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톡커여러분 안녕하세요.![]()
님들 나 지금 충격이예요.
이럴수가 세상에나
나 지금 거의 1시간 30분동안 써온 톡을 날려먹었어!!
아 울고싶어라
마음같아서 그만 쓰고 싶지만
기다리는 톡커님들을 위해!
또 님들을 만나고싶은 내 욕심에
지금부터 다시 쓰기 시작해요!
이번에 톡이 한번 신고당해서 삭제되고나서
많은걸 느꼈어요 ㅎㅎ
특히 처음엔 악플이 제일 걱정이고 근심이었는데
지금은 톡을 쓰면서 혹시나 톡커님들이 제 부족한 글솜씨에 지루해하진 않을지
기다리는 분을 너무 애태우진 않을지 하는 생각이 더 크답니다.
(아 생각도 말도 너무 이쁘게하는 곰 ㅋㅋㅋ)
오늘 올린 톡 3편에 댓글들을 읽으면서
와 이렇게 많은 분들이 내 글을 좋아해주고 사랑해주는구나
싶어서 너무나 뿌듯하고 감사했어요.
제 글을 읽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톡커님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에게 힘들주는 깨알같은 댓글들!
다들 너무너무 사랑하고 고마워요!![]()
아 그리고 오늘 삭제됐던 글들이 모두 복구되면서
네이트 측에서 문자가 한통 왔어요.
(이런거 놓치지 않고 캡쳐해서 올리는 세심한 남자ㅋㅋ)
네이트 측에서 보낸 삭제사유가 정말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야 검토를 마쳤는지 오삭제라고 문자메시지가 왔네요
그래도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한 새로운 저와 늑대의 이야기로
이어갈까해요
제일 아쉬운건 톡커님들이 주신 정성담긴 추천과
깨알같은 댓글들인데!
앞으로 쓰는 글도 많이많이 사랑해주실 꺼라고 믿고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
http://pann.nate.com/talk/312752784 나의 어린늑대와 늙은곰1
http://pann.nate.com/talk/312754642 나의 어린늑대와 늙은곰2
http://pann.nate.com/talk/312754798 나의 어린늑대와 늙은곰3
http://pann.nate.com/talk/312759549 나의 어린늑대와 늙은곰4
http://pann.nate.com/talk/312767662 나의 어린늑대와 늙은곰5
http://pann.nate.com/talk/312780423 나의 어린늑대와 늙은곰6
http://pann.nate.com/talk/312812308 나의 어린늑대와 늙은곰7
http://pann.nate.com/talk/312814334 나의 어린늑대와 늙은곰8
http://pann.nate.com/talk/312823785 나의 어린늑대와 늙은곰 이별
http://pann.nate.com/talk/312826706 나의 어린늑대완 늙은곰 이별후
※우선 글 읽으시기 전에 동성애/게이/레즈비언 등 성적소수자에게 혐오감이나
반감을 가지고 계신분들은 "뒤로가기" 꾹 눌러주세요.
그렇게 사람이 엄청 많이 다니는 길 한복판에서 싸운후
나와 늑대는 언제 그랬냐는듯 같이 걷고 있었음.
지하철역에서 집까지 가는길이 공원을 가로질러가야 빠른길이라서
의도하지 않게 산책을 하게 된거임.ㅋㅋ
"아 점심시간도 다됐는데 뭐좀 먹을까?"
"그럴까?"
"뭐 먹고싶은거 있어??"
"딱히"
"흠..뭐 먹지"
"주변에 맛있는거 없어?"
"이따가 동동이 만나서 저녁먹기로 했으니까...
점심 간단하게 먹고 때우려고 했지"
"아..그렇네~ 아! 그거 먹을까?"
"뭐?"
"너"
"헐.."![]()
"아! 장난이야 장난 ㅋㅋㅋ"
내가 너무 경멸하는 표정으로 쳐다봤는지
목소리에서 미안함과 민망함이 느껴지게 장난이라고 말했음.ㅋㅋㅋㅋ
(미안 나도 모르게 그런 표정이 나왔다)
걸어가며 어디갈지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PC방으로 낙찰!
늑대가 게임을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내가 시험본 mp3 파일을 인터넷 지원서랑 같이 업로드 해야해서
어차피 PC방에 가야하긴 했음.ㅋㅋㅋ
PC방에 도착해 어디앉을까 얘기하는데 녀석이 자꾸 구석진 자리로 가려는거임.
그래서 눈치없는 나님 또 같잖게 광합성이 필요하다며
햇빛드는 창가에 앉자해서 결국 창가에 앉게 됐음(나님 Win)![]()
그 때부터 늑대는 얼굴이 퉁퉁부어서 아무말도 안하고 게임에만 집중하기 시작했음.
나님은 사진스캔해서 열심히 지원서 작성하고 mp3파일 업로드하고 자기소개 고민하고 있는데
늑대녀석은 지 친구들이랑 겜톡하면서 소리지르고 욕하고 난리가 난거임.
누가보면 진짜 전쟁난 줄 알고 도망갈 기세였음.
(늑대 서든어택 함. 총싸움 투다다다다닫다다다다다다다닫!!!)
여차저차 자기소개도 다 쓰고 지원서 작성 끝냈을무렵
이녀석이 아직도 구석에 못앉은게 섭섭한지 나한텐 눈길도 안주고 게임만 하는거임.
"야아~ 재밌냐?~"
그저 게임에 집중하며 대답하지 않았음.
"야아~ 재밌냐고~~~"
대답따위 하지 않는 저 시크함.
나님 슬슬 열받기 시작했음. 이 때부턴 서로 얼굴표정 체인지
나님 얼굴이 퉁퉁부어오르기 시작했음.
늑대가 끼고 있는 헤드셋 한쪽 들고 말했음.
"게임이랑 결혼해라"
그제서야 헤드셋 벗으면서 쳐다보는거임.
"게임이랑 결혼하라고?"
"어."
"후회 안하겠어?"
"어"
내가 그러고 고개를 획 돌렸더니
늑대녀석이 갑자기 내 턱을 살살 긁으면서 말하는거임.
"에구~ 우리 애기 화나쪄요?"
"뭐?"
"형아가 어뜨케 해주면 화가 풀릴까~?"
"화안났거든, 그리고 내가 너보다 형이야"
"이렇게 하면 되려나?"
그러더니 갑자기 뽀뽀!(난 왜 맨날 당하니)![]()
나님 당황스러워서 아무말도 못하고 어린늑대만 쳐다보고 있었음.
그리곤 늑대가 나님 머리를 쓰다듬더니 씨익웃었음.
"나 이거 한 판만 끝나고 가자. 거의다 끝나가"
아나 저 거부할 수 없는 마성의미소.
나님 그저 순한양 처럼 네이트 끄적이면서 얌전히 늑대 기다림.ㅋㅋ
근데 내가 그날 시험이라서 옷을 좀 불편하게 입었음.
마침 PC방이랑 집도 가까워서 어린늑대 게임하는 동안 집에가서 올갈아 입으려고 일어남.ㅋ
일어나는 나님 보더니 늑대가 다급하게 헤드셋빼고 말했음.
"가려고?"
"아니 ㅎㅎ 너 게임 할 동안 집에가서 옷갈아입고 오려구~"
"헐, 그럼 여기 나 혼자있어?"
"요 앞이야 금방 다녀올게 게임하구 있어"
"아 뭐야, 형 가면 나 그냥 집에갈꺼야"
"애냐? 유치하게~"
"아 몰라몰라 나 가는거 괜찮으면 맘대로해"
이러곤 또 헤드셋끼고 게임집중.
아놔..어쩔 수 없이 다시 앉아서 늑대를 기다리고 있었음.
다 끝나고 계산하고 나오는데
갑자기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광속의 기억!
바로 아침에 보고나왔던 내 방 꼬락서니!.
나님 그 날 아침에 늦잠자서 일어나서 이불도 못개고 나왔음.
근데 늑대는 오늘 내방에 처음 놀러오는데
방 꼬락서니가 그 모양이면 날 뭐라고 생각하겠음?![]()
-아 보여주기 싫어,
-아 보여주기 싫어,
-아 보여주기 싫어,
-아 보여주기 싫어,
-아 보여주기 싫어,
-아 보여주기 싫어,
-아 보여주기 싫어,
집 앞에 갈때까지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고민하다가 집앞에서 안되겠다 싶어 말했음.
"나 금방 옷갈아입고 나올테니까 여기서 기다려!"
"엥? 왜 형 방도 구경할겸 같이 들어가자"
"방 구경 다음에 해도 되잖아 ㅎㅎ"
"온김에 하지 뭘 다음에 해~ 자 들어가자!"
"아! 잠깐 맞다 오늘 집에 엄마가 있는데 엄마가 몸이 좀 안좋아!"
"아, 정말? 그럼 뭐 마실거라도 사갖고가서 인사드릴까?"
"몸이 안좋다니까 뭘 마실걸 사!"
"ㅎ...형 나한테 저번주에 했던 말 기억안나? 오늘 엄마,아빠 동생대리고 놀이공원가서
저녁까지 집 빈다며"
헐
이 녀석 왜이렇게 쓸데없는 기억력이 좋은지 나도 기억못하는 말을 기억하고 있음.![]()
"아..그래도 방구경은 다음에 하고 ㅎㅎ"
"아! 왜그러는데! 집에 숨겨논 애인이라도 있냐?"
"뭐?!"
나님 이말에 욱할뻔 했지만 그 날은 내가 잘못한 것도 있고
그냥 꾹 참았음.
"아, 그럼 오던지 말던지 마음대로해!"
결국 집에 늑대를 들이게됐음.
나님 현관문 열때까지 정말 초 긴장 상태였음...![]()
그리곤 눈을 질끈감고 방문을 열었는데!
WOW!
헐 우렁각시가 다녀갔나? 이것이 미라클?ㅋㅋㅋㅋ 방이 완전 깨끗하게 치워져 있는거임.
그리곤 책상위에 놓인 엄마쪽지 - 방 청소좀 해라 돼지우리냐ㅋㅋㅋㅋㅋ
엄마 정말 고마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 형 방 생각보다 되게 아기자기하다"
"그..그래 ㅎㅎ"
나님 긴장이 한순간에 풀려서 방바닥에 앉아서 좀 쉬고 있는데
늑대녀석은 뭐가 그리 좋은지 볼 것도 없는 방에서 좋다고 희희낙락 거렸음.
"오 이 곰인형 형 닮았다 ㅋㅋㅋㅋ"
"아 그거 선물 받은거야 ㅎㅎ"
"누구한테?"
참 난감한 질문이었음. 예전에 썸남한테 받았던 곰인형인데..
그렇게 말하긴 좀 그렇고..결국 기억안난다고 그냥 얼버무림ㅋㅋㅋㅋ
늑대는 아마 아직도 모르겠지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갑자기 늑대 이녀석이 내 몸위로 눕는듯싶더니 나를 눕히는거임. 어머나
(님들 이걸 글로써서 좀 애매하지만 그렇게 애로틱한건 아니야)![]()
"하아..형 좋은 냄새나"
"에? 변태냐~~"
"그래도~ 달콤한 냄새 나는걸~ 일주일 동안 못안아서 너무 그리웠단 말야"
"나두나두~"
그렇게 분위기가 어느정도 로맨틱하게 흘러가는데
갑자기 그 분위기를 와장창 깨는 소리가 들려옴.
왕!
미리 말을 안했는데 우리집에 강아지가 두 마리 있음.
두 마리 다 푸들이고 암컷임!
늑대가 강아지를 엄청 귀여워함. 아니 환장함 ㅋㅋㅋㅋ
"우와! 형이 그 때 사진보여줬던 그 강아지구나"
"응! 실제로 보니까 더 귀엽지?"
"응응 ㅎㅎ 강아지야~ 이리와~"
"큰애가 미미고 작은애가 분홍이야 ㅎㅎ"
"아 ㅎㅎ 미미야~ 이리와~"
근데 세상에나 이럴수가 지져스 크라이스트
미미가 늑대 무릎에 난짝 올라가 가만~히 있는거임.
헐
참고로 미미는 우리 가족들 사이에서도 친구들 사이에서도 시크견으로 유명함.
암컷이 아니라 여성이라도 부를정도로 가끔은 사람같을때가 있음.
평소에 내가 "미미야 이리와~ 오빠한테 와~" 이러면
"킁.." 이러면서 콧방귀만 끼고 미동도 안하는 지지배가
어린늑대가 부르니까 무릎위로 수줍은듯 올라가서 가만히 있는거임!!
내가 안놀라겠음?!(내가 너희를 헛키웠구나)![]()
늑대에게 이런 이야기를 다 해주자 늑대가 갑자기 킥킥대고 웃으면서 말했음.
"역시 강아지도 눈이 있네"
"뭐?"
"미미도 여자니까 잘생긴남자가 더 좋을꺼 아냐"
".........."
"그치 미미~? 곰이 오빠보다 내가 더 잘생겼지?~그래서 곰이오빠한텐 안가는거지~?"
너 이자식이!!!!!!!!!!!!!!!!!!!!!!!!!!!!!!!!!!!!!!!!!!!!!!!!!!!!!!!!!!!!!!!!!!!!!!!!!!!!!!!!
"아..아니다 미미! 곰이 오빠가 너무 귀여워서 질투하는구나?"
"맞아~ 곰이 오빠가 제일 귀엽지~?"
늑대는 내 표정보더니 혼자 1인극에 심취해서 난리가 났고
미미는 그 말 들으며 이미 말도 안된다는 한심한 표정이었음.ㅋㅋㅋㅋ
반면 분홍이는 겁이 좀 많은편 이라
낯선사람이나 큰소리 나는 물건이 있으면 주인한테서 절대 안떨어짐 ㅋㅋㅋ
그래서 분홍이는 나한테 계속 안겨있었음.(나름 이게 위안이 됐음.)![]()
이쯤에서 미미와 분홍이사진 투척!
왼쪽이 미미! 오른쪽이 분홍이예요 ㅎㅎ
완전 귀엽죠 ㅋㅋㅋㅋ?
"자 그럼 미미야~ 이제 오빠는 곰이오빠하고 오붓한 시간 보내야되니까 나가있자~"
"야 애들이 너 좋다고 오는데 왜 쫓아내냐~"
"형이 더 좋으니까"
아니 이녀석은 왜이렇게 사람이 무방비 상태일때 항상 기습공격을 하는지
왜 항상 예상치 않은 곳에서 사람을 두근거리게 만드는지 모르겠음.
자기 감정에 너무 솔직한건지 아니면 순수한건지 바보같은건지.
여튼 나님 그말에 혼자 두근거리며 옷갈아 입는 중 이었음ㅋㅋㅋ
바지를 갈아입으려고 입고있던 바지를 벗었는데 이 녀석이 갑자기
엄청 느끼하고 달달하고 능구렁이같은 목소리로 말하는거임.
"우리 마누라 엉덩이 얼마나 이쁜지좀 볼까?"
자! 늑대는 곰이의 엉덩이가 얼마나 이쁜지 어떻게 확인했을까요?ㅎㅎ
이건 5편에 계속 이어서 쓸게요 ㅎㅎ!
여러분의 추천과 댓글은 저의 힘과 사랑이 된답니다!
추천수 3 이상이면 다음편에서 뵙구요!
그 이하면 어린늑대와 저의 이야기는 끗!
그럼 여러분 아름다운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