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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 낳은 아이

신유진 |2011.09.09 03:19
조회 117,526 |추천 435

안녕하세요ㅎㅎㅎㅎㅎ 혜린이에게 좋은말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_^

아!!!그리고 혜린이가 추석끝나고 간다네요^^ㅎㅎㅎㅎ

또 잠비아라는 곳에 양부모님은 우리나라 사람이구요!!혜린이 위에 언니도있는데

언니도 입양한 언니랍니다..^^ 무튼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신점에 대해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네이트 판 톡커님들!!! 저는 톡을 즐겨보는 평범한 22살 대학생입니다

 

제가 이렇게 맨날 눈팅만하다가 판을 쓰는 이유는요 

 

1년 하고 한달을 같이 보낸 우리집 귀염둥이 헤린이를 소개하기 위해서 

 

부족한 글솜씨지만 이렇게 글을 쓰게되었어요 

 

맞춤법 문법 많이 틀릴수도있지만 멋지고 예쁘신 톡커님들께선 다 이해해주실거라 믿고 쓸께요^^!

저희 어머니께서는 약 10년 가까이 위탁모라는 일을 하고 계세요

 

지금 저희집에 있는 헤린이는 태어나자마자 3일 되던날부터 

 

돌이 갓 넘은 지금까지1년 이라는 시간을 같이 보내고있어요

 

솔직히 저는 아직 친구들과 수다떨고 노는걸 좋아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마치자마자 바로 집으로 퇴근 하는 혜린이사랑 톡커녀임><

 

전 근 10년간 저희 집에 처음온 애기 이후로 이렇게 정을 준 애기가 사실 없었어요

 

어머니께서 처음 위탁모를 시작하실 때 그 아기와 너무 많은 정이 들어버려서

 

헤어질때 너무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그 후론 많은 정을 안줄려고 노력했어요

 

근데 이번 혜린이와의 첫만남은 여태까지 애기들이랑 별반 다를 것 없는 평범한 만남이었어요

 

하지만 신생아 부터 머리카락이 길고 옹알이를 시작하고 걸음마를 때는 그런 혜린이를 보며

 

저는 점점 저도 모르게 혜린이와 정을 쌓고 사랑하게 되었어요

 

얼마전 학교를 가려고 준비하던 도중!!어머니께서 급하게 저를 부르시는거에요

 

불안한 예감이 물밀듯이 밀려오고 가슴이 콩닥콩닥 떨려오면서 미칠것 같은거에요ㅠㅠ

 

살금살금 어머니방으로 들어가니 혜린이가 오늘 입양을 가게 되었다는 거에요................

 

................................................................

 

정말 그순간 눈물이 왈칵 나는데 혜린이가 보니깐 꾹꾹참으면서 

 

"혜린아~~~언니야 한번 안아보자!!"하면서 딱 혜린이를 안았는데 그날따라 이상하게

 

혜린이가 절 막 더꼭안아주는 것같고 원래 안으면 내려가려고 칭얼칭얼 대는데

 

꼭 절 위로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학교는가야하니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린이를 다시 엄마에게 주고 눈물을 쓱 훔치며 전 학교를 갔죠

 

오후 2시에 간다는 말을 듣고 2시가되서 바로 어머니께 전화를 했어요

 

조금있다 전화하자는 말에 그냥 끊고 다시 수업이 끝나고 전화하니

 

"사실 오늘 혜린이 입양안됬다!!나도 가는 줄알고 보따리 다 싸놨는데 오늘 여권사진 찍는

 

날이고잉~ㅋㅋㅋㅋ"이러는데 헐ㅋㅋ이러면서도 안도의 한숨과 기쁨의 웃음을 지었죠ㅋㅋㅋ

 

그러고 약 일주일뒤..

 

당장 내일인 토요일 혜린이가 좋은 한국부모님을 만나 저멀리 아프리카 잠비아라는

 

나라로 입양을 가게 됬어요 언젠가는 혜린이와의 헤어짐을 알고있었지만 실감이 잘나지않았죠

 

그렇지만 내일 당장 가게된다는 생각을 하니 정말 슬픈마음을 감출수가 없네요

 

하루종일 혜린이 생각만나고 시도때도없이 눈물이 나서 미칠지경이에요..

 

사실 잠비아라는 나라 이름도 생소하고 아프리카라고 하니 막상 걱정부터 됩니다

 

기후 환경 인종 모든것이 다른 그곳에서 우리 헤린이가 먹는건 어떨지

 

변한 환경때문에 아프진 않을지 커가면서 알게 될 입양사실도 너무너무 걱정이되요

 

톡커님들!!!! 우리혜린이 그곳에 가서도 정말 적응 잘 할수있도록,

 

울지않도록,아프지않도록 두번다시 볼 수도 기억할 수 없겠지만 저희집에서 지내던

 

1년간의 시간이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하게 응원의 메세지와 기도 부탁드려요^^+

 

 

 

마지막으로 혜린이 사진 몇장올리고 갑니다 추천많이 해주세요!!^^

 ※혜린이에 대한 안좋은 소리하면 정말 지구끝까지 쫓아가서 괴롭힐거에용ㅋㅋㅋㅋ

 

 

 

 

 

 

 

 

 

 

추천수435
반대수17
베플혜린아|2011.09.10 11:06
혜린이 잠비아 가서도 꼭 잘크자 응 ? 글쓴언니도 혜린이 꼭 이쁘게 자라서 올꺼에요^ㅇ^ 우리모두 혜린이 잠비아가서 이쁘게 잘크길 기도해봐요 ~!! ------------------------------------------------------------------------------------------------------------------------------ ㅇ..어머 베플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첫베플임 ㅠㅠ 감동먹었어여 이 영광을 글쓴언니와 혜린이한테 돌릴께요! ㅇ 친구들아 사랑해♥!!!! p.s 혜린아 잠비아에서 꼭 이쁘게 자라서 글쓴언니랑 꼭 다시만나 사이좋게 지내길바래^ㅇ^ㅎ!! 여러분 모두 사랑해영 ㅇ !!!!!!!!!!!!! 그리고 모두모두 해피추석 보내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반대는 혜린이한테 나쁜말하는 새끼들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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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저도|2011.09.10 02:08
판하면서 처음으로 로그인하고 댓글도남겨봅니다 도저히지나칠수가없네요 저희집도 위탁가정입니다 제가워낙정이많아서 첫아이를보내고 몇달을 눈물로보냈고 많은고민끝에 두번째아이를 데려왔습니다 정을많이주면 헤어질때 힘들다는걸 알지만 같이살면서 정이안들수가없더라구요 처음에는 적응이안됐는지 매일울더니만 요즘은눈만마주쳐도 활짝웃고 안아달라고합니다 지금도제옆에서자고있는 이아이를 보낼생각을하니 벌써부터두렵습니다 매일밤혼자숨죽여울 시간들이두려워요. 아기들이 아프리카로가는건 처음들어봤는데 많이힘드시겠어요 짧은시간이지만 보내기전까지 많은추억만드시고 한번이라도더안아주세요 전첫째아이보낼때 눈물때문에 마지막모습 제대로지켜보지못한게 아직도가슴에남아있습니다.... 좋은양부모님만나서 건강하게 훌륭한사람으로 자라길바랄게요^^
베플ㅠㅠㅠㅠㅠ|2011.09.10 12:09
가서 적응잘하고 아푸지말고 건강하게 자라라..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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