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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 여자. 답답합니다...

... |2011.09.06 14:07
조회 3,364 |추천 0

2년제 복지과 졸업하고 콜센터 잠시 있다가 줄곧 사무직으로만 일해온 여자입니다.

 

중간에 집안사정때문에 휴학 2년 있었네요. 남들 4년제 졸업이랑 똑같이 했네요.ㅋ..

 

첫 회사 1년 좀 다녔고 (사무보조, 경리보조) - 월급 100만원 조금 넘었어요.

 

두번째 회사도1년 (시험실 보조) - 월급 120조금 안되는정도..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 (전문건설회사 경리) - 월 130 조금 안되게 받고 있습니다..

 

 

따지고보면 조금씩 올라가고 있는거 같은데..

 

판에 와서 글읽다보면 다들 스펙이 뛰어나신건지.. 회사를 잘들어가신건지.. 연봉도 무지 높은분 많고..

 

월 150씩은 그냥 받으시는거 같더라구요. 보면 제 자신이 그렇게 한심스러울수가 없어요..ㅠㅠ

 

이 쥐꼬리만한 월급에 주말알바까지 하고 해서 알바비 20만원가량 탑니다.

 

그걸로 제 용돈 합니다.. 회사에서 버는 월급은 집에 족족 들어가기 때문에요.

 

제 적금 + 보험료 +  생활비 + 대출금 = 해서 120좀 넘게 들어가고 있어요.. (그중에 적금이 80정도 되구요.)

 

폰도 스마트폰 못쓰겠고.. 아무래도 부담스러워서요. 지금 폰은 적게쓰려고 하다보니 많이써봐야 3만원이네요.ㅎ..

 

모아놓은 돈은 3천만원가량 있었는데. 요번에 집 자동차 바꾸는데 천만원 보탰네요..ㅡㅡ;

 

원랜 아파트 분양받을때 보탤려고 했던건데.. 그냥 차 살때 보태쓰라고 드렸어요.. 차도 10년 가까이 타서 바꿀때도 됐었거든요.. ㅠ

 

진짜 뭣도 아니게 살고싶은 마음도 없고.. 아직 결혼생각도 없고. 물론 남친도 없어서...

 

학력이라도 높여보고자 방통대도 편입해서 다니고 있고.. 자격증공부도 이것저것 해보는 중인데..

 

이런다고 달라질까 싶네요.ㅋ 지금 준비하는 자격증은 공무원 가산점 자격증인데...

 

복지과 나와서 복지사 자격증도 있고, 사회복지공무원 공부 해보고 싶은데..

 

제가 일을 그만두면 집도 안돌아갈뿐더러.. 제 생활도 안돼요. ㅠㅠ

 

그렇다고 언제까지 이렇게 무시받는 경리 하기도 싫어요... 판에 읽어보면 항상 경리 까는글 밖에 없더라구요.

 

공무원 되면 부모님 기도 살려드리고.. 저 스스로도 웬지 당당해질것 같고 . 진짜 행복할거같은데..

 

제가 마음편히 공부를 하려면 직장생활을 3년은 더 해서. 돈 모아두고 시작해야할것 같거든요..

 

그럼 내나이 30....인데.ㅋ... ㅋㅋ

 

휴.. 그냥 답답하고.. 털어놓을데도 없고.. 하소연 해봤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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