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인 추석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해마다 명절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내다 이글을 씁니다.
시댁에서 명절이나 제사때나 시달리는 며느리나 아내들이 많아서 남자인 내가봐도
가슴이 아픔니다. 내아내도 어머니 살아계실때까지 시집살이를 했습니다.
시집온 이후로 어머니께서는 명절이나 제사때 음식만드시는것은 손놓아 버렸습니다.
그 많은일들이 고스란히 아내 몫으로 떨어진겁니다. 하지만 내 아내는 손놀림이 빠르고
확실한 준비성으로 1시간정도면 제사상이 차려집니다. 어머니도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지요.
준비는 수일전부터합니다. 물론 내가 많이 도와주지만 남자다보니 어머니 눈총을 받습니다.
어머니가 딸을 낳아보지를 못해서 여자는 어머니뿐이라 내가 어려서부터 어머니살림을 많이
도와드렸습니다. 그덕에 칼질은 수준급이고 쪽파까고 도라지까서 쪼개고 여자가 하는일은
거의가 다합니다. 그래도 내 아내는 힘들어했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셔도 아내가 하는일은
줄거나 변함이 없습니다. 나는 내아내를 존경합니다. 그많은 시집살이를 견디고도 자기는
시집살이 대물림을 끊는다고 며느리에게는 일절 일을 시키지를 않습니다.
결혼한지 6-7년이 되어도 단한번도 김치를 담가본일이 없다고 며느리는 말합니다.
며느리도 자식입니다. 자식은 그냥 주는겁니다. 그것이 사랑이고 배려입니다.
며느리는 내아들과 결혼한것이지 시댁에서 시집살이하고 일하려고 결혼한것이 아닙니다.
지금은 내가 결혼할때와는 사믓다릅니다. 며느리도 배려하고 존중해줘야 마땅합니다.
며느리는 자식이지 파출도우미가 아닙니다. 왜 시어머니가 하질않고 며느리만 시키는지는
남자인 내가 봐도 아이러니가 아닐수없습니다. 내 어머니는 시집살이를 시키는데도
당신은 아니라고 우기십니다. 여자의 적은 남자가 아니고 같은 여자입니다.
명절이 다가오면서 여기저기가 미리 아파오는 며느리들이나 아내들이 많을겁니다.
이것이 바로 명절증후군입니다. 명절이나 제사를 말만들어도 허리가 아파오고 속이느글거리고
어깨가 빠지는것같이 아프고 머리가 멍해지고 기억력이 떨어집니다.
아직도 이렇게 일에 빠저사는 여성들이 많다는것은 현대판비극입니다. 남편들이나 아들들이
도와주면 조금은 쉬워질텐데 도와주면 부랄이 떨어지는지 젼혀 도움들을 안줍니다.
도움은 커녕 게임질이나하고 티비나 보고 바쁜사람을 불러대며 각종심부름을 다 시킵니다.
이러니 여성들이 명절이나 제사가 돌아오면 고개를 흔드는겁니다.
남자들이여! 가여운 아내를 위해서 올해부터는 도와줍시다. 도라지까서 쪼개줘도 부랄은 굳건히
붙어있를것을 빡빡이가 장담하며 떨어질경우 보상해드립니다.
조금이라도 젊었을때 아내들을 위해주면 나중에 늙었을때 아내의 약값이 작게들어갑니다.
젊을때 농땡이는 늙어서 보약보다 좋은겁니다. 내 아내를 내가 위해주지않으면 누가합니까?
아내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처가집에도 찾아가서 장인장모께 재롱도 떨어드리고 하면
힘들게 일했어도 아내들은 좋아할겁니다. 이것이 요즘살아가는 방법인것을 빡빡이는
30년 전에 알았습니다. 세월을 뛰어넘어 사는 내가 봐도 내가 신통합니다.
세상의 며느리나 아내분들 올해도 힘내세요. 이왕하는일 본인들이나 스트레스 안받게
조심하세요. 내몸은 소중하니까요. 빡빡이가 힘들내시라고 기를 팍팍보내드립니다.
좋은 명절을 소중하게 감동받으며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