가 그런 니 모습때문인진

모르겠지만 언제부턴가는 니가 나때문에 힘들고 고생하는게 너무 싫어서 너무 미안하고 가슴아파서

니가 너무 행복하길바래서 내가 너한테 짐만 되는거 같아서 널 떠나고 싶어지더라.

나도 뭔가 너란사람을 위해서 해주고 싶은게 너무 많은데 나는 해줄수 있는게없어서 그게 너무 슬프고

아팠는데 내가 너에게 널 위해 니 행복을 위해 니 앞날을 위해 해줄수 있는건 거지같게 딱 하나밖에

없더라. 더 슬펐던건 그 딱 하나 널 위해서 해 줄수 있는 그걸 내가 몰랐으면 상관없었는데

병신처럼 난 쓸데없이 그걸 너무 빨리 너무 자세하게 너무 정확하게 잘 알고 있었어.

그래서 나 틈만나면 나한테 정떨어지게 하려고 화내고 짜증내고 지치게하고 독한말 내뱉었어.

사실은 난 너무 니 옆에 있고 싶어 죽겟는데. 재빛투성이에 다 무너져버린 내 세상에 니가 불어넣어주던

산소. 그래 나 살고싶었어^^ 악몽같은 삶에 내 스스로 포기하고 어서 모든게 끝나기만 바라던 내가,

살고싶었어 너무. 살고싶었어 너무. 살고싶다고 느꼇어 너때문에. 니옆에서 .너와함께.

근데 그럼 니가 너무 힘들껄 내가 아니까.. 넌 괜찬다 오히려 나때문에 행복하다 했지만..

어렵게 살아온 덕분에 현실이라는게 사랑보단 훨씬 중요하고 그래야만 하고 그럴 수밖에 없는걸

너무 잘 아는 나니까.. 니옆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더 커지면 더 커질수록 더 독해지고 더 나쁜짓했어..

어떻게 해서라도 니가 미련없이 후회하지않고 갈수있게.. 내 걱정은 조금도 하지 않고 갈 수 있게..

혹시라도 내가 니 발목잡지않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넌 끝내 나를 놓지않앗어.

나란사람 나의 짐까지도 모두 다 니 등에 엎고서도 힘들다 한마디 하지 않고 웃엇어 너 괜찬다했어

나때문에 되려 행복하다 했어. 그런 널 어떻게 내가 사랑하지 않을 수 있었겠어.

니몸이 뻔히 불에 탈걸 알면서도. 불붙은 내몸 당연하단듯 꽉 안고놓지않던 너를,

니 사랑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자신있던 너를,

내가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었겠어.

니 모든걸 다 버리고 기꺼이 날 사랑해주던 너를.... 사랑할수밖에 없었어 난.. 부질없을거 알고 있었고

걱정도 많이 했었지만... 그래도 그런 너 사랑할수밖에 없었어 난.. 내가 널 사랑할 수록 언젠가

내가 상처받을거란거 다 알았지만... 알면서도..너란남자 사랑하고 믿을수밖에 없었어...

오늘에와서야 보니까. 나같은 사람이 너같은 사람을 사랑하고 잠시나마 행복한 댓가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그 댓가라는거. 생각보다 더 엄청나고 감당이 안되네.^^

널 위해서 참고 견딜수 있을줄 알앗는데. 당장 니가 불어넣어주던 산소가 없으니까 숨부터막히고

고통스러워 너무 괴로운거있지...^^ 차라리 내가 왜 살고 있는지 내가 지금 살고 있는게 맞기는 한건지

할 수만 있다면 삶을 놓아버리고 싶었던 죽은거나 다름없던 널 만나기 전의 나로 돌아가고 싶을정도로..

나 지금..... 너에게 가고 싶어... 니가 너무 필요해. 니가 너무 간절해. 그냥 니가 너무 보고싶어.

그냥 니 모든게 나는 다 너무 그리워. 누가 너좀 내옆에 지금당장 가져다 줬으니면 좋겠어.

나는 독하고 못된애라 널 위해서라도 얼마든지 너랑 헤어질수있을줄 알았는데.

막상 눈앞에 이별이 오니까. 견뎌내질 못하겠더라.

잘가라고 행복하라고 니 인생 잘 찾아가는거니까. 어떻게서든 참고 견뎌야했었는데

더 견디면 정말 부서질거 같더라. 정말 내가 그 고통을 더 버티면 부숴져버리고 말거 같더라.

이틀을 정신없이 내가 뭘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도 모르는채 미친듯이, 그래 미친듯이

아파하고 있는데 넌 병신처럼 나에게 그 이틀동안 전처럼 날 찾는건 아니었지만 어쨋든 전화를 하네?

그동안 내게 지칠대로 지친 니가 드디어 날 손에서 놓은 그 날.

더 이상 날 잡지않겠다고 무슨일이있어도 죽는 한이 있어도 우리집찾아올일도 연락할일도 없을거라고

맹세하던 니가. 나한테 연락을 했네. 첫날은 전화세통이랑 잘자라는 카톡하나...

둘째날은 출근길에 건듯한 니전화번호한통과 일 끝나기 두어시간전쯤 건듯한 니네회사번호한통..

바로 달려가고 싶었어 니가 너무 간절했어. 나보란듯 써 놓은 듯한 나와같다면이라는 문장...

응 바로 달려가고 싶었어 니가 너무 간절했어 그리고 미친듯이 아팟어....차라리 우리 했던 약속대로

니가 나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더라면, 깨끗하게 아무렇지 않게 니가 행동했더라면..서운이야했겠지만

조금은 덜 아팠을까...? 걱정말라고 잘 지낼수있다고...나와 함께 그리던 도화지를....지우개로는 깨끗하게

지워지지가 않으니까 ...새것으로 한장 넘기겠다던 너에게서...또 다시 연락와있는거 보니까..

날 찾는듯 한걸 보니까... 정말 말 그래도.. 심장이 터져나갈만큼... 아프고 감당이 안되더라....

당장 너에게 가고 싶었는데... 며칠을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에서 미친듯이 울고 괴로워하니까

너한테 갈 힘도 없더라... 일어나서 너한테 가야하는데 일어서질 못하겠는거야...

손발 부들부들 떨려오고 어지러워서 세상은 파랗고...너한테 가야되는데.. 병신처럼 일어서지지가 않아서

방구석에서 울다가 울다가 지쳐서 지쳐서 잠들고...눈을뜬 삼일쨰 되던 날... 심장이 시큰시큰 욱씬욱씬

거리는거 같긴 한데 허탈하고 허무한 횅한, 내 몸 심장근처쯤에 커다란 구멍이 난듯한 느낌...

그래 그 느낌일거야....니가 그립고 보고싶은건 전날과 똑같은데... 전날 그 상황과 같은 용기는 나질 않더라... 그래서 연락을 한다거나 널 찾을 엄두조차 낼수는 없었어... 그렇게 체념이라해야할까,

아무튼 적어도 억지로라도 내 마음 내 심정 겨우 참고 눌러내리면서 하루를 보내고.. 자꾸 니생각에

맘아프고 머릿솎이 너무 어지러우니까. 진정이안되니까. 수면제라도 먹고 한숨푹 자고나면 다만 아주조금이라도 괜찬아질까해서 약먹고 누웟는데... 책상위에 올려둔 핸드폰이 보이네.. 그냥 잤어야 했는데

그냥 눈 감이전에 내 핸드폰에 니가 나한테 울면서 편지읽어주던 동영상보면 혹시 니가 꿈에나오진

않을까 혹은 니가 오늘은 연락하진않았을까 하는 마음에 이기지도못할 고통을 또 내가 만들었네?ㅎㅎ

진짜 그냥잤어야 했는데... 켜진 전화기는 더이상 울리는것도 없었어.. 마음에 시큰한 바람한번불더라.

솔직히 내심 니가 연락했길 바랬던건지...서운한마음하나...다행스런마음하나....그러더라고^^

그리고 차마 편지의첫줄이 입에서 나오지를 않아서 한참을 망설이다 겨우 눈물섞인 한숨과 함께

편지를 읽어주던 2분짜리 니모습.... 눈물이 참아지지가 않아서 목이메여 편지로 얼굴을 가리고

한참을 가만히 있는 너....니 눈빛 니 손 니 어깨 니 가슴  니 팔 그 어디에도 날 사랑해죽겠단 마음이

한가득 베어있지 않은 부분이 어느 한 곳 없는 넘 멋진....내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그렇게라도 보니까

너무 행복하더라..^^ 지금 아픈거 지금힘든거 지금죽을거같은거... 그래 잘참고있는거라고

잘 버티고 있는거다 싶더라....^^ 몃번을 동영상을 돌려보다 이제 전화기끄려는데... 거짓말처럼

걸려온 니 전화... 응................심장이 요동쳤어....너무 놀라서 전화받지도 못한채 수신거절로

돌릴정도로 정말 심장이.... 그랬어... 내가 동영상을 한번이라도 덜봤어야했는데 아니 한번만봤어야했는데 아니 그냥 전화기를 키지말았어야 했는데 진짜 병신짓만 골라서 하는 나는 하는짓마다 어쩜...

십분을 멍하니 이젠 조용해진 전화기를 보다가..떨리는 손으로 보낸 카톡...근데 난 정말...이때까지만해도

니가 날 찾는줄..니가 내가돌아오길바라는줄알았어...내 착각이었지만... 멋대로한 내 착각때문에

난 더 못되보이려 카톡까지 보냈는데... 니가 너무 그냥 아무렇지않게 그냥 생각나서 한거라고 궁금해서한게전부라고. 다신하지말란 내 말에 너무 간단하게 알겟단미안하단 니 말에...

삼일을 죽을동 살동 참고 내리누르고 눌르던 내 맘이 순식간에 부풀어올르더니 터져버리는거야.

나는 널 위해서 그정도 고통쯤 우리 헤어지는것쯤 서로의 앞날을 생각한다면 아무렇지않게 할수있을줄

알았는데 할수있긴 뭘 해 내가. 못했어나. 그순간 마음이 순식같에 커질대로 커지더니 터져버렸어.

삼일동안 내가 보낸 고통의 시간이, 아파하면서 절망했던 나의 인내가, 정말 딱 그순간 안되겠는거야.

못하겠는거야. 그래서 잘못했다 돌아간다했어. 그런데 넌 없네. 내가 알던 내가 사랑했던 니가 없네.

처음보는 낯선 니가 있을 뿐. 나는 열심히 내가 사랑했던 널 찾지만 내가 알지못하는 처음보는 넌

소용없다하네...더이상 내가 사랑했던 너는 없다하네....거짓말인줄 알았어 믿을수가 없었어

받아드릴래야 받아드려지지 않았어 꿈같았어 인정이 되질않는거야. 못믿겠다고 변해버린 널 받아드릴수있게 확인시켜 달라고 부랴부랴 찾아간 너의 회사앞... 몃시간을 울면서 얘기를 해봐도...

내가 사랑했던 그 남자는 찾을수가 없었어...낯설은 너만이 있을뿐.. 그래도 내가 사랑했던 예전에 너는

아니었지만 차마 날 내치지는 못하는거 보니까.. 조금은 니가 맞는것 같기도 하고...

다음날 다시 만날때까지 서로 생각해보자 그떄까지 진정하고 차분하게 다시 이야기해보자했잔아 니가.

울면서 버티는 나를 내일꼭찾아가겠다고 걱정말라고 너도 최대한 좋은쪽으로 생각하겠다고 나 보냈잔아..

집으로 가는 길.. 우는 날 끝끝내 혼자 택시에 태워보낸 니가 너무야속하고 미운데...한편으론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어쩌면 더한 상처받을지도 모르겠다 각오하고 갔었는데... 막상 나 보고서 전화랑 카톡보냈던것처럼 모질고 못되게 굴지는 않아서.. 어쩌면 정말 어쩌면 내가 사랑했던 남자가 사라진게 아니라

지금 너무 화가나고 나에게 실망해서 잠깐 지쳐서 그러나 보구나.. 그래 그럴수도 있겠다...또 멋대로

착각하고 내가 믿고싶을대로 믿어버린거지.. 니가 변한거라곤.. 그래서 내가 사랑했던 니가 없는거라곤

생각하고 싶지 않았으니까... 그날 밤 내내. 내일 너랑 무슨얘길 어떻게 해야 할까 혹시 안오는건 아닐까

아님 내일되면 화 다 풀려서 다시 나밖에 모르던 나만있으면 된다는 내가 사랑했던 니가 돌아올까

그럼 용서는 바로 해줄까 아님 다신 그러지 못하게 혼을 좀 내줄까 멋대로 이런 저런 생각들 해봤어..

그래도 그 날은 정말 육개월 넘는 시간동안 널 만나면서 처음으로. 너와 헤어지는건 무조건 빼놓고

생각했던것같아..그리고 그런 생각해봤어. 너가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너가 얼마나 상처받았을까

육개월 넘는 그 시간을 한결같이 꼿꼿하게 너 혼자 감당했어야 했을 그 수많은 상처들..그걸 생각하니까

너에게 비할바는아니겠지만 니가 아팠을 생각해보니까 나까지 너무 아픈거야.. 그래서 나는 처음으로..

내가 아닌 널 생각했어...니가 더이상 아프지않았으면 좋겠다고 했어. 더 상처주면 절대 안되겠다 했어.

니가 힘들고 아픈게 나까지 너무 아프고 싫다고 생각했어..늘 내생각 내입장 내생각밖에 할 줄모르던

못된 내가...진심으로 내가 아닌 널 생각했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고 신중하게 반성하고 다짐했던건

쉽게 니손놓으려하지않기...무슨일이 있어도 니옆에있기...나는 참...정말 죽을 각오를 하고..앞으로

무슨일이 생길지도 모를 뻔한 최악의 상황에서..이제 뭐가 어떻게 되더라도 니옆에 잇겠다..다른모든걸

다 포기하더라도 이제 넌 쉽게 포기하지 않겠다..니가 원해서가 아닌 내 스스로 처음으로..다짐하면서

잠들엇던것같아...그리고 다시 우리가 만난 그 날. 하루가 너무 느렸던 것 같아. 매일을 바람잘날없이

니 속썩히고 말안듣고 힘들게하느라 뭐하나 제대로 챙겨준것도 없는데 니 생일까지도 내가 망쳐놔서

하루지났지만 니 생일 축하해 주고싶어서.. 뭐 특별히 해줄수 있는건 아니었지만..그래도 내가 사랑하는

니가 태어난 소중한 날 진심으로 축하해주고싶어서... 맘같아선 최고로 멋진 선물에 최고로 멋진 이벤트

해주고 싶었지만..그럴 능력은 안되서..비록 선물도 없고 문방구에서 사온 싸구려 풍선몃개랑 미역국이랑

케익이 전부였지만 조금은 내맘알아주길 바랬어...잠깐 길이 엇갈리긴 했지만 드디어 골목에서

너랑 마주했을때. 그 전날같은 무서운표정의 니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니쪽으로 날 끌어당겨주는 너라서,

전날엔 보이지않던 우리 반지가 다시 끼워져있는것부터 보고. 되게 다행이다 생각했어 정말로..

하도 굶어서 내 몸이 음식을 거부해서 도통 뭘 못먹는 나때문에 계속 옆에서 이거집어줄까 저거집어줄까

미역국에 밥말아주고 그만먹으려 할때마다 조금만 더먹으라고 힘들면 먹여주겠다고..니가아무렇지않게

다시 그렇게 챙겨줘서.. 너무 기뻣어...밥다먹고 속안좋아서 힘들어하니까 앉아있지말고 이리와서 쉬라고

니 품에 끌어당겨서 너한테 기대게하고 다독다독 해줄때도..너무 기뻣어...그냥 니가 다시 예전모습으로

돌아온거같아서 너무 기뻣어.. 옥상에서 진지한 이야기 할때에도.. 오빠힘들지만 그래도 잘왔다고..

오빠사랑이식어서그런거아니다 그냥 상황이 힘든데 나까지 오빨 져버리니까 오빠도 나를 놓을수밖에없었다 마음은변치않았다 여전히 사랑한다 정말 잘왔다고 여전히 나에대해 확신한다고..아무리힘들어도

절대 놓지않고 끝까지 지킬거라고...너무 다행이고 다행이었지..그렇게...오빠가 다시 예전의 오빠로 돌아온줄만 알았던 그날...오랜만에 편한마음으로 잠들수있었어.. 그리고 다음날...왠지모를 불안함에

하루종일 칭얼대다가 겨우 니가 달래줘서 안심하고 너보내고... 이제 다시 행복한 우리사이로 돌아가면

되는줄 알았어. 그런데 조금은 차가워진 말투. 사라진 나에대한 관심. 아니 분명 나에대해 신경써주고

걱정해주는것같긴한데 나를 신경쓰는게 아닌것같은 느낌. 늘어가는 짜증들. 그러다가도 또 사랑한다

오빠 우리 앞날을 위해 노력한다 나랑 잘살려고 발버둥치는거다 믿고 힘좀달라 안심시키고..

술취해서 찾아온 밤엔 사랑한다 잘하겠다 미안하다 오빠한테 조금만 힘좀 달라 눈물흘리던 너..

여전히 변하지 않은, 뽀뽀하고 안아주고 잘하겠다고. 늘 하던 인사로 주말을 기약하면서 헤어지던

그날... 이후로 난 이젠 널 볼수가 없네... 언제그랬냐는듯 또 다시 차갑고 무뚝뚝한 말투 내가 불편하다는너 너무힘들어서 모든걸 다 놓고싶다는 너 날 여전히 너무 사랑하지만 눈앞에 놓인 상황에 사랑을 할 상황

은 아닌것같다고 그래서 자꾸 날 힘들게 할것만 같다던 너 편하게 혼자이고 싶다던 너 자꾸만 눈앞에 현실에 너무 힘이 들어서, 니 삶이 너무 힘들어서 내가 잘 안보인다는 너...난 자꾸자꾸 작아져버리고..

이젠 내가 걸리적거린다고 난 니 앞길에 걸림돌일뿐이라고 더이상 난 필요없다고 난 이제 짐밖에 안되는

존재니까 떠나라고 하는 것 같아서 괴로웠어.. 너에게 일방적인 요구를 한게 아니라 나도 함께 노력하겠다

좀더 너를 이해하고 포옹하겠다 했는데도 넌 힘들어했어.. 처음과 똑같은 내 상황. 다른건 그때엔 그 짐조차 함께있을수있단 이유 하나로 행복이었고 날 간절히 원한 니가 기꺼히 기쁘게 선택한 그냥 나 자체였는데 이제는 그저 널 힘들게 하는 짐일 뿐이라는거... 나는 다른모든걸 포기할 각오로 다신 너를 놓치 않을

마음으로 너에게 간거였는데... 니가 힘들어하고 너에게 방해되는게 막상 나라고 하니까...내가 아무리

뻔뻔해도 더는 곁에 있게해달라 할수가 없겠더라.. 그래서 그렇게 힘드냐고 너무 많이 힘드냐고 도저히

안되겠냐고 했을때... 힘들다고.. 앞으로 더 나 힘들게 하고 자신도 힘들게 너무 뻔하다고...

무엇보다 나에게 상처많이 줄것 같다고.. 그말에 너 편하게 니 생각만하라고 나 괜찬다고 그렇게 힘들면

이제 내 손 놓아도 된다고 할수밖에 없었어.. 니가 정말 힘들어보였거든....슬펐어 그냥 널 제대로 살고싶게 해줫다던 내가 이제 더이상 살아갈 이유가 아닌 힘든 니 상황에 널 더 힘들게하는 사람이 되버린게..

그게 너무 슬펐어.. 그래도 뭐 어떻게해 더 이상 어떻게 너에게 피해를 입힐순없으니까.. 그렇게 할수밖에.

진작 그랬어야 했는데 이제서야 정말 니옆자리에서 비킨다...내가 그동안 잘한게 하나도 없어서..

더 잘이겨낼수있다고 설득할수도 변명할수조차도 없었어.난 항상 널 힘들게 하던 사람이니까.

헤어지던 그날 밤늦도록 붙잡고 있던 니 목소리. 헤어지기싫다고 가슴아프다고 울던 날 ..

눈앞이 캄캄하고 온몸이 떨려왔지만 차마 붙잡을수는 없었어. 여태 나때문에 안해도 되는 고생다해온

너에게 너무 고맙고 미안해서. 그저 목소리라도 조금이라도 더 듣고싶었어.

조금 비참해 보이고 보잘것없어 보이고 초라해 보였을수도 있겠지만. 구질구질해 보일지라도

너한테 내 진심 그동안 미안했던거 고마웠던거 그리고 다가올 너의 앞날 정말 잘되길바란다고.

말하길 정말 잘한거 같아. 나는 여태껏 너에게 잘한것 하나없고 널 힘들게만 하고 너와 행복해지기위해서

노력하고 최선을 다 해본적은 없지만 적어도 이별만큼은. 최선을 다 해서 했으니까.. 그걸로 조금은 위로를 하고있어....ㅎ 그렇게 너랑 헤어지고 내가 나인게 너무 싫어서 나같은 사람이, 내가 내 스스로가 너무 싫고 밉고 더러워서 참을수가 없겠더라..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섯시간동안 울면서 술을 마셔봤어 그날.

그런거 너무 싫어하는 내가 그날은 그렇게 나 스스로도 나를 놔버리게 되더라.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나를 그냥 무너진대로 놔두고 미친듯이 아파하고 꾸역꾸역 참은것도

벌써 삼일째가 됬네.. 흔들리니까 나 기대하게 되니까 그럼 나 힘드니까 그렇게 부탁을 했는데

어제 온 니 전화...전화기 꺼놓길 잘했던것같아.. 혹시 해결할문제들때문에 연락했나 싶어서

무슨일이냐고 물었더니 술먹고전화한거같다고 미안하다고..... 너는 그렇게 날 두번 죽이고...

나 니가 너무 보고싶고 그리워서 당장에라도 너에게 가고 싶지만 너한테 더이상 피해입히기싶어서

조금이라도 너 더 편하게해주고 싶어서 죽을것 같은 고통 죽을것같은 시간을 참아가고 있어.

그런 무의미한 연락으로 더 보태지는 말아라 더이상... 그런내게 알겠다고 미안하다고 하던 너...

그렇게 끝난 우리. 처음부터 내가 꿈꿔선 안됬을 과분한 사랑..

너처럼 날 진심으로 사랑받고 있다 느끼게 해줄사람이 또 잇을까.....?

삶에 지친 내게 누군가 잠깐 보낸 선물이었을까..?

행복에 젖은 단꿈이었을까...그건....

다들 그러더라.. 그렇게 천사처럼 내게 잘하던 너를 변하게 하고 지치게 한건 나라고...

다들 날 욕해 다들 니편만 들더라. 그래 나도 니가 나한테 그동안 어떻게 했는지도 알고 애많이 쓰고

노력많이 하고 니가 할수있는것 그 이상으로 나한테 한거 알고있어. 그리고 내가 해도 너무했다는것도

알고있어. 어쩐지 이해가 되기도 해.

근데 그래도 너 역시, 니가 잘못한건 그렇게 사람 믿고 따라가게 해놓고 절대 변하지 않겠다고 해놓고

내가 그렇게 나좀놔달라고 나 너무 힘들다고 했을때에도 넌 니생각만 하고 놔줄수없다고

평생 놓지않을거라고 넌 니인생에서 나만 있으면 된다고 해놓고..전부를 다 버려도 나만은 버릴수없다던

날 너무 간절히 원한다던 그런 지키지도 못할 약속으로 널 사랑하게 하고 널 믿게한 ..

그건 니 죄야....그래 니 잘못....백번천번 니잘못...그래 니 잘못...

너만 믿고있다 뒷통수맞은거야 나는. 그러니까. 내가 안된다고 믿지않는다 했었잔아. 될리가 없다고 했었잔아. 너는 너만 믿으라고 했지만.... 그래서 널 믿은 결과가 이거야.....

있을때 잘하지 못한 나,

끝까지 지키지 못할 약속을 했던 너

그런 널 믿은 나

그런 날 버린 너.

너랑 나 둘중에 정말 불쌍한건.....누굴까................................................

전엔 니가 구차하고 너무심하다 싶을 정도로 비참하게 내게 매달리고 애원하고 무릎꿇고 비는게

짜증나고 너무 싫었는데...지금 난....그떄의 니가 너무 부러워....

넌 매달릴수라도 있었지만....난 매달릴자격조차도, 매달리는것조차도 하면 안되는 사람이니까....

그냥 니가 너무 보고싶어. 보고싶다 오빠.....진짜정말너무 보고싶다 울오빠......

그냥 솔직히 지금 내가 무슨소릴 하고있는건지도 모르겟고 앞뒤가 맞는지도 모르겠고

내가 지금 제대로된 소릴 하고있는건지도 모르겠고 정신이 하나도 없고 그냥 말그대로 병신상탠데

그냥 오빠가 너무 보고싶어..부르면 눈앞에 서 있을것만 같은데....

날 사랑스러워 죽겠다는 눈으로 바라보던 오빠가 너무 보고싶어죽을것같아..

그래도 뭐 어쩌겟어 죽을동 살동 가만히 참는것밖에 내가 할수있는게 없으니까...

이렇게 또 하룰 참고 견뎟네......... 보고싶다 .........

겨우 드디어 삼일쨰가 됫네... 오늘하루만 잘 넘기면... 잘 버티면....잘 참으면.......

첫날보다 둘째날보다 훨씬 더 많이 죽을것보다 더 아픈 마지막 하루가 되겠지만...

그 고비만 넘기면 그래도 조금은 편해질테니까.... 단념이라는거.... 받아드리면... 더 이상

지옥보다 더한 지금 이 고통보다는 괜찬겠지............. 그러니까.. 참아야지....죽더라도 참아야지....

 

 

 

 

-오빤 자존심도 없어? 왜 나같은 사람한테 매일 그렇게 자존심 다 버리고 구차하게 매달리고

  오빤 나만 괜찬다하면 오빠도 괜찬다 하고 왜 나같은 사람을 위해서 그래?

 

-오빠 너한테 잘해줄수있는것도 없고 잘해주는것도 아니야

  그냥 상처투성이인 상처뿐인 니 가슴에 더 상처주고싶지 않은것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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