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하는 중에 급하게 쓴거라 글이 너무 길고 횡설수설이 쩔음
스압도있음
그래도 읽어줘![]()
밑에 내려가면 인증샷있음
바쁘시면 이거읽어줘요 요약했어요![]()
1. 예약하고 씐나서 날아갓지만 예약이 되있지 않았음 (좌절)
2. 나에게 어떤 볼륨매직스타일을 원하는지 물어보지 않았음
3. 내친구는 파마를 하고싶어서 갔는데 파마관련 책자하나 가져다주지않음
4. 아이스티를 택배로 배달해주려는지 달라고 두번이나 말했는데 가져다 주지 않았음
5. 현란한가위질로 날 현혹시키고 머리를 겁나 짧게 잘름 (몽땅내사랑 김나영선생님머리보다 조금긴머리 -> 엠마왓슨님머리)
6. 애초에 처음부터 내 머리가 개가될거라는걸 말하지 않음
7. 에센스를 개 떡칠을 해놔서 집가는데 떡이 막 짐
8.쿠팡쿠폰번호 확인한거 확실하냐고 나 의심하고 기분나쁘게 만듬
9. 하루지나 이틀째되는날 아침에 일어나서 머리를 감았는데 심상치않음
10. 찬바람으로 말리래서 말렸는데 머리가 개털이됨
11. 울었음 볼륨매직도 안됨
12. 결론적으로 나는 머리 개털만들고 머리자르는데 5만8천원을 씀
안녕하세요 늘 눈팅만하다가 며칠전 너무 억울하고 열받는일이 있어서
처음 글쓰게된 22살 여자사람입니다.
진짜 이런거 한번도 따져본적도 없어서 지금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대세는 음슴체라니 음슴체를 쓰겠음
얼마전 쿠팡을 통해 저렴하게 머리할수있게되서 8월 23일 오전 10시경에 쿠팡 쿠폰번호를 받고
그날 오후 6시쯤에 예약전화가 겨우 연결되서
9월3일 오후 세시반에 예약을 잡고 찾아감
세시에 도착해서 예약확인을 했는데 내 친구와 나의 이름이 어디에도 없었음.
그래서 다시 확인해달라고 하고 계속 기다렸음
근데 예약은 안되있었음
그때 직원은 "그전화 제가받은거 아니죠? 저는 기억이 없는데"
그래서 저는 "그걸 저희가 어떻게 알아요...목소리만 들었는데요.."
그러다가 확인을 해보겠다고 했음
근데 예약이 안되어있었음
그럼 우리가 밥을먹고올테니 4시쯤 다시 할수있도록 조정이 가능하냐
물었더니 가능하다고 해서 근처에서 밥을먹고 4시에 갔음
처음갔을때 무슨머리할꺼에요 그래서 볼륨매직을 하겠다고 함
볼륨매직을 어떤식으로 하고싶냐고 물어보지도않음
도착해서 이름과 전화번호 쿠폰번호를 적고 쪼끔 기다리고 나서 바로 샴푸들어가고 그때까지만해도
두근두근 장난아니었음 신이머리끝까지 났음
샴푸하고 친구랑 머리 사진들보면서 아줌마머리같은거 보면서 너는이거해라 저거해라 신이났음
근데 한참하다가 중간에 잠시 잠이들었음
근데 남자 스텝분인지 직원분인지 한분이 고데기로 머리 해주시다가
두피를 지지셨음
아파서 소리질름 근데 되게 미안해하면서 본인손도 좀 딘거같길래
괜찮다고 직원분 손은 괜찮냐고 난 관대하게 웃었음
그때만해도 아직 신은 나있엇음
고데기가 끝나고 잠시 친구가 있는곳에 가있는데
내친구는 발롱펌을 위해 머리에 롤을 말고 아이스티를 먹고있었음
맛있어보였음
그래서 직원에게 나도 달라고함
근데 "지금요? 아 잠시만기달려주세요~"
난또 관대하게 웃었음
또 안오길래 또 물어봄
근데 또 기다리라했음
내가 복숭아알러지가 있게 생긴건지 택배로 보내줄려고 기다리라고 한건지
집에가면 아이스티가 와있는건지
그렇게 기다리던 아이스티는 영영 내게 돌아오지않았음
그때부터 좀 화가나기 시작했음. 아 뭐지 이건뭐지 나 지금 할인손님이라 무시하나
그러고 있었음 그래도 관대했음 난 끝까지 관대했음
같이간 친구가 놀랄정도로 나의 관대함은 끝이없었음
아이스티고 뭐고 좀 화는 났지만 계속 머리를 했음
한참을 머리를 했음 정말한참을 했음 머리를 4시간을했음
난 볼륨매직을 4시간이나 했음
그래 쿠팡으로 인해 사람이 많이 몰렸으니까 내 머리를 하시다말고
날 내팽개치고 따른손님 머리를 해주러 가도 난 관대하게 웃었음
것보다 잤음
딴데가면 자고 오면 일어나고 그렇게 네시간이 흘렀음
마지막 이제 컷트의 시간이남아있었음
내가 말함 조금 다듬어 주세요 여기 좀 삐친것들을 다듬어주세요
미리말하지만 나는 요즘 몽땅내사랑의 김나영선생님의 머리길이보다 좀 긴머리였음
현란한 가위질이 시작됨
난 기다렸음 근데 기다려도 가위질이 끝나질않았음
점점 내 관대한 미소는 똥으로 변했음
참았음 이건아니구나 싶었을때 앞머리로 넘어옴
뒷머리는 이미 없어짐 옆에서 보고있던 내 친구도 점점 표정이 똥이되고있었음
난 생각했음 그래 신발 엿같아도 내머리가 원래 긴머리는 아니었으니까 참자
근데 난 분명 볼륨매직을 했음 파마기도 아직 아주 극소량 남아있어서
머리 아래쪽만 좀 삐쳐서 아침마다 드라이하기 귀찮아서 볼륨매직을 한거였음
근데 앞머리가 또 난리가 난거임
말했음 이 앞머리 난리난 부분만 조금 (아주조금) 잘라달랬음
근데 어느새 숨어있던 내 눈썹이 보이더니 좁은 이마가 드러나기 시작했음
뒤에잇는 머리도 어느새 앞머리가되었음
나에게 물어보지않고 앞머리를 더 내고 층을 막 냈음
중3대 유행한 샤기컷을 다시시도하고 계셨음
날통해서 다시 손맛을 맛보고 계신거였음
정말 뻥안치고 개똥이었음
말했음 저기근데 좀 짧은거 아니에요?
근데 상해서 어쩔수 없다함
아니 원장님 내가 상한머리 다 쳐달라고 안햇잖소
난 뭔가 잘못되가고있다고 느꼈음
내 머리는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넜음
그러더니 이제서야
"머리 끝에 좀 파직파직거리는거 있을거에요 친구가 염색을 해서 그거때문이에요"
보통 그런이야기는 머리하기전에 이야기하지않음?
것보다 난 오만팔천원이나 주고 볼륨매직을 했는데
실컷 4시간동안 내 머리 열심히 하셔놓고 그걸 왜 다 잘라놓음?
엠마왓슨씨의 머리만큼 짧아짐
다시한번 엠마왓슨씨가 이뻐서 머리가 잘어울린거였구나를 느꼈음 개똥이었음
미안했는지 에센스를 발라줌
나는 내 머리가 에센스로 다시만들어지는줄 알았음
거울을보니 어디서 머리에 미러볼을 달고와서 앉아있었음
그만큼 개떡칠을 해놓아서 머리가 번질번질거림
나 머리 왜이럼 눈물이 조카났음
진짜 화는 나지만 그래도 맘에 막 미친듯이 안든건 아니니까 또 관대하게 참음
일부러 더 벅벅 머리에 에센스를 닦아냄
그러고 진짜 개 똥같았지만 오만팔천원 내고 머리를 잘른 개똥같은 기분이었지만
어차피 사라진 머리 어쩔거냐 난 마지막까지 관대했음
나오려는데 인사도 안함
그래서 빡차서 엘레베이터버튼을 눌름
근데 왠남자 디자이너가 우리를 불러세움
그러더니 카운터에 있는 직원에게 "저분들 아까와서 쿠폰번호적었어? 이름하고 빨리확인해봐
확실하게"
뭐지 이런 개 썅같은경우는
나는 지금 도둑년 취급을 당하는 기분이었지만
말했음
"이**, 강**"
나도 여기선 존댓말따위 생략함
그러고 나옴 존트화가남 그치만 또 관대하게 참음
집에 옴 엄마가 기분똥인걸 발견하고는 머리 이쁘다고 칭찬을 막했음
나도여자인지 기분이 좋아짐 참아야겟다 생각함
일요일까지만 감지말랫음
오늘아침 출근을위해 기쁜마음으로 아 이제 드라이안해도 되겟네하고 씐나게 감음
뭔가 이상하다는걸 느꼈음
엄마가 말했음 "찬바람으로 말리랬찌? 얼른 말려봐 달라질거얌"
난 말렸음 선풍기로 말리면 되냐했을때 왠만하면 차가운드라이바람으로 말리랬음
그래서 차가운 드라이바람으로 말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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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빗자루가 있었음
정말 빗자루 난 내가 미래소년코난이 된느낌이었음
눈물이 났음 아침부터 울면서 엄마에게 매달렸음 엄마나이거어떡해
회사출근해야하는데 너무 가기싫었음
그래도 나왔음 전철을 탔음
다 나만보는거같았음 그럴리는 없지만 날 욕하는거 같앗음
"헐 쟤 머리봐 전나 개털.. 헐 완전 머털도사머리 헐 "
이러는거 같았음
너무 화가나고 억울함
미용실에서 매니저로 일했던 친구에게 하소연을 했음
주변에 미용지식 제일 많은 아이임
그랫더니 머리하기전에 개털될거니 조심하라고 안했냐고 물어봄
ㄴㄴㄴㄴㄴㄴㄴㄴ전혀 네버 나에게 개털의 개자도 꺼내지 않았음
물어보지않음 고갱님 머리 상할거야 엄청 근데 할거야? 안물어봄
그냥 맘대로 막 해버림
상태도 안살피고 바로 샴푸ㄱㄱ함
나 억울함 어차피 이생에서 나와 인연이 아니었던 나의 머리들 돌려받을수는 없지만
돈이라도 돌려받고싶음
안그래도 오만팔천원씩이나 내고 머리자르기만한게 억울했는데
이렇게 완전 십창을 만들어 놓으니 너무 억울해서 출근하면서도 계속 울었음
출근후 선배들에게 머리를 보여주니 열폭함
그정도임
ㄱㅇ헤어라서 남자머리를 만들어 둔거임
나 남자친구 있는데(급훈훈하지못해서미안) 남자친구보다 머리짧음
남자친구보기 무서움 차이면어떡함
우리엄마도 나 출근할때 열폭함
제발 나 어떡함?
머리가 너무 짧고 너무 개털이고 너무 싫음 나 내머리 무서움
나 억울함 나좀 살려줘
근데 이런건 어떻게 끝냄
톡커님들 제발 해결책좀 주세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인증샷임
손으로 만져보면 호일펌한거같음
조카까실까실 빠슬빠슬
난리남
누가봐도 아 저건 개털이네 그런머리임
사진으로 보기엔 많이 안짧아보이지만 만난사람들마다 왜이랬냐고 그랬음
나 슬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