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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울집에선 귀한 딸인데. 어이없는 시어머니.

글쓴이다. |2011.09.08 15:19
조회 228,884 |추천 195

어떤분이 아가씨한테 오셨구 가셨구.. 어쩌구 저쩌구 하길래..

아가씨가 저보다 나이가 많아서요  서로 존대합니다.  님한테 뭐 거슬린거 있나요?

그리고 내가 존댓말 쓰던말던 뭔상관인지.. 별 시시콜콜.. ㅡㅡ

웃기네요.. 암튼 제 글에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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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답글도 많이 달리고... 깜짝 놀랬네요..ㅎㅎ

 

 

누룽지 사건은 신랑한테 그날 바로 말했어요 ..

 

그날따라 신랑이 오랜만에 친구들 만난다고 밥먹고 바로 나가서 두세시간

 

놀다 들어왔거든요..ㅎㅎㅎ 죽을라고..

 

더 열받아서 다들주무시고 혼자 기다리다 밖에나가서 얘기했어요..ㅎ

 

얘기하는데 눈물이..ㅠ.ㅜ 임신해서 그런지 눈물이 잘나드라구요..<감수성 예민..ㅡㅡ>

 

어머니가 다들 새밥주고 난 누룽지 줬다 . 우리집에서 오빠한테 그런대우한적 있냐.

 

설사 엄마가 그럴지라고 난 내가 눈치껏 바꿔 먹었다. 오빠네 실망이라고 말만 오빠네 집만큼

 

편한데가 어딨냐고 했는데 다 거짓말이다 , 나 솔직히 기분상하고 담부터는 일찍올려면

 

먼저 와있어라 난 명절때 맞춰서 내려오겠다.. 뭐 이런 대화를 했어요..

 

다행이 오빠는 제편<?>이어서 누룽지 말하자마자 몰랐다고 어머니께 말한다고 ㅡㅡ...

 

미안하다고 사과하더군요 ,

 

말하고나면 또 저한테 뭐라고 하실꺼 뻔하잖아요 ㅋㅋㅋ 됐고 앞으로 시댁오면

 

친구들 만나러 갈때 나 데리고 다니고 나 밭일가면 오빠가 대신가고 

 

옆에 붙어 있으라고 했어요 ,,ㅎㅎ

 

어머니가 오빠는 어려워해요..ㅡㅡ 어머니께 유일하게 잔소리하는 사람이 오빠거든요

 

전에 저한테 몇번 전화해서 돈얘기를 하시길래...

 

오빠한테 바루 전화해서 어머니 돈필요한거 같은데..오빠 돈있음 좀 드리자고 하니

 

"엄마가 너한테 그런얘기했어?"

 

"응.. 그냥  좀..필요하신거 같아서.. 좀 드려야 하는거 아냐?"

 

"알았어 끊어봐.."

 

잠시 후 어머니께 전화가 왔어요 ㅡㅡ

 

너 오빠한테 얘기했냐고 ,, 왜 그런 얘기했냐고 ,, 신경 안써두 된다고

 

그러시면서 전화 왔어요.ㅡㅡ

 

그럴거면 아얘 말을하지 말던지..돈 이 필요하단 전활왜 저한테 하시는지ㅡㅡ..

 

아들한테 하는게 더 편하지 않나요..?

 

암튼 저희 아기 있거든요..ㅎ

 

오빠한테 말하지 말고 저랑 아기랑 둘이서 시댁에 오라곤 하십니다..ㅎㅎㅎ

 

아직 10개월 안됐는데..ㅡㅡ 버스타고...여기서 시댁까진 3시간에서 4시간 걸리거든요..버스만탔을때..

 

휴가때고 그러시더니 ... 이번 추석때도 일주일먼저 오라고...

 

그래서 아기데리고 버스 타본적 없고  못간다고 했어요 힘들다고 ..

 

제가 어머니 딸이면 그렇게 버스타고오란만 안했겠죠.ㅡㅡ

 

밑에 답글들 중에 왜 말못하냐고 하시는데..참 말하기가 힘드네요..ㅡㅡ

 

앞으로는 할려고 노력중이에요..생각은 벌써 말하고 있는데 막상 할려고하면 힘듭니다..ㅋㅋ

 

저만 그런가요? 전 원래 오빠 앞세우고 오빠 등뒤로 숨는 스타일이라...

 

거절이나 원하는거 같은거 다 오빠 시키거든요..ㅋ

 

근데 그것도 힘드네요..오빠도 엄만데 마냥 제 편은 힘들잖아요..ㅎ

 

그래서 앞으로 제가 직접 말하기로 했어요..저한테 말할수 있는 용기를 주세요.. ㅋㅋ

 

모든 며느리 분들 힘냅시다..ㅋㅋ 암튼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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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다가오니 작년 추석이 생각나네요ㅎ

 

작년에 시댁에 일이있어서 남들보다 4일빨리 갔었어요.

 

저희 시댁은 완젼 시골이라 그 동네에 집에 몇채 없구

 

가게에 갈라치면 차타고 10분은 쌩쌩~달려 가야하는 곳에 있어요ㅎ

 

이삼일이야  그럭저럭 지낼수 있었는데..삼일 넘어가니 너무 심심하기도하고

 

거기엔 커피숍이나 피시방 등등 20분 넘게 차타고 나가야 해요..ㅠ.ㅜ

 

시부모님 밭일 하시는데 집에만 있자니 눈치 보이기도 하고..

 

임신중이라 잠이 많아져서 낮잠좀 잘라하면 어머니 저 불러서 밭 구경시켜주신다고

 

데리고 나가서 간단한작업 함께 하구여..ㅡㅡ

 

시댁은 오래 있으면 안돼겠다는 생각을...ㅎ

 

참.  그 일도 겪었네여...

 

다같이 밥을 먹는데 .. 새로 밥하시고 밑에 누룽지가 생겼나봐요..

 

어느분은 누룽지 좋아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전 누룽지 싫어합니다... 시부모님 오빠 아가씨 조카들까지

 

김 모락모락 나는 흰쌀밥 주시더니..전 밥이 모자른다고 누룽지 주시더라구요.ㅡㅡ

 

진짜 밥먹는데 서러워서 눈물날뻔했어요.. 그냥 참고 먹는둥 마는둥..

 

우리집에서는 누룽지 있어도 울 엄마나 내가 먹고 사위라고..

 

새밥에 고기반찬해서 먹으라고 먹으라고 하는데..

 

전 시댁에서 눈치에 누룽지밥 주시는데...그때 저..

 

임신도 했었구요...더 서러웠습니다..

 

암튼 어찌어찌 추석이 다가왔죠..

 

막내 아가씨가 결혼하셨는데 명절하루 전날 오셨드라구요

 

아가씨는 집에 근처라 자주 오세요^^..

 

오셔서 같이 식사하시고는 어머니가 아가씨에게 언제 시댁가냐고 물어봤어요

 

아가씨가 오늘 가야한다고 어머니가 뭐 해야한다고 오늘 간다고 했더니

 

우리 시어머니께서

 

"왜 고생하게 오늘가냐!! 너가면 구정물에 손 담그고 일한텐데 !!

  낼저녁에나 가!!"

 

이러시면서.. 뭐하러 일찍가서 고생하냐고 ㅡㅡ...속으로 정말 ..어이없고 웃겼습니다..

 

물론 아가씨는 그날 가셨구요..

 

저한테는 일찍와서 좋다 이쁘다 그러시고 동네 분들한테 우리 며느리는

 

이렇게 일찍왔다고 자랑하시고..;;; 그러시더니..

 

아가씨 시댁 명절하루전 간다니 팔짝팔짝 뛰시더라구요..ㅡㅡ

 

아무리 며느리라지만.. 일찍온 절 앞에두고 그런소릴하는 어머닐 보니

 

절 딸처럼 대해주겠노라고 그러시더니..다 말뿐이었나 봐요,ㅋㅋ

 

아가씨 가고나서 저있는데서 그런말 한게 미안했는지..저한테

 

"너두 담부터 넘 일찍와서 고생하지말고 당일날 와"

 

그러시더군요..그래서 그냥 네 그러고 말았어요..

 

어머니와 더 말 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요번 추석엔 다행이 토욜날 갈꺼 같은데..2주 전부터 일주일에 4~5번씩 전화하셔서

 

"너 언제오니? 밭일이 너무 바쁘다 . 장도 봐야하는데 .."

 

토요일에 갈꺼라고 했더니..

 

"아침에 일찍와라 장보러 가야한다"

 

라고..ㅡㅡ 아버지도 차있고 ,. 장보러 충분히 가실수 있으신데...말이죠..ㅎ

 

자꾸 작년생각이나서 짜증나고 그러네요 ,, 생각하면 가기싫고..

 

괜히 시어머니가 싫고 밉고 그럽니다.ㅋ

 

과연 절 딸같이 생각하면 이럴까? 하고.ㅋㅋㅋ

 

우리 시어머니는 형님한테 섭섭하고 기분나쁜일 있음

 

같은 며느리인 저한테 전화해서 형님 욕을 합니다..ㅡㅡ

 

어쩜 제 욕도 형님한테 하시겠죠..그러고도 남으실 분이라...

 

 

어머니.. 저도 명절 당일날 가고 싶어요 ㅡㅡ

아가씨만 귀한딸아니구..저도 저희 엄마한테 귀한딸인데..

제앞에서 그런얘기좀 하지 마세요.!!

정말 시댁엔 가기 싫어지니까.. 어쩔땐 오빠도 밉다고요!!

 

울 엄마 생각나네요.. 미안하고 우울하다..ㅡㅡ..

 

얼른 명절이 지나길 바랄뿐입니다....

 

<제가 일년에 명절 딱 2번만 가면 다 참겠는데...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시할머니 생신때마다 가고

  진짜 전 이해가 안돼는데 휴가도 시댁으로가서 자주가는편입니다..제나름..ㅡㅡ...다들..시댁 자주

  가나요...일단 가면 최소 1박 2일이구..보통 2박 3일에서 길게는 일주일 꽉채우고 옵니다.. 아 짜증나..>

 

 

 

 

추천수195
반대수35
베플헤헤|2011.09.08 17:23
예전 어느 톡커님이 댓글달았던데요.. 시엄마가 갈때마다 누룽지 주길래 어느 하루는 신랑에게 "자기 밥 바꿔먹자" 그랬더니 신랑은 눈치못챘는지 "어..그러지머 이리줘" 이랬대요 그니깐 시엄마가 갑자기 ㅋㅋㅋㅋㅋㅋ "누룽지는 내가 먹으마" 하면서 누룽지 가져가고 신랑한테 자기밥 주더라는 ㅋㅋㅋㅋ 저렇게 한번 해보세요
베플난하늘서떨...|2011.09.08 15:30
딸같이 생각하마 딸한테 하듯이 막말해도 찍소리 말고 있어라 는 말입니다. 그리고, 휴가를 도대체 왜 시집식구들이랑 갑니까? 미쳤네 미쳤어-_-
베플hoo|2011.09.08 23:21
시어머님이 딸처럼 대하시겠다고 하셨으니 님도 친정엄마 대하듯이 하세요... 누룽지 퍼주면 엄마 나 누룽지 싫어해 흰밥줘 그러고 일찍 오라면 엄마 나 천천히 갈게 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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