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 판 즐겨보다가 처음으로 이렇게 글 올려보네요.
전 올해 25살인 두아이의 엄마입니다.
제가 20살때 지금의 첫애를 임신해서 서둘러서 결혼식을 올리고 시댁에 들어가서 살게 되었습니다. 시댁은 의성 안평 도옥입니다.
처음엔 남편이 딱히 다니는 직장도 없고 시댁에 들어가 살기 때문에 예물 간단히 서로 받고
남편이 차를 원해서 친정에서 천만원, 나머진 시댁에서 보태서 차도 구입했었구요
시댁에 옷장, 컴퓨터 이런 것들은 친정에서 준비를 해주셔서 처음 시댁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시댁은 슈퍼를 갈래도 차로 5분이상 가야 하는 곳이라 대구에서만 살던 저는 적응도 힘들었고 남편은 1년 사이에 6번의 일을 바꿀정도로 책임감도 없고, 결혼 생활보다는 밖에 친구 보러 다니는게 일이 었던 사람이 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놓자마자 얼마후에 다시 아이를 가졌기 때문에 남편은 저는 시댁에 , 남편은 대구에 아주버님과 같이 일하겠다 하여 친정에서 출퇴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친정에 사니 여러모로 힘이 들고하니. 원래 술도 좋아했지만 친정에서 근 6개월을 살았는데 인사불성이 되서 들어오는것은 일주일에 두어번, 매일 술먹고 오거나 아니면 방에서 몰래 깡소주를 마시고는 병을 숨겨놓고 하는일이 반복되다보니
친정 아버지와 계속 트라블이 있었습니다. 결국 친정 아버지의 꾸지람과 남편에게 뺨 한대를 치니 남편은 아버지의 멱살을 잡고 욕을 하면서 싸움이 있었습니다.
그일을 계기로 저와 남편은 결혼한지 1년 6개월 만에 분가를 해서 살았습니다.
그런일로 분가를 해서 온전히 시댁에서 집(전세)과 안에 살림살이 해 주셨습니다.
애도 있었지만 남편혼자 벌기엔 힘들다고 판단하여 애는 시댁에서 봐주기로 하시고
저는 대학 1년하고 휴학을 했기때문에 친정에서 등록금 도움을 받으면서
나머지 공부를 더하기로 하였습니다.
학교다니랴 주말엔 시댁가랴. 저도 힘들었고, 남편도 책임감으로 힘든지 매일 술을 마시더라구요, 집에서 술사와서 마실정도로,,, 오죽하면 제가 달력에 술 마신날은 빨간색 매직으로 엑스표를 쳤었는데 한달에 2~3번 빼고는 술 안마신날이 없더라구요
술로 인해 다툼도 자주있었지만 그런대로 잘지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혼한지 3년만에 큰 사건이 있었습니다.
저와 같이 학교다니는 동생이 일주일정도 있을곳이 없데서 저희집에 잠시 신세 지기로 하고 몇일 안되서 전 시댁에 가고 남편은 집에 있었는데 그 동생이 자는 사이에
남편이 성추행을 했습니다. 그 동생을 놀래서 저희집에서 나갔고 그일로 경찰서에 불려 다니다 제가 그동생과 겨우 합의하여 일이 해결되었습니다.
남편은 술을 마셔서 기억이 안난다고 일관했고 그 동생이 보기 싫어 할꺼라며 사과한마디. 하지 않았습니다. 저에게도 어떤 말도 하지않았구요.
그일을 계기로 전 남편에게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 평소 전 남편이 노래방 간다고 하면 저에게 말하고 가라고 할정도로 많이 믿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남편은 제가 왜 충격을 받았는지 남편을 거부하는지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그 후에도 남편은 저와 지금까지 5년동안 일만 일년에 3~4번은 기본으로 바꿨고, 음주음전하다 사람을 치고는 도망가는바람에 뺑소니로 합의도 해봤고, 어디서 차를 박았는지
일주일 만에 박은데를 또박아서 한달에 차수리비만 150 쓸때도 있었죠. 그당시 한달 월급이었는데..... 이렇게 생활하다보니 손도 자주 벌리게 되고, 예물로 받은것도 결혼반지외에는 다 팔게 되더라구요.
그 와중에도 남편은 노래방이다 술이다. 변하는게 없더라구요. 전 점점 남편에게 마음을 잃어가는중 남편이 바람난것을 알았습니다.
노래방 사장인지, 도우민지는 확실하진 않지만 나이많은 이혼녀라고 하더라구요
그딸도 중학생 정도인지 아침마다 여자 집에 들려다가 일하러 가는 사이?
제가 이사실을 안 후에도 남편은 아무사이도 아니다. 이제 안보겠다. 그냥저냥 하더라구요
전 충격에 충격을 받았는데. 잘못했다고 빌지도, 미안하다고 말 하지도 않구요
오히려 이제 안보면 된다면서 애기하더라구요
그러면서도 저에겐 애도 안키우는 엄마도 아니고, 개 영감탱이 딸이며, 혼수도 안해오는
파렴치한에 , 아무것도 해온거 없이 시집왔다면서....... 술먹고 욕은 기본에 한번씩 손찌검을 했죠. 전 아이들을 보면서 근 4년을 버텼습니다. 이혼말도 몇번 오갔지만
그럴때마다 남편은 애들은 절대 안보여 줄껀데 그래도 이혼할래? 라고만 하더라구요
저에게 그 많은 욕과, 손찌검, 친정 부모님 욕,........ 차 사고도 얼마나 쳤는지...
그당시 타던 차 명의를 친정아버지 명의로 해놔서 차 보험료도 친정에서 내줬는데도.. 고맙단 소리 할줄 모르고 당연시 하더라구요
그러다 이번년도 5월 말에 제가 그날도 시댁갔다가 오면서 맛있는거 해준다고 일찍 오라고 했지만 술먹고 늦게 오길래 현관문을 잠궜습니다.
그러니 욕을 하면서 문두드리고 친정과 시댁에 번갈아 전화하더군요
결국 20분만에 문 열어주니 제 목을 조르면서 죽인다더군요. 제가 빠져나오니 화장대 의자를 제가 던져서 발 하나 부러지고, 하다하다 안되니 주방에서 칼들고 오더라구요
절 죽이고 자기도 죽겠다면서................
저 그길로 지금까지 친정에 와 있습니다.
그 많은일 한번도 친정에 애기한적 없었는데....... 친정오면서 다른말은 안하고 나오기 전에 있었던 일만 애기하면서 친정에 왔는데......
그리고 얼마안있다가 시어머님이랑 친정부모님 저랑 남편 한자리에 모여서 애기하게 되었는데 시어머님은 술먹고 들어온 사람 왜 약올리냐고,, 술먹고 한 실수라고,,,,
그전에 이혼애기 했다던데 니 혹시 남자 있냐고....... 이렇게 말하더군요
그러는 동안에도 남편한테 미안하다는 사과 한마디 못 듣고있는 상황에서요.......
참....... 저 그자리에서 남편은 제 아는동생 성추행 했고. 바람피고 있는사람은 남편이다
라고 애기했죠..... 전부 당연히 놀라셨죠.......
그리고 몇번동안 서로 만나서 애기했지만 물론 서로의 부모님과 함께요
남편 혼자보고 있을 자신이 아직도 없거든요......
시부모님은 결혼생활하면서 있던 모든일을 애기했지만..... 오히려 저를 탓하더군요.
제가 하도 속상해서 칭구와 당일치기로 바다 보고 온적이 있는데....... 애엄마가
놀러다닌다고...... 니도 할꺼 다해보고 산거 아니냐면서...... 애도 안키우는데......
저 간호과 다니면서 주말마다 시간날때마다 학교다니랴 실습하랴 시댁가랴 ...... 물론 혼자갔죠. 남편은 자기 쉴 시간은 있어도 애들 보러갈 시간은 없었거든요....
정말 애기하면 할수록 내자신이 왜이러고 사나 싶을 정도로......
제가 잘못하면 그 상황에 죽을수도 있었는데..... 남편은 그이후로 심심할때 어쩌다가 한번씩 전화해서 미안하다... 니가 하라는데로 다할께..... 이렇게 말하더군요
전화상으로만...... 제가 머가 미안하냐고 물은적이 있는데 ... 답이 술먹어서 미안하다라고
하더군요.....
저 지금 시험이 1월달에 있어서 그것만 치면 소송하려고 합니다.
지금은 애들이 너무 보고싶지만 시부모님, 남편 얼굴이나 목소리 듣는것만 으로도
소름이 돋고 잠을 못이뤘는데..... 서류 정리 되면 애들 보러 갈려구요
솔직히 이 글을 올린이유는 제 사는 이야기도 올리고 싶었지만 조금있음 추석이니 제가 안가게 되면 분명 저한테 뒤집어 씌울것 같아서요
시댁과 저희 아버지 고향이 같아서 서로 애기만 하면 어딘지 아는 정도의
시골이라서....... 아직 시댁동네는 저의 이런 사정을 모르기 때문에 한 말이구요....
이렇게 글이라도 남겨서 다른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남편은 결혼전 문제 많기로 소문난 사람이더라구요
지금 저의 심정은 올바로 된 사과 한마디 듣고, 위자료 받고, 깨끗이 서류정리 했으면 합니다. 지금 어느것 하나 들어주는게 없더라구요.
지금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